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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살인데 42살 선이 들어왔어요..

e 조회수 : 25,007
작성일 : 2014-02-04 16:31:59

조건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나이가 너무 많은가요?

42살이면 너무 늙지 않았으려나요...

IP : 14.54.xxx.97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기는
    '14.2.4 4:33 PM (211.211.xxx.7)

    많네여... 동안이라고해도 나이무시 못합니다.

  • 2.
    '14.2.4 4:34 PM (124.49.xxx.3)

    8살차이니 많기도하고 괜찮기도하고...
    아마 앞자리가 달라서 더 많이 차이 나 보이는 걸거예요.
    30살 38살은 또 괜찮잖아요.^^;;
    42살 남자분은 또 34살이면 너무 나이 많은거 아냐? 이러고 계실 수도;;;-_-;;; (원래 다 내 기준으로 생각하니)
    한번 만나보세요. 만나보고 판단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3. ㅎㅎ
    '14.2.4 4:34 PM (175.223.xxx.107)

    나이 조건 다 괜찮으면 님한테까지 순서가 안갔겠죠 일단 만나보세요 생각보다 젊은 스타일일수도 있음

  • 4. 진짜
    '14.2.4 4:35 PM (152.99.xxx.62)

    많네요...

    70대 어머니 세대에서는 가능했던 나이 차...

  • 5. ......
    '14.2.4 4:35 PM (211.35.xxx.21)

    35살 전에는 저렇게 나이차이 나면 안보죠.

  • 6.
    '14.2.4 4:36 PM (1.253.xxx.95)

    조건이 좋아도 이건 아닌 거 같아요
    10살이라뇨

  • 7. 저같아도
    '14.2.4 4:39 PM (223.62.xxx.118)

    일단 만나보고 결정하겠어요. 만나다보면 사고방식 라이프스타일 및 외모에따라 수용가능 여부가 결정될거같아요.
    저 30대 초반이고 작년에 여덟살 차이 조건좋아서 만나봤는데 결과적으론 잘안되었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 8. ㅇㅇ
    '14.2.4 4:41 PM (175.210.xxx.45)

    8살이면 전 만나보고 결정할래요

  • 9. ...
    '14.2.4 4:41 PM (1.247.xxx.201)

    조건이 좋으면 만나보고 결정하세요. 일하느라 늦게 결혼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8살이면 허거걱 할 정도의 나이차이는 아녀요.

  • 10.
    '14.2.4 4:45 PM (112.152.xxx.216)

    나이차이 무시하고 한번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데요. 남자 40넘어 못간사람은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40넘어까지 혼자살아온 습관 고집 이런거 안버려요. 어린여자 만나서 상대방이 맞춰주길 바라지 본인이 변하려 하지는 않더라구요. 40넘은 남자 처음 이시면 알고 만나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 11. 정말
    '14.2.4 4:49 PM (175.196.xxx.85)

    저는 결혼했지만 미혼으로 돌아간대도 8살 차이라면 아무리 조건 괜찮아도 별로에요. 차라리 그냥 조건 평범한 남자가 좋네요. 평범한 제 친구들 33살 때 2,3살 차이나는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물론 그 남자들도 그냥 평범했고요..인터넷에서야 여자 나이 서른 넘으면 큰일날 거 같이 얘기하지만 사짜이거나 집에 돈 많은 남자 아니고서는 다들 현실이 어떻다는 거 다 알거든요.

  • 12. ^^
    '14.2.4 4:52 PM (110.12.xxx.66) - 삭제된댓글

    일단 한번 만나 보심이.. 인연이라면 잘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 13. 22
    '14.2.4 4:52 PM (121.128.xxx.172)

    남자42도 여자37,38은 안만나요.

    조금 차이가 나긴 하지만 만나보셔요.

  • 14. ..
    '14.2.4 4:54 PM (121.162.xxx.172)

    그게 현실이더라구요. 그나마 총각이면 다행이구요. 제 친구 이제 재취자리...도 오십바라봐요..
    39인데...조건이 별로라...남자들도...거기에 맞추어..

  • 15. 아니왜
    '14.2.4 4:54 PM (203.11.xxx.82)

    또래 또는 서너살 많은 총각들도 많은데 굳이 소개를 받으면서 나이 많은 사람을 만나나요;

    그런 취향이면 어쩔수 없는거고 자연스레 사랑에 빠진거면 그러려니 하지만 대체 왜...

  • 16. 그렇게
    '14.2.4 4:56 PM (122.34.xxx.34)

    이것 저것 가리다 보면 금새 35되고 38되고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
    만남도 학습 되요 ..만나서 뭐 나쁠것도 없잖아요
    둘이 결혼하라는것도 아니고 한번 만나보라는건데
    그냥 40대 남자는 어떨까 탐방하는 기분으로 그리고 어린 여자로서의 특권을 한번 누려보겟다 마인드로
    이쁘게 차려입고 한번 나가서 대화 나눠보세요
    남자로 말고 그냥 새로운 사람 만나서 새로운 스타일로 이야기 하는거 재밋지 않나요 ?
    그랬다가 생각보다 좋을수도 있구요
    생각만 많이하고 실천력은 너무 없으면 매력이 없어져요

  • 17. ㅇㅇ
    '14.2.4 4:57 PM (223.62.xxx.118)

