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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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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박사 강신주의 상담 스타일

ㅁㅁㅁㅁ 조회수 : 11,002
작성일 : 2014-02-04 09:28:28

벙커원 강의듣다보니 어떤 스타일인지 감이 오더군요.

입바른 소리보다는 쓴소리를 해서라도

본인이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본심을 꺼내어 직시하게 만드는 스타일 같습니다.

그래서 그걸 듣는 사람들은 저렇게까지 말을 심하게 직설을 해야하나 싶을때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사실, 어떤 문제로 상담을 요청해왔을때 상담가가

"그래요 잘 될거에요 힘내세요 화이팅"이라고 듣기 좋은 말만 해준다면

실제로 그 문제가 해결이 될까요?

전혀 아니죠. 듣기엔 좋을지 몰라도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일례로 벙커원 강의때 했던 얘기중에

집에 홀부모와 질환이 있는 동생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자기가 시집도 못가고, 돈도 못모으고 아주 우울하다..너무 괴롭다..

라는 상담을 요청한 분이 있는데

강신주가 그러면 집을 나오라고 얘기하더군요.

그랬더니 상담의뢰자가 어떻게 불쌍한 가족들 두고 집을 나오냐고 반문을 했고

강신주는 그럼 같이 침몰하는 배에 타서 바다에 빠지던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불편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사실 저 얘기 듣고 많이 공감했거든요.

상담의뢰한 분도 지금 이 상황이 괴로워서 의뢰를 했으면서

막상 본인이 내심 원하는 해결책을 제시해도 "에이 어떻게 그러냐고" 반문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강신주는 그걸 끄집어 내는 능력이 좀 탁월합니다.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상담가들은 아주 많아요.

강신주의 상담 스타일이 맞지 않는 분들은 그런 분들 찾아가시면 됩니다.

강신주가 절대선은 아니니까요.







IP : 122.153.xxx.12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4.2.4 9:31 AM (116.121.xxx.125)

    처음엔 나 스스로도 부정했던 내 깊은 속마음을 끄집어 내게 만드는거 같아요.
    사실 듣기는 불편해요. 숨기고 싶었던 속물근성이 드러나니까 ㅎㅎ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 마음이 보이더라구요.

  • 2. rmfjr
    '14.2.4 9:36 AM (221.147.xxx.203)

    네 저도 어제 듣고 되게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독설도 독설이지만 무례하게 느껴졌달까.
    내담자 입장에서는
    니가 뭘 다 안다고 그렇게 함부로 말하냐. 라고 생각될정도로.
    그게 방법이군요. 아주 거칠게 지금 직시해야 할것으르 직시하는 것.

  • 3. 굉장히ㅣ
    '14.2.4 9:37 AM (222.233.xxx.46)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분인가 보네요..

  • 4. ㅁㅁㅁㅁ
    '14.2.4 9:37 AM (122.153.xxx.12)

    그리고 강신주가 한 얘기중에 정말 공감했던 것중 하나가

    요즘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은 청춘을 위로하는 강연이나 책들이 넘쳐나는데

    그 문제에 대해 강신주가 하는 말이

    "청년들이 요새 정말 힘든 시기를 살고 있다는 것은 맞지만

    그 어렵고 어려운 청년들의 주머니까지 털어서 위로라고 하는 양반들은 반성해야한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듣고 많이 공감했네요. 청년들 주머니까지 털어서 상품화한 '위로'가 난무하는데

    진짜 못되처먹은 어른들이 많아요..

