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들 계신가요?
어렸을 때 저는 몸이 약하고 입이 짧은 아이였어요.
자주 아프고.. 뼈밖에 없는데 먹는 건 싫어하는 아이요.
그런데 중2때부터 잘 먹고 살이 붙더니 통통하게 살이 올라서
30대 초반까지 통통한 몸매를 유지했었죠.
그러다 독하게 마음 먹고 10kg 감량하고
4년째 대략 마른 편인 몸매 유지하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다이어트 이후 뭘먹어도 너무 맛있는거에요.
집에서 한 밥 반찬없어도 꿀맛, 예전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과자들은 왤케 맛있는지..
빵도 떡도 과일도 뭐든지 맛있어요.
제일 이해 안가는 말이 입맛없어서 못먹겠다..ㅠㅠ
(진짜 그러신 분들께 죄송)
저는 그런 경험이 없어요ㅠㅠ
봄이라 입맛이 없다, 더워서 입맛을 잃었다.. 등등
그런 적 한번도 없구요ㅠㅠ
독감걸려 골골할 때도 심지어 체했을 때 먹은 죽까지도
왜이렇게 맛있던지ㅠㅠ
오늘도 현미밥에 명절때 남은 전으로 찌개 끊여 흡입..ㅠㅠ
또 빵 먹고 싶고 과자먹고 싶고..
예전엔 쳐다보지도 않던 빵과자도 종류 안가리고 너무 맛있어요ㅠ
에고.. 그러면서도 얼추 빠진 몸무게 유지하려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이러다 훅 다시 살찔까봐 하루하루 전전긍긍이예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이 너무 좋아요. 뭐든지 맛있어요ㅠㅠ
이런 고민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14-02-04 15:02:12
IP : 59.15.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ㄷㅂㄱ
'14.2.4 3:13 PM (175.198.xxx.223)그대 나와 같군.
넘친는 입맛 때문에 다이어트랑은 친구라오. 슬프오2. ㄷㅂㄱ님
'14.2.4 3:18 PM (59.15.xxx.2)같으신가 보군요.
넘치는 입맛 때문에 다이어트랑 늘 친구죠. 슬퍼요ㅠㅠ3. ㄳ
'14.2.4 3:21 PM (115.126.xxx.122)볶은 땅콩 먹으니...입맛이 뚝...
원래는 생땅콩 좋아하는데..
그 느글느글한 볶은 땅콩을 심심할 때먹으니
밥맛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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