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이 너무 좋아요. 뭐든지 맛있어요ㅠㅠ

이런 고민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4-02-04 15:02:12
이런 분들 계신가요?
어렸을 때 저는 몸이 약하고 입이 짧은 아이였어요.
자주 아프고.. 뼈밖에 없는데 먹는 건 싫어하는 아이요.

그런데 중2때부터 잘 먹고 살이 붙더니 통통하게 살이 올라서
30대 초반까지 통통한 몸매를 유지했었죠.
그러다 독하게 마음 먹고 10kg 감량하고
4년째 대략 마른 편인 몸매 유지하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다이어트 이후 뭘먹어도 너무 맛있는거에요.
집에서 한 밥 반찬없어도 꿀맛, 예전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과자들은 왤케 맛있는지..
빵도 떡도 과일도 뭐든지 맛있어요.

제일 이해 안가는 말이 입맛없어서 못먹겠다..ㅠㅠ
(진짜 그러신 분들께 죄송)
저는 그런 경험이 없어요ㅠㅠ

봄이라 입맛이 없다, 더워서 입맛을 잃었다.. 등등
그런 적 한번도 없구요ㅠㅠ
독감걸려 골골할 때도 심지어 체했을 때 먹은 죽까지도
왜이렇게 맛있던지ㅠㅠ

오늘도 현미밥에 명절때 남은 전으로 찌개 끊여 흡입..ㅠㅠ
또 빵 먹고 싶고 과자먹고 싶고..
예전엔 쳐다보지도 않던 빵과자도 종류 안가리고 너무 맛있어요ㅠ

에고.. 그러면서도 얼추 빠진 몸무게 유지하려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이러다 훅 다시 살찔까봐 하루하루 전전긍긍이예요..

IP : 59.15.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ㅂㄱ
    '14.2.4 3:13 PM (175.198.xxx.223)

    그대 나와 같군.

    넘친는 입맛 때문에 다이어트랑은 친구라오. 슬프오

  • 2. ㄷㅂㄱ님
    '14.2.4 3:18 PM (59.15.xxx.2)

    같으신가 보군요.
    넘치는 입맛 때문에 다이어트랑 늘 친구죠. 슬퍼요ㅠㅠ

  • 3.
    '14.2.4 3:21 PM (115.126.xxx.122)

    볶은 땅콩 먹으니...입맛이 뚝...
    원래는 생땅콩 좋아하는데..
    그 느글느글한 볶은 땅콩을 심심할 때먹으니
    밥맛이...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601 쫄면 맛있는 곳?? (서울, 부평) 8 --- 2014/03/13 2,061
360600 가죽의자에 낙서된 볼펜 ㅠㅠ 지우는법좀 4 강태공 2014/03/13 2,076
360599 안상수 ”나 없던 4년, 인천 어찌됐나 보라” 10 세우실 2014/03/13 1,873
360598 학원을 직접 운영하려면 교사자격증이 필요한가요? 5 학원궁금 2014/03/13 2,836
360597 경북 예천, 청도 '공짜 식사' 유권자들에게 잇단 '과태료 폭탄.. 1 참맛 2014/03/13 510
360596 초3 영어책 대교꺼 받으신분 인증번호 받으셨나요?? 초3학년 2014/03/13 435
360595 만두피 어떻게? 9 밀가루없는 .. 2014/03/13 1,550
360594 일상생활에 대한 소소한 메모 어디에 하세요? 4 느댜우 2014/03/13 1,116
360593 고입한 아들 아이가 너무 피곤해 하네요. 30 날씬한 아이.. 2014/03/13 3,748
360592 30대후반 데일리 천가방 소개해주세요 5 어려워요 2014/03/13 2,075
360591 맛없는 삶은고구마..어떻게 처리할까요 7 고민 2014/03/13 1,542
360590 캐주얼 미설,미솜 차이가 뭔가요? 5 광주요 2014/03/13 956
360589 결혼후 오빠란 호칭 37 띠어리 2014/03/13 4,733
360588 여행가본곳중또가고싶은곳 30 여행 2014/03/13 3,980
360587 금붕어가 부레옥잠 밑에 숨어만 있어요 2 미도리 2014/03/13 1,327
360586 벽걸이 tv 어디서 사면 제일 싸게 살수 있는지 가르쳐주세요 5 .. 2014/03/13 1,021
360585 조직내 두 여자에 관한 비교 2 2014/03/13 1,306
360584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닥치세요” 1 가짜멘토는가.. 2014/03/13 1,639
360583 서울인데 남편과 4시간, 모할까요? 23 딱4시간자유.. 2014/03/13 2,442
360582 무릎에 물이 찼다는게 무슨 말인가요?/모양인가요? 2 날씨탓인지 2014/03/13 1,706
360581 [정봉주의 전국구 제4회] 간첩조작사건, 결정판!!! 1 lowsim.. 2014/03/13 557
360580 조직생활 1 엄마 2014/03/13 594
360579 페이닥터는 환자 검진하면 인센티브 받나요? 5 .... 2014/03/13 1,643
360578 이사 후 적응이 잘 안돼요 1 맑은하늘 2014/03/13 1,368
360577 조카가 오른손 마비가 왔는데 12 2014/03/13 3,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