    위에 음님 말씀처럼 어느정도 자기 아집은 있고 좀 어린여자 밝히는 면 있고..그런데
    저는 제또래 고만고만한 남자들한테 오히려 너무 지쳐서 남자 본질은 비슷한거 감안하고 만나니 나쁘진 않았어요. 저는 내사람이다 싶으면 작은 부분에 있어선 져줄수도있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또 한두번 만난다고 결혼 결정할 생각도 안했기에 만났고 오히려 까탈스럽게 고르면 주변 소개도 더 안들어올거 같아서 이기회에 되도록 많은 남자 겪어보자고 생각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만나는 동안 공주대접 받았고... 결정은 원글님이 하시겠지만 다양하게 만나볼 기회 굳이 자를 필요까진 없을거같아요

  • 18. ...
    '14.2.4 5:00 PM (112.171.xxx.243)

    2013년 통계청에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혼인 남녀 연령차 2.7세예요.

    잘 생각해보세요.ㅎㅎ

  • 19. ..
    '14.2.4 5:00 PM (222.110.xxx.1)

    저라면 안만나요
    25에 33 만나는거야 서로 젊은 시절을 함께보내는거라 상관없는데,
    42는 좀 중년을 함께보내는 이미지라서요.
    그런데 사람따라 신뢰를 쌓아가는게 중요하지 뭐 나이가 중요하냐 이런 분이라면 관계없을듯도 하지만 저라면 안만나요..
    게다가 그냥 알고지내던 사이에 저절로 연애감정이 생겨나서 결혼하는거야 42건 52건 관계없는데,
    선자리에서 굳이 42살을 선택해서 만날 필요는 없어보여요.

  • 20. 아니왜
    '14.2.4 5:03 PM (203.11.xxx.82)

    물론 다른 소개가 없는 상황이면 그럴수도 있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소개가 꾸준히 있는 상황이면 조건들어봤을때 안맞으면 안만나는게 맞아요.

    저 선으로 결혼한 사람인데요. 선봐서 결혼하는건 시간과의 싸움이예요. 특히 직장이 있는 경우에는 주말에 시간이 되는건데 주말에 두세건 보고 한 사람이랑 애프터 몇번 하고 (주중 두번, 주말 두번 정도) 얼레벌레 하다보면 한두달이 휙 가요. 또 중간에 업무가 바쁘거나 좀 쉬고 싶기도 하고 또는 애프터한 사람이랑 두세달 지리멸렬하게 진행될 때도 있고 그러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가 않아요. 일년 내내 부지런히 남자 만난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실제로는 열명도 못 만나거든요. 그리고 2-3년 내에 사실 승부를 봐야 되는거고... 그래서 하나라도 걸리는게 있으면 아예 안 만나는게 좋아요. 주말 두세시간인데 하고 승낙하지만 사실 주말 3-4시면 점심 먹고 준비하고 화장하고 나가고 들어오면 하루가 훅 가지요;;; 명심하세요. 일년은 52주밖에 안돼요.

  • 21. ㅇㄷ
    '14.2.4 5:04 PM (203.152.xxx.219)

    웃긴게 여자 10살 15살 18살 연상은 괜찮다면서 남자 8살 연상은 나이차이 엄청 많다고 ㅎㅎㅎㅎㅎㅎ

  • 22. ....
    '14.2.4 5:05 PM (221.148.xxx.229)

    주민등록상으로는 7살 실은 8살 차이나요,연애결혼했고(둘다 물론 초혼임돠^^)저 33에 결혼했고요...연애결혼해서 나이차는 생각 안하고 했는데 아이 낳고 나니 아빠 나이가 많네요(ㅎㅎㅎ물론 제나이도 많네요)기분 나뻐 마시고 한번 만나보세요,제 남편도 눈이 너무 높아서ㅎㅎㅎ 그때까지 않했고요(저랑 결혼할때 눈 팍 낮추었어요;;)

  • 23. 40대 초반이면
    '14.2.4 5:07 PM (223.62.xxx.114)

    남자 정력이 걱정되네요 ㅠㅠ
    요즘은 30대 중반만 되도 남자들 초식남이니
    뭐니 하면서 몸사리잖아요

  • 24. 남자가
    '14.2.4 5:07 PM (121.161.xxx.57)

    싫다고 할 수도 있어요. 45살도 띠동갑 해달라고 하던데.

  • 25. ..
    '14.2.4 5:07 PM (58.122.xxx.54)

    나쁘지 않은데요? 그정도 차이는 괜찮아요. 30대 중후반 넘어가면 40대 후반이나 선들어와요.
    차이가 10살 나는건 뭐 예삿일이죠.
    초혼이라면 나이차 괜찮으신거 같아요.

  • 26. ...
    '14.2.4 5:08 PM (1.228.xxx.47)

    일단 만나보기라도 하세요....

  • 27. 8살차이
    '14.2.4 5:08 PM (175.197.xxx.75)

    님이 신혼 생활 자리 잡히기도 전에
    여차하면 남편 병수발하느라 30대 후반을 40대중후반처럼 살 수도 있어요.
    엎친데 덮친 격인 경우엔 갓난아이 키우면서 남편 병수발 들 수도 있어요.

    보험들때도 30대 남자와 40대 남자는 보험료도 무쟈게 차이 나요.

    2.7세차이 로 좀더 찾아보세요. 샅샅이.

  • 28. ----
    '14.2.4 5:11 PM (87.179.xxx.83)

    바로 어제 여자가 6살, 8살, 9살,10살, 16살까지...잘 살고 있다는 댓글 줄줄이 달린 걸 봤는데 뭡니까.

