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차문 열고 내릴때 문을 잡고 내리거든요
뭐 옆차가 없거나 간격이 넓으면 상관없지만.
그런데 가만보면 차문 확확 열어서 문콕하는 사람들 많은 것 같아요.
주차간격이 좁다 싶으면 전 애한테도 내가 열어주마. 라고 하고 차 문 손으로 잡아 열고
내리게하는데...
다니다보면 내릴때도 옆에 차가 있던 없던 확확 (당연히 옆차에 문이 콕)
뭐 꺼낼때도 확 열어재껴서 옆차 긁어놓고...
아이들도 문 확확.
오늘도 쓰레기 분리수거 하고 오는데 어떤 아줌마가 차문을 옆차에 확 열어 딱 붙인채로
뭘 낑낑대면서 꺼내시는거예요. 봤더니 옆차가 우리차-_-;
아주머니가 문 닫고 제 차 문 살펴보니 파이지는 않았지만 도색 벗겨지고 기스.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2중 3중 주차해서 웬만한 생활기스 (밀고 밀릴때 생기는 범퍼등의 기스)는
그러려니 암묵적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지만 조심은 해야하지 않나요?
아주머니께 "문 여실때 조심하셔야죠" 했더니 제 차 기스 쓱 보더니
너 이사온지 얼마 안됐구나? 하는 눈빛으로 "요정도 생활기스도 못참으시면 차에 보호커버를 씌워놓으셔야죠"
하는거예요.
그러더니 뒷좌석에 있던 꼬맹이가 반대편 문을 확 열어 제끼며 나오는데 고 옆에 흰차도 문 콕-_-;
제가 황당하게 쳐다보니까 "지 차들이 그렇게 귀하면 지들 차 문짝에다 스티로폼을 붙일것이지... 하면서
휭 가시는데... 너무 황당했어요.
제발 자동차문 열때 조금만 조심히 열면 좋겠어요.
남의 차도 귀한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