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옮길까 말까 너무 고민되요..ㅜㅜ

레몬밀크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4-02-04 17:16:29
맞벌이 중이라 21개월 딸아이 11개월 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다행히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아이라 그런지 하루 만에 적응해서 엄마 찾는 일 없이 지금까지 어린이집 잘 적응해서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오후에는 하원시켜 돌봐주시는 도우미 계시구요.

그런데 출근할때 데려다 줘야 하는데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20분 정도 애를 안고 데려다 주고 다시 집을 지나 전철역까지 가는데 30분 걸어야 하는 애매한 위치예요..ㅜㅜ

같이 걸어서 데려다 주기는 아직 걸음이 느리고, 또 안아 달라 떼를 써서 보통 안고 다녀요.
요즘은 너무 힘에 부쳐서, 가까운 곳으로 옮기고 싶은 맘이 굴뚝 같던 차에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입소 연락이 왔어요.

그런데 이미 잘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을 옮겨야 하는건지 무척 고민이 되네요.

> 현재 어린이집 

1. 집에서 좀 멀다.
2. 가정형 어린이집이어서 활동적인 아이에겐 좁은 공간
3. 0세반 현재 인원이 5명에 선생님 한분
4. 담임 선생님이 정말 좋으시다는 절대적인 강점-아이와 무척 친밀하고 아이가 담임선생님을 무척 좋아 해요.

> 고민중인 어린이집 

1. 집에서 가깝다 - 5분 정도 거리에, 전철역 가는길에 위치해서 출근이 용이
2. 상담결과 선생님 인상은 좋아 보임. 수소문 결과 평판 좋음.
3. 민간 어린이집이어서 시설이 좀 더 나음. 우리아이 반에 총 3명 배정 예정.

거리와 시설을 생각하면 당장 옮기고 싶은데, 이미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는 아이를 옮기는 게 맞는건지 판단이 안서요.
현재 담임 선생님도 정말 좋으시구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머리가 너무 아파요..ㅜㅜ

IP : 211.177.xxx.2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4.2.4 5:42 PM (112.161.xxx.17)

    민간 어린이집 선생님이 좋으신분이라는 전제하에..
    저라면 옮깁니다~

  • 2. 시월애
    '14.2.4 6:12 PM (223.62.xxx.84)

    옮기세요 우리아기도 두돌부터 다녀서 직장땜에 일년에 한번꼴로 두번옮겼는데 적응 잘했어요 저도 부모편하자고 애 힘들게하는거 아닐까하고 엄청 걱정했었는데 친구들하고 금방 친해지고 잘다니더라구요

  • 3.
    '14.2.4 6:42 PM (211.58.xxx.49)

    그런상황이면 옮기셔도될거 같아요.
    어차피 가정어린이집은 4살까지라서 결국 또 어딘가에 가야하는데 7세반까지 있는 민간이거나 하면 더 좋지요.
    가정어린이집 한편으로는 참 좁고 애들도 좀 그래요.
    그리고 선생님이 좋다 안좋다는 평가하기 참 어렵지만 일단 아이만 잘 적응하면... 그리고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적응해요

  • 4.
    '14.2.4 9:39 PM (223.62.xxx.49)

    옮기셔요 웅애 14개웡에 옮겼는데 잘 지냈어요

    단 옮길곳에 애 한번 데려가보세요

    울 애 잘 있길래 옮겼더니 잘 다녀요

  • 5. ...
    '14.2.6 7:22 AM (14.36.xxx.183)

    옮기셔야죠. 아이는 곧 적응 잘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627 일본사람들은 목욕 엄청 좋아하나요? 추성훈보면 늘 목욕하는 신이.. 19 dd 2014/03/17 5,242
361626 국정원 윗선 직접수사 여부 김 사장 '입'에 달렸다 1 세우실 2014/03/17 314
361625 해골무늬 패션.. 저만 이해하기 힘든건가요? ^^; 12 ... 2014/03/17 3,640
361624 방에서(옷방) 시큼퀴퀴한 냄새가 나는데.. 어쩌죠? 3 집안냄새 2014/03/17 3,301
361623 임신 중 갑상선기능저하(제발 답변 좀 주세요) 4 걱정 2014/03/17 4,942
361622 인대 늘어나고 발목을 심하게 삐어서 부었을 때 찜질? 4 헷갈림 2014/03/17 5,557
361621 수술비용 불효자 2014/03/17 647
361620 국정원 대선 불법 행위 이은 또 하나의 스캔들 1 light7.. 2014/03/17 537
361619 전시회나 체험전 추천해주세요 2 조언^^ 2014/03/17 368
361618 남친의 비밀을 알아버렸어요 ㅠㅠ 80 잊고싶다 2014/03/17 27,133
361617 대학졸업반 딸 외국남자친구...어떻게해야할까요? 5 고민맘 2014/03/17 2,485
361616 요즘 예금이율 높은 곳 어디 아시는 분~ 6 궁금 2014/03/17 2,602
361615 피부때문에 고민있는데 피부과 ᆢ 2014/03/17 496
361614 어학특기자전형 4 나리 2014/03/17 1,318
361613 구매대행으로 콜롬비아 자켓을 사면 한국옷보다 클까요? 3 anab 2014/03/17 876
361612 박은지 사건을 통해 본 진보의 위기 호박덩쿨 2014/03/17 1,126
361611 강남성형미인들..유행 언제까지 갈까요? 5 ・・ 2014/03/17 3,125
361610 학습지 매일 조금씩 시키시는분들 어떤패턴으로 몇시쯤 시키는지.... 8 궁금해요 2014/03/17 2,128
361609 롯데칠성 '위생등급 속인 우유, 커피에 넣어 판매?' 샬랄라 2014/03/17 470
361608 남편이 잠을 잘 못자는데요? 6 딸램 2014/03/17 1,000
361607 집을 샀는데..이사가기가 싫어요... 9 고민스러워요.. 2014/03/17 3,589
361606 친정 근처에 사는거 어떠신가요? 4 행복해2 2014/03/17 1,968
361605 암 말기 형제한테 빚진 돈 갚으라는 거 야박할까요? 43 ... 2014/03/17 11,399
361604 이상한 과소비...ㅡ.ㅡ 17 청소빠 2014/03/17 4,795
361603 갱년기장애 몇 년간 계속 되시던가요 4 덥다 더워 2014/03/17 2,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