    이중성이냐 아니면 다른 생각 가진 사람들이 댓글을 단 건지.

    사람따라 달라요. 외모도 건강도. 8살이면요. 어릴 때야 한 살이 엄청 다르지만 30중반부터는 솔직히 관리 여하에 따라 정말 천지 차이에요.


    그리고 조건을 안 적었으니 몰겠지만..나이까지 딱 이쁜 나이면 원글한테까지 차례가 안 갑니다.

  • 29. ----
    '14.2.4 5:11 PM (87.179.xxx.83)

    어제였나. 32살 남자가 42살 여자분 마음에 든다고 글 올렸던데.

    남자 8살 연상 가지고 뭐 이렇게들 치를 떠나요.

  • 30. ...
    '14.2.4 5:12 PM (112.171.xxx.243)

    남녀 수명차이가 7년 정도 나는데
    그 남자와 잘되도
    15년을 과부로 지내야겠죠?
    그걸 상쇄할만한 메리트가 있으면 모를까
    저라면 안 만나요.

  • 31. 30살인데요
    '14.2.4 5:12 PM (223.62.xxx.114)

    작년에 일상이 심심해서 42살 아저씨
    선본적 있는데 진짜 최악이었어요
    초등학교 딸 있을 것 같은 포스
    완전 아저씨
    꼴에 조건은 좋다고 얼마나 잘난척하던지
    제 인생의 최악의 경험들 중 하나

  • 32. 정말
    '14.2.4 5:16 PM (175.196.xxx.85)

    뭘 또 치를 떨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거지..그 32살 남자분이야 10살 차이라도 상관없는 거고 또 8살 차이라도 싫은 사람은 싫은 거죠..저도 6살 차이나는 남편하고 살고 있는데 결혼할 때 제가 나이차이 제일 많았어요. 많아야 다들 3살 차이였고요. 82에서야 마흔살 후반이라도 띠동갑 여자, 혹은 남자 만난다는 글 많지만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 통계로 따지면 대부분 2,3살 나이차이로 결혼해요. 그러니 평균적으로 따지면 나이차이 많은 거 맞죠. 서른 살 후반 여자도 나이차이 적은 남자랑 결혼하고 싶은 게 이상한 것도 아니고요. 나이차이가 상관이 없으면 없는 거 싫으면 싫은 거겠죠.

  • 33. 미적미적
    '14.2.4 5:22 PM (203.90.xxx.203)

    만나보시고 결정하셔도 되요
    어차피 상대도 마음이 맞아야하니까
    이래저래 안보면 정말 만날 사람도 없더군요

  • 34. ...
    '14.2.4 5:22 PM (112.156.xxx.34)

    조건이 어느정도로 괜찮은데요?
    살아보니 30중반 넘어가면 나이가 벼슬이예요.
    40넘은 남자, 제 주변에는 몸상태 나빠져서 운동 시작한 사람들이 많아요.
    치아상태도 별로고 흰머리나고 고혈압에 당뇨에 난리도 아닙니다.
    전 예전에 나이차이가 무슨상관이냐 했었는데, 실제로 늙어보니 너무 나이차 많이 나는 상대 만나는 남자는 도둑놈 맞아요.

  • 35. 제가요
    '14.2.4 5:53 PM (118.217.xxx.115)

    얼마전에 여자 36 남자 44를 소개했거든요.
    남자는 외모도 별로에 재산도 없고 직장도 불안정했죠. 대신 학벌좋고 사람이 괜찮았어요.
    여자도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그냥저냥한데 남자조건 안본다해서 소개하긴 했는데 욕먹지않을까 걱정했죠.
    근데 결과적으로 여자가 차였어요.
    만나서 너무 얘기 잘되고 즐

  • 36. 저는
    '14.2.4 5:56 PM (220.86.xxx.221)

    연애나 결혼에 나이는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 나이에 42살 남자면 감지덕지다.
    이런 말은 듣지 마세요. 저도 원글님이랑 동갑인데 제 남자친구는 31살이에요.

  • 37. 제가요
    '14.2.4 6:00 PM (118.217.xxx.115)

    즐거웠는데 남자가 나중에 다시 연락을 안했더라구요. 여자는 살짝 아쉬웠던거 같구요.
    남자가 오히려 나이차이 땜에 부담스러웠던거 같아요. 근데 나중에 남자는 두살차이 나는 여자만나 잘되구요.
    요는 외모는 많이 훅 갔을텐데 대화가 더 잘될수도 있어요.

  • 38. ...
    '14.2.4 6:15 PM (220.78.xxx.36)

    연애라면 몰라도 선으로는 그렇네요
    82는 연령대가 좀 많아서 인지 여자가 30넘어가면 40대 정도만 선 들어 온다 이런식의 댓글이 많더라고요
    저같으면 아 만나요 그런 남자는 35살 넘어서 봐도 되지 않나요
    그리고 말이8살 차이지
    여자 30살에 38이라면 몰라도 34에 42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연세드신 저희 엄마 조차도 뭐라 하십디다

  • 39. ...
    '14.2.4 6:16 PM (220.78.xxx.36)

    그리고 여자 30넘어서 그 정도 나이차면면 괜찮다..하는 댓글들무시 하세요
    여긴 무슨 여자 30넘은걸 굉장히 흠 있는 식으로 보는곳 같아요

  • 40. 내일오리
    '14.2.4 6:34 PM (175.252.xxx.71)

    만나보세요.
    남녀관계 서로 말이 통해야 맞는거에요.
    사실.... 제 이야기입니다.
    35살에 43살 남편 처음 만났어요.
    일년 후 결혼 했습니다.
    물론 장단점이 있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참 많이 아껴줍니다.
    세대공감 문화차이 느끼지만 서로 그땐 그랬지 하며 인정해요.
    한두살 많아도 말이 안통하는 사람보다는 8살 암껏도 아니에요.

