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옮길까 말까 너무 고민되요..ㅜㅜ

레몬밀크 조회수 : 1,132
작성일 : 2014-02-04 17:16:29
맞벌이 중이라 21개월 딸아이 11개월 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다행히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아이라 그런지 하루 만에 적응해서 엄마 찾는 일 없이 지금까지 어린이집 잘 적응해서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오후에는 하원시켜 돌봐주시는 도우미 계시구요.

그런데 출근할때 데려다 줘야 하는데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20분 정도 애를 안고 데려다 주고 다시 집을 지나 전철역까지 가는데 30분 걸어야 하는 애매한 위치예요..ㅜㅜ

같이 걸어서 데려다 주기는 아직 걸음이 느리고, 또 안아 달라 떼를 써서 보통 안고 다녀요.
요즘은 너무 힘에 부쳐서, 가까운 곳으로 옮기고 싶은 맘이 굴뚝 같던 차에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입소 연락이 왔어요.

그런데 이미 잘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을 옮겨야 하는건지 무척 고민이 되네요.

> 현재 어린이집 

1. 집에서 좀 멀다.
2. 가정형 어린이집이어서 활동적인 아이에겐 좁은 공간
3. 0세반 현재 인원이 5명에 선생님 한분
4. 담임 선생님이 정말 좋으시다는 절대적인 강점-아이와 무척 친밀하고 아이가 담임선생님을 무척 좋아 해요.

> 고민중인 어린이집 

1. 집에서 가깝다 - 5분 정도 거리에, 전철역 가는길에 위치해서 출근이 용이
2. 상담결과 선생님 인상은 좋아 보임. 수소문 결과 평판 좋음.
3. 민간 어린이집이어서 시설이 좀 더 나음. 우리아이 반에 총 3명 배정 예정.

거리와 시설을 생각하면 당장 옮기고 싶은데, 이미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는 아이를 옮기는 게 맞는건지 판단이 안서요.
현재 담임 선생님도 정말 좋으시구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머리가 너무 아파요..ㅜㅜ

IP : 211.177.xxx.2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4.2.4 5:42 PM (112.161.xxx.17)

    민간 어린이집 선생님이 좋으신분이라는 전제하에..
    저라면 옮깁니다~

  • 2. 시월애
    '14.2.4 6:12 PM (223.62.xxx.84)

    옮기세요 우리아기도 두돌부터 다녀서 직장땜에 일년에 한번꼴로 두번옮겼는데 적응 잘했어요 저도 부모편하자고 애 힘들게하는거 아닐까하고 엄청 걱정했었는데 친구들하고 금방 친해지고 잘다니더라구요

  • 3.
    '14.2.4 6:42 PM (211.58.xxx.49)

    그런상황이면 옮기셔도될거 같아요.
    어차피 가정어린이집은 4살까지라서 결국 또 어딘가에 가야하는데 7세반까지 있는 민간이거나 하면 더 좋지요.
    가정어린이집 한편으로는 참 좁고 애들도 좀 그래요.
    그리고 선생님이 좋다 안좋다는 평가하기 참 어렵지만 일단 아이만 잘 적응하면... 그리고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적응해요

  • 4.
    '14.2.4 9:39 PM (223.62.xxx.49)

    옮기셔요 웅애 14개웡에 옮겼는데 잘 지냈어요

    단 옮길곳에 애 한번 데려가보세요

    울 애 잘 있길래 옮겼더니 잘 다녀요

  • 5. ...
    '14.2.6 7:22 AM (14.36.xxx.183)

    옮기셔야죠. 아이는 곧 적응 잘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944 세월이 고구마줄기네요. 3 이나라싫다... 2014/04/24 1,097
372943 찜질방이나 목욕탕 갔다오면 냄새가 더 심한 이유? 목욕탕 2014/04/24 1,476
372942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다리미 한번 봐주세요 ㅠㅠ 1 죄송죄송 2014/04/24 910
372941 해경은 선장 탈출하기 전에 이미 와있었다 45 oo 2014/04/24 5,235
372940 애도의 동참으로 조기 게양을 달자. 11 ... 2014/04/24 1,108
372939 만약 이랬더라면 2 만약 2014/04/24 544
372938 실종자가족을 위한 위로..."내 슬픔을 빼앗지 마세요&.. 6 .... 2014/04/24 1,504
372937 홍가혜가 허언증 환자긴 한데... 10 DDD 2014/04/24 4,131
372936 유가족들 생각해서 힘들단 소리는 되도록 안하고 있는데 2 2014/04/24 641
372935 해양경찰 전경 출신이 쓰는 해경내 뒷 이야기 5 참맛 2014/04/24 3,640
372934 옷 다 챙겨와서 미안해” 60 ... 2014/04/24 14,107
372933 구명조끼 끈 묶은 두 학생 13 s 2014/04/24 6,066
372932 정녕 우리 국민 스스로 할수 있는 일이 없을까요? 4 투딸 2014/04/24 573
372931 무능한 정부가 책임져야 합니다. 선사 탓할거 없어요. 1 그루터기 2014/04/24 387
372930 세월호는 대한민국, 안내 방송은 조중동, 선장은 박근혜, 선원들.. 2 ... 2014/04/24 1,104
372929 김수현, 단원고에 3억원 기부.."생존자 치유 도움되길.. 41 ㄴㄴ 2014/04/24 8,732
372928 해경과 민간 잠수업체 언딘의 독점계약 2 2014/04/24 733
372927 언딘과 알파잠수 8 .. 2014/04/24 2,111
372926 남의 나라에서도...다저스 경기서 세월호 관련 묵념 4 .... 2014/04/24 1,150
372925 민간잠수부들을 자원봉사자라고 깎아내리는 걸 보니 4 ㅇㅇ 2014/04/24 725
372924 아고라펌) 정몽준아들과 친구입니다 70 이 와중에 .. 2014/04/24 29,845
372923 청와대가 재난 콘트롤타워가 아니라면 뭐하는 곳일까요? 8 에휴.. 2014/04/24 784
372922 저 밑에 UDT예비역님~ 글 공문내용 중 8 ㅇㅇㅇ 2014/04/24 899
372921 한국은 민주국가 아니지요? 4 .. 2014/04/24 635
372920 심해구조작업 하거라고 큰소리치던....무능하고 무능한..그리고 .. 1 // 2014/04/24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