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옮길까 말까 너무 고민되요..ㅜㅜ

레몬밀크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4-02-04 17:16:29
맞벌이 중이라 21개월 딸아이 11개월 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다행히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아이라 그런지 하루 만에 적응해서 엄마 찾는 일 없이 지금까지 어린이집 잘 적응해서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오후에는 하원시켜 돌봐주시는 도우미 계시구요.

그런데 출근할때 데려다 줘야 하는데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20분 정도 애를 안고 데려다 주고 다시 집을 지나 전철역까지 가는데 30분 걸어야 하는 애매한 위치예요..ㅜㅜ

같이 걸어서 데려다 주기는 아직 걸음이 느리고, 또 안아 달라 떼를 써서 보통 안고 다녀요.
요즘은 너무 힘에 부쳐서, 가까운 곳으로 옮기고 싶은 맘이 굴뚝 같던 차에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입소 연락이 왔어요.

그런데 이미 잘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을 옮겨야 하는건지 무척 고민이 되네요.

> 현재 어린이집 

1. 집에서 좀 멀다.
2. 가정형 어린이집이어서 활동적인 아이에겐 좁은 공간
3. 0세반 현재 인원이 5명에 선생님 한분
4. 담임 선생님이 정말 좋으시다는 절대적인 강점-아이와 무척 친밀하고 아이가 담임선생님을 무척 좋아 해요.

> 고민중인 어린이집 

1. 집에서 가깝다 - 5분 정도 거리에, 전철역 가는길에 위치해서 출근이 용이
2. 상담결과 선생님 인상은 좋아 보임. 수소문 결과 평판 좋음.
3. 민간 어린이집이어서 시설이 좀 더 나음. 우리아이 반에 총 3명 배정 예정.

거리와 시설을 생각하면 당장 옮기고 싶은데, 이미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는 아이를 옮기는 게 맞는건지 판단이 안서요.
현재 담임 선생님도 정말 좋으시구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머리가 너무 아파요..ㅜㅜ

IP : 211.177.xxx.2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4.2.4 5:42 PM (112.161.xxx.17)

    민간 어린이집 선생님이 좋으신분이라는 전제하에..
    저라면 옮깁니다~

  • 2. 시월애
    '14.2.4 6:12 PM (223.62.xxx.84)

    옮기세요 우리아기도 두돌부터 다녀서 직장땜에 일년에 한번꼴로 두번옮겼는데 적응 잘했어요 저도 부모편하자고 애 힘들게하는거 아닐까하고 엄청 걱정했었는데 친구들하고 금방 친해지고 잘다니더라구요

  • 3.
    '14.2.4 6:42 PM (211.58.xxx.49)

    그런상황이면 옮기셔도될거 같아요.
    어차피 가정어린이집은 4살까지라서 결국 또 어딘가에 가야하는데 7세반까지 있는 민간이거나 하면 더 좋지요.
    가정어린이집 한편으로는 참 좁고 애들도 좀 그래요.
    그리고 선생님이 좋다 안좋다는 평가하기 참 어렵지만 일단 아이만 잘 적응하면... 그리고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적응해요

  • 4.
    '14.2.4 9:39 PM (223.62.xxx.49)

    옮기셔요 웅애 14개웡에 옮겼는데 잘 지냈어요

    단 옮길곳에 애 한번 데려가보세요

    울 애 잘 있길래 옮겼더니 잘 다녀요

  • 5. ...
    '14.2.6 7:22 AM (14.36.xxx.183)

    옮기셔야죠. 아이는 곧 적응 잘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466 저 오늘 생일이에요 6 생일 2014/03/23 722
363465 어린이집교사요.. 3 ... 2014/03/23 1,241
363464 홍대앞 집회 동영상! 2 ... 2014/03/23 699
363463 중1 국어는 자습서,평가문제집 전부다 있어야 5 하나요? 2014/03/23 3,175
363462 친구한테 마음이 상하는데,제가 예민한건지.. 10 봄눈 2014/03/23 2,580
363461 40대...원피스 많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3 ... 2014/03/23 4,778
363460 미국을 갈일이 갑자기 생겼는데요 9 이런이런 2014/03/23 1,534
363459 고전적 분위기가 있는 여자분인거 같아요 1 제 취향은 2014/03/23 2,893
363458 작년 수능 영어듣기 잘 아시는 분요? 1 ... 2014/03/23 650
363457 다른사람의 남편이나 남자친구 출신학교 물어보는것.. 2 2014/03/23 1,528
363456 전국 꽃구경 여행 정보 2 손전등 2014/03/23 1,003
363455 한경희 이사 청소 해 보신 분 계신가요?? 1 봄이사 2014/03/23 1,867
363454 나이든 여자 모태솔로랑은 일하고 싶지 않은.. 14 ns 2014/03/23 5,260
363453 시댁 가까운 분들 얼마나 자주 가세요? 7 편하게, 2014/03/23 2,190
363452 낚시 글은 왜 쓸까요? 3 궁금 2014/03/23 708
363451 5살아이 그림 못 그린다고 우는데 어찌 해야할까요? 5 미술공부 2014/03/23 1,300
363450 '먹튀 회장님' 일당 5억짜리 노역 시작 1 샬랄라 2014/03/23 1,043
363449 고급으로 리모델링한 집. 매매시에 3천 정도 더 비싸면 적정한가.. 25 음음 2014/03/23 7,237
363448 청소기나 비는 먼지가 많이 날려 싫고 3 더러운매연 2014/03/23 1,179
363447 랄프마치오 기억나시는 분 손! 18 추억팔이 2014/03/23 2,045
363446 자궁절제 수술 후 열이 올라오는 느낌.. 10 40대 2014/03/23 3,057
363445 김밥 말 때 밥이 자꾸 딱딱해지는데ㅜ 10 김밥 2014/03/23 3,559
363444 혜밀뜨게가 예전에 코바늘뜨기 같은거랑 같은건가요? 3 혜밀뜨게 2014/03/23 1,405
363443 웅진 전집매입 가격.. 적절한가요? 2 플레이모빌 2014/03/23 1,590
363442 뒤늦게 홀텐스에 그만... 페가라모 홀.. 2014/03/23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