  • 41. ===
    '14.2.4 7:01 PM (87.179.xxx.83)

    생각이 다른 정도가 아니라 치 떠네요 뭐. 두 사람 잘 통하면 나이가 대숩니까.

  • 42. dh
    '14.2.4 7:06 PM (121.190.xxx.82)

    8살이 적은 나이차이는 아닌 것 같아요..
    게다가 34이시면 여자분 나이도 창창한데
    흠........

  • 43. 주은정호맘
    '14.2.4 7:15 PM (180.70.xxx.87)

    저도 나이차나는거 싫어서 34에 동갑인 남편만나 결혼했는데요 살아보니 이런저런 조건 떠나서 나를 얼마나 아껴주고 사랑해주나가 제일 중요하네요 그시간에 굉장히 중요한 일이 있다면몰라도 집에서 걍 있을거면 한번 만나나 보세요 나이차 상관없이 뽕갈수도있고 아니면 걍 인생경험 하나한거잖아요

  • 44. ...
    '14.2.4 7:31 PM (210.205.xxx.172)

    제동생이 그런케이스..
    만나서 둘이 불붙어서 1년정도 연애하다가 결혼했어요..
    일단 만나보세요... 그리고 판단하세요...

  • 45. 조건
    '14.2.4 7:33 PM (121.181.xxx.203)

    조건괜찮으면 만나볼거같긴해요
    비슷한 연령대보다는 눈을 좀 높여야될것같아요 나이제외하고.

  • 46. 솔직히
    '14.2.4 8:08 PM (175.223.xxx.123)

    지금이 마지노선이에요. 35살 넘으면 선보기 힘드니까 그냥 함 봐보세요.

  • 47. 키위쥬스
    '14.2.4 8:23 PM (223.62.xxx.27)

    인물 조건 따져보고 고심하고 나가세요. 선이란건 그래요. 뭔가 만나기전에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다면 안나가는게 맞아요. 혹시 모르는 거라고, 일단 만나보라는 말 때문에 나갔다가, 실제 만나보니 남자는 내가 마음에 드는 눈치인상황인데 내가 보기엔 남자가 나이도 많고 내마음에도 안들어서 애프터 들어와도 거절할 생각이었데, 남자쪽에서 자신없어서 채일까봐 연락안할 경우, '여자가 채였다' 소리 듣게 돼요. 남녀가 만날때 맨 처음은 이상하게 남자가 칼자루 쥐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그래요. 친구나 동료 소개라면 마음에 들었어, 별루야.. 시원하게라도 말하지...선이라면 그러기도 쉽지않구요. 선은 더 신중해야 해요. 그러다 좋은 사람 놓친다 그만한 사람 없다 이런 말에 휘둘려 찝찝한 생각으로 나가진 마세요.

  • 48. 태양의빛
    '14.2.4 8:54 PM (221.29.xxx.187)

    되도록 30대 중후반 남성과 선을 보심이 어떠신지요.

  • 49. ....
    '14.2.4 9:21 PM (59.26.xxx.174)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인연일 수도 있어요..

  • 50. ....
    '14.2.4 9:36 PM (182.218.xxx.240)

    본인 주제를 파악하세요...여자나이 34이면 선자리 들어오는게 대단한겁니다...
    그냥 적당히 만나시다가 결혼하세요..35살 넘어가면 혼자 사셔야 됩니다...

  • 51. 꽃보다생등심
    '14.2.4 9:39 PM (14.52.xxx.225)

    원글님의 가치관이 중요한 거죠.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의 가치관과 원글님의 가치관은 다르잖아요. ^^

    저는 원글님에게 충고할 입장은 아니지만 제 경험 말씀드리자면..
    제가 35살이었을 때 49살 남자분 소개로 만난 적 있어요.
    주선해주시는 분이 미안해 하셨는데 저는 괜찮다고 했어요.
    일단 남녀 만난다고 무조건 다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제가 존경할만하고 애정 가질만한 훌륭한 사람인데 생체나이가 저보다 많다고 아예 얼굴도 안보는 것은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몇달 데이트 했는데 결국 헤어졌어요. 똑똑하고, 능력있고(재산도 꽤 많으시더군요 ㅎㅎ), 유머코드 잘 맞고,키도 180넘고 다 좋았는데.. 그 사람이 저보다 등산을 너무 좋아해서 ㅎㅎㅎ 날씨 좋으면 산에 가고
    비오면 저 만나고 그러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편하게 사람만난다 생각하고 만나세요.
    다양한 사람들 많이 만나봐야 좋은 사람 보는 눈 생겨요. ^^

    그리고 이건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인데요.
    사람 너무 골라 만나시면 나중에 소개해주는 분들이 어려워해서 잘 소개시켜주지 않기도 해요.
    제 친구중에 이런저런거 따지고 사람 안만나니까 나중에 소개해주는 사람들이 어려워해서
    아무도 소개 안시켜주더라구요 ㅎㅎㅎ

  • 52. ㅇㅇ
    '14.2.4 9:44 PM (119.69.xxx.42)

    이한위 정원관 이런 사람들 때문에 10살 이내는 나이 차이 나는 것 같지도 않음.
    그리고 아저씨 스타일 아닐 수도 있고 체력 나이도 30대일 수 있는데 저 같으면 만나봅니다.

