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 효도가 뭔가요???

진짜궁금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14-02-04 17:43:04

저는 효도는 엄마아빠랑 서로 사랑하는 거라고 배웠어요.

근데 그건 어차피 가족이니까, 엄마아빠니까 어차피 서로 사랑해요.

 

시댁은 효도는 순종인거 같아요.

부모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도 네네...

온갖 변덕과 기분을 맞춰주고 내가 가진 모든 돈과 마음과 시간을 쏟아부어야 비로소 효도.

 

저는 효도라는게, 특별히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거라...

이게 너무 생소하고 이상해요.

남편한테 걸핏하면 불효자라고 하시는 시부모님, 아 이건 효도가 아닌데...하고 괴로워하는 남편.

대체 왜 저러나... 싶은 제가 이상한 건가요?

 

효도를 정의내리면 어떤거라고 생각하세요?

 

IP : 203.11.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남편 기준으론
    '14.2.4 5:46 PM (1.253.xxx.95)

    좀 높은데 본인은 불효자라고
    당신들이 노후에 의식주 걱정 없도록
    사소한 거까지 사드리고 돌봐드리고
    적적하실테니 매일 문안 여쭙고
    원하시는 거 웬만하면 둘어드리고 ㅎㅎ

  • 2. 이어서
    '14.2.4 5:50 PM (1.253.xxx.95)

    그건 기본이라 생각해요
    더 놀라운 건 자식들이 다 효자효녀예요 ^^

  • 3. ...
    '14.2.4 6:10 PM (59.14.xxx.217)

    저도 효도란 부모님 걱정 안 하게 자기 일 잘하고 행복한 가정 꾸려가는 거라고 배웠는데 결혼해 보니 시어머니께 매일 안부 전화 드리기, 용돈 매달 보내기, 명절이나 기념일 챙겨 드리기 등등 시부모님 봉양하는 게 효도라고 하네요.

  • 4. 결혼한경우라면
    '14.2.4 6:25 PM (222.233.xxx.46)

    둘이서 잘 살아주는것만으로도 효도라고 생각해요..
    근데..우리나라 아들가진부모들은 아들뿐 아니라..피한방울 안섞인 며느리한테까지도
    효도를 강요하는것 같아요.. 그게 너무 싫어요

  • 5. ...
    '14.2.4 6:50 PM (211.197.xxx.90)

    순종. 복종. 기대이상의 금전적 지원.
    해드리면 더 올라가는게 효도의 기준이더군요.
    그런데 또 재미있는게 안하는 자식에게는 기준이 한없이 낮아진다는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382 미국 동부에서 변호인 개봉첫회 봤습니다. (노스포) 8 버지니안 2014/02/08 2,084
349381 저희 엄마가 사람 외모 가지고 차별 대우 하셔서 고민입니다.. 1 2014/02/08 1,537
349380 지붕뚫고 하이킥 할 거 같아요.ㅜㅜ 3 호빵맨 2014/02/08 1,425
349379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름답습니다. (외모에 불만족한 .. 2 오늘은선물 2014/02/08 1,458
349378 대출받아 집 매수. 무리한 대출 5 ㅇㅇㅇ 2014/02/08 2,579
349377 소치 올림픽 개막식 1 미국 2014/02/08 1,355
349376 핸드폰을 택시안에 두고 내렸대요 4 2014/02/08 1,880
349375 집을 장만하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집 장만 2014/02/08 1,734
349374 SBS 통역 또 저러네요 6 ... 2014/02/08 4,050
349373 코스트코 베이커리랑 파리나 뚜레랑 어떤차이 있을까요..?? 5 ... 2014/02/08 2,403
349372 개막식 어마어마하게 멋지네요 23 소름 2014/02/08 8,928
349371 5월에 [용평]이나 [무창포] 가기에 어떤가요? 2 5월 가족여.. 2014/02/08 1,186
349370 제 생일에 시댁식구들 집으로 불러 밥 먹자는 남편;; 50 배려 2014/02/08 14,232
349369 우리나라 인구가 많은편이네요? 7 와우 2014/02/08 1,543
349368 지금까지 안들어오는 남편 3 2014/02/08 1,404
349367 속이후련하네요 - 김광진 욕먹을 각오로 솔직하자 선배의원에 호통.. 5 우리는 2014/02/08 1,620
349366 막 한국입장한거 보는데 5 소치 2014/02/08 2,771
349365 커피 핸드밀 세라믹 vs 기계식 어느것이 좋나요? 3 고민중 2014/02/08 2,078
349364 이 시간에 윗층 부부싸움땜에 깼어요, 13 t소음 2014/02/08 5,559
349363 허벌@#@이거 ㅠㅠ 정말 속상하네요. 4 .... 2014/02/08 2,706
349362 이상하네요 천호식품 2014/02/08 728
349361 수서 세종고 어떤가요? 7 고민맘 2014/02/08 2,919
349360 집사려는데 도시계획선이 바뀌는 경우있나요? 7 땅강아지 2014/02/08 1,039
349359 죽을 병에 걸려야 습관을 고칠 의지가 생길까요? 1 속상 2014/02/08 1,513
349358 나에겐 어려운 결혼 61 ... 2014/02/08 1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