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이 너무 좋아요. 뭐든지 맛있어요ㅠㅠ

이런 고민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14-02-04 15:02:12
이런 분들 계신가요?
어렸을 때 저는 몸이 약하고 입이 짧은 아이였어요.
자주 아프고.. 뼈밖에 없는데 먹는 건 싫어하는 아이요.

그런데 중2때부터 잘 먹고 살이 붙더니 통통하게 살이 올라서
30대 초반까지 통통한 몸매를 유지했었죠.
그러다 독하게 마음 먹고 10kg 감량하고
4년째 대략 마른 편인 몸매 유지하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다이어트 이후 뭘먹어도 너무 맛있는거에요.
집에서 한 밥 반찬없어도 꿀맛, 예전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과자들은 왤케 맛있는지..
빵도 떡도 과일도 뭐든지 맛있어요.

제일 이해 안가는 말이 입맛없어서 못먹겠다..ㅠㅠ
(진짜 그러신 분들께 죄송)
저는 그런 경험이 없어요ㅠㅠ

봄이라 입맛이 없다, 더워서 입맛을 잃었다.. 등등
그런 적 한번도 없구요ㅠㅠ
독감걸려 골골할 때도 심지어 체했을 때 먹은 죽까지도
왜이렇게 맛있던지ㅠㅠ

오늘도 현미밥에 명절때 남은 전으로 찌개 끊여 흡입..ㅠㅠ
또 빵 먹고 싶고 과자먹고 싶고..
예전엔 쳐다보지도 않던 빵과자도 종류 안가리고 너무 맛있어요ㅠ

에고.. 그러면서도 얼추 빠진 몸무게 유지하려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이러다 훅 다시 살찔까봐 하루하루 전전긍긍이예요..

IP : 59.15.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ㅂㄱ
    '14.2.4 3:13 PM (175.198.xxx.223)

    그대 나와 같군.

    넘친는 입맛 때문에 다이어트랑은 친구라오. 슬프오

  • 2. ㄷㅂㄱ님
    '14.2.4 3:18 PM (59.15.xxx.2)

    같으신가 보군요.
    넘치는 입맛 때문에 다이어트랑 늘 친구죠. 슬퍼요ㅠㅠ

  • 3.
    '14.2.4 3:21 PM (115.126.xxx.122)

    볶은 땅콩 먹으니...입맛이 뚝...
    원래는 생땅콩 좋아하는데..
    그 느글느글한 볶은 땅콩을 심심할 때먹으니
    밥맛이...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185 대안학교 정말 좋은곳 좀 알려주세요 8 고민고민 2014/02/04 4,892
347184 안정제 먹으니 5 2014/02/04 1,967
347183 어린이집 옮길까 말까 너무 고민되요..ㅜㅜ 5 레몬밀크 2014/02/04 1,159
347182 고추장 타령 8 ... 2014/02/04 1,391
347181 제발 제가 어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사춘기아들) 12 푸르 2014/02/04 3,905
347180 졸업식하고 어디가시나요? 8 호우 2014/02/04 1,546
347179 4번5번 척추..신경성형술을 권하네요. 14 척추전문병원.. 2014/02/04 5,762
347178 중학교가는 아이 한자 속성으로 어떤 책 해주면 될까요? 국어가 짧아.. 2014/02/04 653
347177 양가 생활비 안드려도 되는집, 월세후450만원이면 못 산다는 얘.. 33 생활수준 2014/02/04 10,182
347176 나이를 먹으니 내 의지라는 게 없어 보여요ㅠㅠㅠㅠㅠㅠㅠㅠ 봄바람이 불.. 2014/02/04 973
347175 길가 솜사탕 비싸네요 3 한율엄마 2014/02/04 1,394
347174 [완료]오늘 굿모닝맨하탄 시사회 같이 보실분~ 4 불굴 2014/02/04 1,046
347173 34살인데 42살 선이 들어왔어요.. 83 e 2014/02/04 25,026
347172 파닉스 책사서 엄마가 시킬수 있나요? 4 파닉스 2014/02/04 1,950
347171 분수, 소수, 약수, 배수 2 초등수학 2014/02/04 1,170
347170 고개를 한쪽으로만 자는 아가 고칠 방법 없나요? 2 깍꿍 2014/02/04 1,071
347169 교복 공동구매vs그냥 8 예비중맘 2014/02/04 1,663
347168 제 남편 빨리 죽을꺼 같아요 48 ㅇㅇㅇ 2014/02/04 21,657
347167 동남아여행지추천좀요... 3 설렘 2014/02/04 1,213
347166 왜 법이 내 재산을 내마음대로 못 쓰게 막는건가요 10 내 재산 2014/02/04 2,495
347165 조카가 가는 대학을 보고 시어머님이... 55 은근 열받네.. 2014/02/04 19,080
347164 책 많이 읽으시나요? 5 2014/02/04 1,153
347163 아기치즈? 나트륨 적은 치즈? 미래 2014/02/04 1,418
347162 아기들이 돈주세요~ 하고 손 내미는 거요.. 29 달콤한라떼 2014/02/04 3,559
347161 내아들이었다가 아니었다가 4 자식 2014/02/04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