  • 53. 나무
    '14.2.4 9:46 PM (121.186.xxx.76)

    저는 서른셋에 마흔일곱 남자 선들어왔어요

  • 54. ...
    '14.2.4 9:47 PM (175.119.xxx.199)

    님은 님 자신을 가장 잘 아실것 아닙니까? 결혼을 꼭 무슨일이 있더라고 하고 싶으세요? 아니면 님에게 딱 맞는 사람이 안 나타나면 혼자 살 각오도 하시고 계시는지요? 저도 올해 36된 미스 입니다만 올해 초까지 전문직 동갑 남친 만나다가 서로 합의하에 헤어지고 선 시장에 슬슬 나갈까 생각중이예요. 부모님이 연결해주셔서 이번주에 37살 남자분 선 보기로 했네요. 님보다 2살이나 더 나이 많지만 전 42살이면 안 볼겁니다.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싫어요. 안 땡깁니다. 결혼에 환장한 것도 아니고 저도 그렇고 주위 친구들도 그렇고 연하 만나서 결혼하는 친구들 비율도 상당하고 전 일단 제가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지 않으면 혼자도 살 각오가 되 있는 사람이라 님과는 틀릴수도 있겠네요. 결혼도 일종의 손절매입니다. 결혼이 꼭 하고 싶은 분이라면 나를 낮춰야 되겠지요

  • 55. 만나나 보세요.
    '14.2.4 9:48 PM (116.123.xxx.101)

    남자분이 이정재, 정우성이랑 동갑이네요. 일반인이니 그들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요즘 42세면 그렇게 아저씨 같지 않아요. 얼마전에 안녕하세요에 딸이랑 연인으로 보여서 고민이라는 분도 이정도 나이인데 정말 20대 후반 같았어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 큰 기대는 말고 일단 어떤 분인지 만나나 보세요.

  • 56. 댓글들 이기적
    '14.2.4 9:56 PM (115.140.xxx.74)

    8 살연하남 글 올라오면 복터졌다고 난리치면서
    예전 한혜진씨글보면 말이죠.

    저라면 일단 만나보기라도 하겠네요.
    만난다고 결혼하나요?
    밑져야 본전이죠.
    의외로 인연일수도있는데..

  • 57. 쩜넷
    '14.2.4 10:05 PM (110.70.xxx.246)

    위에 주제를 알라는분
    전 36에 선봐서 41살 사짜랑 결혼했어요
    선볼때 41살이 젤 나이많은 남자였구요

    님이 별볼일 없으니 딴여자도 다 우습게 보이세요? 열폭이신가

  • 58.
    '14.2.4 10:19 PM (61.254.xxx.175)

    남편과 7살 차이로 선봐서 결혼...잘 살고 있어요.
    인연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 만나보시라고 조언드려요.

  • 59.
    '14.2.4 10:23 PM (125.137.xxx.16)

    결혼에 조건이 다가 아니지 않습니까?
    본인이 8살도 나름괜찮다, 혹은 좋다 이런생각아닌이상 나가지않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일단 만나본다 이런생각은 위험합니다.
    저도 저위에36세님이랑 동갑인데
    42살이면 안만날것같습니다
    이제껏 일에 매진했고 올해는 국수먹고싶은데
    37,38 되도 좋다는사람과 결혼하고 싶네요

  • 60. ddd
    '14.2.4 10:50 PM (175.197.xxx.119)

    제가 딱 원글님이랑 동갑이고 나이차 같은 남친 만나요. 저희는 소개팅말고 자연스럽게 알게되면서 연애하게 된 거라서 비교하긴 뭐한데
    1) 딱히 나이에 대한 선입견이 둘다 없어요
    2) 능력비슷하고
    3) 생각비슷하고
    그래서 만나요.

  • 61.
    '14.2.4 11:19 PM (110.70.xxx.104)

    일단 만나보세요.
    저는 20대때 결혼했지만 그때 친정에서 남편 나이 많다고 싫어하셨는데 지금은 울남편 칭찬이 자자해요 ㅋㅋ
    제 친구는 작년에 띠동갑 연상과 결혼했는데 나이차이 못느끼고 행복하대요.오히려 연애할때 나이차땜에 나중에 애낳으면 남편나이가 몇이니 이러며 고민했지 지금은 그런생각 안한대요. 사랑받으면서 알콩달콩 잘살아요.
    저 아는분도 님 나이때 40대 선들어오면 자존심 상해하고 질색팔색했는데 그랬던 사람이 이젠 본인이 40대가 되었어요^^;;; (아직 미스) 나이들수록 사람만나기 힘들고 특히나 여자는 일년일년이 확 차이나요. 만나자 마자 결혼할것도 아니고 일단은 자존심 상해하지말구 만나보시지요

  • 62. 7살 차이
    '14.2.4 11:19 PM (203.142.xxx.95)

    남동생이 36인데 7~8살 어린 여자들과 주로 사겼네요
    나이보다 늙어보이는 스탈 아니고 외모도 신경쓰는 편이고요
    지금 만나는 아가씨와도 7살 차이인데 여자쪽에서도 동생을 많이 좋아하는 눈치이고 결혼 얘기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많이 한거같아 아마 결혼까지 가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드는데요
    여자도 울 부모님 뵙고 싶다고 얘기한 상태이구요
    여자쪽 부모님은 나이가 좀 많은거 아니냐하시는데 동생에 대해 뭐라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남동생 조건은 평범해요 부모님 노후 준비 되어 있고 결혼할때 2억 준비할수 있고 평범한 회사 다니구요
    제 생각에는 동생이 장남이 아닌것도 많이 작용한게 아닌가 싶어요 여자쪽은 남자형제 없이 자매이거든요

  • 63. 34이면
    '14.2.4 11:22 PM (109.23.xxx.17)

    여자나이가 34살이면 거의 이제 마지막 찬스 아니던가요. 연애 하자는게 아니라 결혼 하자는 거라면, 자식 보겠다는 생각으로 가정 꾸리는 건데, 35세 넘어가면 첫 아이 갖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위험스러워지는 나이죠. 그러니 사실 34살이 선시장에 나왔을 땐 너무 많이 재시면 곤란할 것 같아요. 이게 연애가 아니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64. 어디든
    '14.2.5 12:49 AM (122.128.xxx.79)

    저 위에 42가 37,8을 안만난다니... 조건이 엄청 좋은 사람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 그러다간... 다문화 가정 이뤄야 할 거에요. 제 주변엔 젊어 결혼하든 나이 들어 결혼하든 다 두세살 터울로 결혼했어요. 조건도 비슷하고.


    34에 42는 아직 많습니다. 조건이 차이날 정도로 좋다하면 나가는 보세요.
    다 공짜는 없어요. 암암리에 나이를 조건과 맞교환 한 거죠. 저마다의 자기 패로 비등하게 만나는 게 선시장입니다.


    그리고 노산 위험에 있어 남자도 예외일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정설이에요.
    태아의 안전을 위해서는 남자든 여자든 젊은 사람을 선호함이 좋습니다.

  • 65. 그냥
    '14.2.5 1:07 AM (213.229.xxx.53)

    만나보세요. 직장에도 멀쩡하고 좋은 사람들이 마흔 넘어 미혼인 경우가 많아요. 여자도.
    님도 내년에는 그나마 선자리도 안 들어와요.

  • 66. 신디
    '14.2.5 2:12 AM (119.71.xxx.74)

    나이차 별로 안나는 거임
    살아보면

  • 67. 글쎄
    '14.2.5 7:40 AM (203.35.xxx.101)

    일단 나가는 보시는데 그 나이차를 극복하시려면 남자분한테 완전 폭 빠지시던지 해야 할거예요.
    제 주위에도 40대 초반 여자분이 7살 차이나는 남자 소개받았는데 남자가 나쁘지는 않았는데 딱히 사귀게 까지는 안되더라구요. 여자가 골드를 넘어 다이아몬드급 미스 (어려보이는걸 떠나서 30대 초반의 상큼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빠질데 없는 미인에다 최고 학벌 유학파에 몇억대 연봉녀)에다 늦게까지 혼자 살았는데 굳이 오십을 바라보는 사람과 뭘 어찌해볼 마음이 안 들었던 듯요.

  • 68. ....
    '14.2.5 7:53 AM (182.218.xxx.189)

    저위에 36살에 41살 사짜 남편 만났다는 여자는 결국 지 자랑인가?
    그나이에 사짜 남편 만나는게 쉽나 진짜 어이없네..
    꼭 저런 댓글다는 사람 있다니깐 짜증나게....

  • 69. 지금은
    '14.2.5 9:08 AM (211.40.xxx.17)

    조건좋은 8살 차이지만
    내년에는 조건좋은 10살 차이나거나
    조건 별로인 6살 차이나는
    선 들어와요.
    잘 생각하세요.

  • 70. ...
    '14.2.5 9:10 AM (116.123.xxx.22)

    남자 나이 40 넘어가니 꺾이더이다....
    여자들도 38~40세 되니 훅 갔다는 글 자주 올라오잖아요.
    숙고하세요.

  • 71. 미리
    '14.2.5 9:11 AM (210.118.xxx.131)

    제가 33살에 41살 사겼었는데여...
    머 외모나 조건이나 다 갠찮았는데
    문제는...
    이사람은 빨리 결혼을 하려고..급하게 진도를 빼려고 하는 점...
    너무 무섭드라는....ㅠㅠ
    일단은 만나보세여....^^
    자기 관리 잘하고, 갠찮은 분일 수도 있으니. 한번 보고 다시 생각해도 늦지 않아여

  • 72. 조건괜찮으면
    '14.2.5 9:12 AM (14.45.xxx.210)

    한번 만나보세요 조건이 별루라면 당연 거절했겠죠 8살차이 근데 아무리 조건괜찮아도 외모가 어느정도 되야지 사랑을할수있을텐데 나이차이많이나면 이뻐보이는 차이가 있더라구요 여자들이야 머 남자의 돈보고 매력을 느낀다하지만은 그것도 여자나름인지라 만나보고 결정하심이 완전 아저씨스탈이면 힘들것같고요

  • 73. 글고
    '14.2.5 9:15 AM (14.45.xxx.210)

    저 삼십대때 6살차이나는 마흔넘은남자랑 선봤는데 그남자가 내나이 알고나왔냐구 니가 머가 모자라서 나이많은 남자랑 선보냐 그런뉘앙스비슷하게 그런적있어요 나이차이가좀나니 나이차이 한두살 나는사람보단 엄청 들이대더라구요

  • 74. .........
    '14.2.5 10:00 AM (118.219.xxx.161)

    지금은 문제가 아니예요 나이들어서 남들 부부 둘다 맞벌이 할때 본인은 남편 병수발하면서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해야하는 삼중고를 겪게 돼요 나이차이나는 부부중에서 그런결혼하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답니다 8살 접으세요

  • 75. ...
    '14.2.5 10:57 AM (119.69.xxx.3)

    38세에 40, 41세 선만 계속 보다가 (다들 고만고만...) 조금 능력이 더 괜찮은 44세(6살차이)봐서 결혼했어요.
    어느분이 걱정하시는데 둘다 초혼이었어요.

    확실히 6살은 많더라구요(전에 남친들이 다 3살차이였거든요)
    세대차이도 그렇고 아이 문제도 그렇고 (제 친구가 동갑커플인데 늦둥이 낳아도 남편이 40이니 느낌이 달라요)

    그런데 어제 남편이 6살은 나이차이 많이 안난다고 해서 제가 '아니야'라고 또박또박 설명해줬어요. ^^
    8살은 조금 많은 것 같습니다. 문화차이도 그렇구요. 아이 문제도 있고...

  • 76. ..
    '14.2.5 11:33 AM (125.132.xxx.28)

    나이들어서 남들 부부 둘다 맞벌이 할때 본인은 남편 병수발하면서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해야하는 삼중고를 겪게 돼요 2222

    아악..힘들겠다.
    근데 모르겠어요. 평균수명이 기니까 맞벌이까진 아니겠지..
    80노인 간병하다가 먼저죽는 70대할머니 되는거죠 뭐..
    결국 돈이 문제.

  • 77. 저라면
    '14.2.5 11:35 AM (124.49.xxx.162)

    만나요
    뭐 인간을 보고 괜찮은지를 선택하겠어요
    우리 시누 님보다 더 나이 많은 신랑 만났는데 물론 연애결혼이지만 참 잘 살아요
    괜히 나이 따질 거 없어요
    어차피 요즘 세상 백살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겹도록 긴 인생 살잖아요

  • 78. ...
    '14.2.5 12:37 PM (115.21.xxx.98)

    제 주변에도 여 34,남 42 만나서 결혼했어요..
    남자분이 2세걱정이 되셨는지 혼전임신이네요..
    동안이시긴 한데, 살짝 말이나 행동에서 그 나이대가 뭍어나오네요..
    아무리 남자가 경제력이 있어도 저는 또래가 좋을듯..

  • 79. ㅇㅇㅇ
    '14.2.5 12:47 PM (203.251.xxx.119)

    살아가면서 느낀건 남편과는 나이차이가 최대한 적게 나는게 좋습니다.

  • 80. 정말
    '14.2.5 1:32 PM (175.196.xxx.85)

    여자나이 35살 넘어가면 혼자 살아야 한다니 어이없음..그럼 마흔 살 넘은 내 남편친구들은 완전 독거노인인가..--;위에도 썼지만 인터넷에서야 여자나이 서른 중반이면 결혼하기 힘들다는 식으로 얘기하던데 평범하게 결혼하려면 다 한다니까요?연예인들이 띠동갑이랑 결혼하니까 남자들이 자꾸 8살 정도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던데 막상 주위 보면 나이차이 많은 사람 별로 없어요.

  • 81. ㅋㅋ
    '14.2.5 2:03 PM (220.78.xxx.36)

    82만 유독 여자 나이에 민감하고 예민한거 같아요
    주변 30대 여자들 봐도 다 동갑 아니면 두세살 연상이랑 결혼해요
    여기만 유독 진짜 여자 나이에 혹독한듯한 느낌 이에요
    연애라면 몰라도 남자나이 40넘으면 솔직히 성적인 문제도 있을테고
    무엇보다 성인병 발발할 시기 아닌가요
    저 아는 언니 남편도 40인데 고혈압에 당뇨에 장난 아니라고 하더만요
    특히 미혼기간을 오래 보낸 남자들중 저런 남자들이 많데요 자기 몸 관리를 잘 안해서요
    요즘 여자들 34살이라고 해도 젊어요 잘 꾸미고 관리 해서 인지..
    엄마가 그러시네요 남자든 여자든 40넘으면 이제 아프고 그럴시기라고
    그런 남자랑 결혼해서 무슨 병수발 할일 있냐고요

  • 82. 일단 만나보세요..
    '14.2.5 2:04 PM (121.135.xxx.241)

    저 32살에 39살 남자 만나 결혼했어요..
    남의 얘기라고 막 하시는데요.. 저 39살 남편 46인데 둘째 임신중이구요..
    남편 회사 정년 보장되는 곳이고 저도 제 일 잘되고 있어서 큰 걱정 없어요.
    글쎄요.. 병수발이요? 지병이 있거나 하는거 아니면 괜찮다고 봅니다. 저 당뇨 가족력 있어요.. 그래서 항상 조심하고 있어요. 친정 아버지 당뇨 합병증으로 정말 힘들게 투병하시는거 보고 정말 저 조심합니다.. 그건 나이랑 상관없는거 같아요.. 저보다 남편이 훨씬 건강합니다.]

    제 아이 지금 유치원 다니고 남편 46살인데요.. 아빠캠프나 그런행사 가서 겉으로 봤을 때 할아버지 같지 않아요.. 절대루요.. 단체 사진 찍어놓은거 보면 제 남편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분도 계시고.. 그 분들의 실제 나이는 모르겠지만 많다고 하더라도 흉하거나 하지 않아요.

    일단 만나보세요..

    단점 얘기하자면.. 당장 세대차이는 안나는데.. 남편은 88학번이라 젊을 때 문화랑 좀 달라요.. 게다가 남편이 막내라서 시가에 가면 아주버님이나 시누이랑 형님은 젊을 때 얘기하고 그러는데.. 저는 그 때 어려서 기억이 좀 다르다는거?? 응사보면서.. 그들은 성인이고 회사다니고 했는데 저는 대학생이어서 문화가 좀 다른거?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예요..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지요. 치명적 단점은 시어머니 나이가 많으셔서 좀 고루한거.. ㅠ.ㅠ 그런데 70대 후반 할머니가 다 그렇게 고루한건 아닌거 같네요.. 시 이모님들은 안그러시니까요..

    제 남편은 결혼식때 신경이 많이 쓰이나보더라구요.. 그래서 나란히 보톡스맞고 결혼식 올렸네요..

    물론 남과 비교하면 안좋은 점도 있겠죠.. 하지만 일단 저희는 지금 행복합니다.. 계속 얘기하는데 일단은 만나보세요.. 저도 너무 나이차이 많이 나서 만나지도 않으려고 했는데.. 만나보니 우리둘이 너무 쿵짝이 잘 맞는거예요.. 살면서 둘이 눈 맞아서 이거하자.. 하면 서로 으쌰으쌰 재밌게 해요.. 아이도 올해 7살인데 이젠 셋이 재밌게 살아요.. 늦둥이 둘째 가지고 심란했는데.. 지금 임신 8개월인데요.. 태어날 아이는 우리 세 식구의 환영과 사랑으로 잘 클겁니다..

    만나셔서 어떤 분인지 보세요.. 저는 7살 많은 분 5명 정도 만나봤는데.. 4명은 저를 아주 꼬맹이 취급하거나 아니면 너무 할배같거나 그랬어요.. 저랑 안 맞는 분이었죠..

  • 83. 저는
    '14.2.5 2:15 PM (115.94.xxx.166)

    작년 제 경우와 같네요.
    저가 34살일 때, 42살인 사람을 소개받았죠.
    8살 차이, ㅎㅎ 완강히 거부했어요. 내가 왜 그래야 하나 싶어서요.
    저도 나름 전문직이고,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솔직히 서른 넘은 여자들, 자기 직업이 확실해서 혼자인 경우도 많잖아요.

    아무튼 거부하다가 결국엔 만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3월 15일에 결혼합니다.
    생각보다 남자의 외모가 어렸던 것도 좋게 작용을 했죠.
    예비신랑의 외모가 운동을 계속 해왔던 사람이라 군살도 없고, 자기 관리를 잘 해서 삼십대 후반으로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외모에서 나이를 느끼진 못했어요.
    만나보니 착한 사람이었고, 또 나름 통하는 것도 있었어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던, 나지 않던 우선은 만나보세요. 어떤 사람인지 모르잖아요.

    물론 나이가 많아서 2세에 대한 걱정도 많이 하시지만,
    뭐 당장 결혼하라는 것도 아니고,
    정말 좋은 사람일 수도 있으니 만나 보시고 그때 다시 생각하세요.

    저는 정말 제가 그때 거부했다면 좋은 사람을 놓칠 뻔 했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일 수도 있으니 나이 차이를 내려놓고 만나보세요.
    그리고 남자 나이 마흔이 넘어서 만나는 인연이면
    공주 대하듯이 해준답니다.
    이런 호강 서른 넘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좋은 만남 되셨으면 좋겠어요.

  • 84. ...
    '14.2.5 2:21 PM (112.171.xxx.243)

    어휴~
    애 유치원 갈때 아빠 나이 50이에요...
    애기 마중 가면 할아버지 왔냐고 할거예요.
    고등학교 가면 60넘고...그 나이에 퇴직한 아버지 집에서 노시는 꼴 봐야하고...
    한창 피어나고 자라날 때 부터 기운 빠지고 늙은 부모 보는 게 얼마나 마음 아픈일인데.(제가 그래서 알아요.)
    애가 불쌍하다.

  • 85. ..
    '14.2.5 4:28 PM (124.80.xxx.80)

    나이가 월등히 많은데 여자보다 조건이 안좋을수 없지요. 그렇지만 그 좋은 조건이라는 것은 젊음이라는 것은 다 써버린 댓가이지요. 왠만한 사람이 나이 62살에 대학생 자녀를 부양할 수 있을 만큼의 소득이 있을까도 의문이고, 남자가 늙었을때 자신이 늙은 남자와 아이를 부양할 수 있다 그러한 환경이 가능하다라고 생각하면 해도 무방하지만 대부분 그러한 조건은 벌써 남자가 어렸을때 다른 여자들이 다 알고 채갔을 확률도 높기 때문에 그러한 결혼을 누가 추천하지는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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