  • 5. 그래서
    '14.2.4 9:39 AM (121.127.xxx.26)

    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가 잘 맞아야해요
    직면기법이 버거운 내담자도 분명있거든요

  • 6.
    '14.2.4 9:41 AM (221.147.xxx.203)

    혹시나 싶어서 말씀드리는데..
    아프니까 청춘이다- 에 대한 비판은 강신주의 크리에이티브한 생각이 아니에요
    변영주 감독이, 김난도 교수한테 정공법으로 공격했었어요. 인터뷰기사를 통해서 .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책을 쓰려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나눠줘야지
    되도 않는 책써서 팔고, 그것때문에 더 아프다고 .
    김난도가 트윗에서 변명하고 그랬던 것으로 기억해요 ㅎㅎ

  • 7. ..
    '14.2.4 9:42 AM (218.38.xxx.197)

    상담은 아니고 직설적 조언이죠

  • 8. 어제
    '14.2.4 9:47 A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

    힐링캠프에서도 그러더군요.
    은퇴한 아버지 부담스럽다는 사람한테....
    너무 직설적이라 위안은 커녕 상처받기 딱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본인 문제면 답이 명쾌하게 나오더라도 실천하긴 힘든문제일텐데
    자기 의견을 강요하는 느낌이 강해서 반감이 들더군요.

    외모와 어울리지 않아서 그런지 모든 인간사?는 사랑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결론이 좀 간지러워요.

  • 9. 직면하게
    '14.2.4 9:47 AM (223.62.xxx.2)

    하는것도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할듯해요.
    상대방 얘기를 들을때 공감하려고 애쓰다
    같이 땅을 파고 들어가는일이 많은 사람이라서...

  • 10.
    '14.2.4 9:55 AM (1.230.xxx.51)

    전 그 분 말이 여러모로 공감이 안가던데요. 감정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남 말이라 쉽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가 직접 겪어봤다면 도저히 그렇게는 말 할 수 없을,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되는 것도 마치 동화책 속의 이야기마냥 쉽게 낭만적으로 말하더군요. 말투와 단어가 직설적이라 그렇지 내용은 어처구니 없을만큼 낭만범벅이었습니다. 그래서 중반 이후부터는 나름대로 확고한 개똥철학을 갖고 있으면 텔레비젼에도 나오는구나...하며 봤습니다.

  • 11. ...
    '14.2.4 10:00 AM (211.40.xxx.125)

    강신주가 이렇게 유명해지기 전, 책들도 좋아했고 김어준의 다상담 나왔을때도 열심히 들었는데...
    어느더서 너무 소모되더니..갈수록 말하는 강도만 세지고, 내용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극단을 제시해서 현실을 보게하는것도 어느 정도지..얼마전에 노숙자 얘기듣고는 좀 깼어요;;

  • 12. 저는
    '14.2.4 10:08 AM (175.196.xxx.147)

    그런 세고 쓴소리 스타일 안 좋아해요. 내담자가 상담할때는 자신의 상처를 드러낼때 사실은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큰지요. 입바른 소리는 누구나 할수 있고 사실 내담자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살다보면 변수도 많고 알고 있어도 힘들기에 조금은 힘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소금을 팍팍 뿌려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것 같더라고요. 멘탈이 약한 사람은 감당하기 힘들것 같아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공감이 가는데 이 분은 너무 강하게만 나가니깐 힐링이 아니라 기분을 씁쓸하게 만드는 느낌이었어요.

  • 13. 기본적으로
    '14.2.4 10:22 AM (175.229.xxx.37)

    강신주 박사는 철학자입니다. 일반적인 상담가는 아니죠.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에 맞지않다고 하는데 그만큼 우리는 듣기 좋은말에만 익숙해져 있고 나 스스로 변화 할 생각도 없이 절대적 위로만 받으려고 하는게 문제예요.
    또한 인간이 이기적인거에 밑바탕을 두는데... 생각해보세요... 82에도 올라오는 수많은 상담글의 핵심은 이기적인 다름 인간때문에 내가 다치는게 싫다...인데 이것도 작게보면 자기애적인 이기심이라고 볼 수 도 있죠. 착한사람 컴플렉스는 갖고 있으면서 남이 나에게 주는 손해는 싫은...
    아무튼 강신주 박사 방식의 상담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특수하다고 틀린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전 이런 사람들이 여러사람에게 더 많이 이야기 할수 있어야 억압된 감정이 조금이라도 자유를 얻을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 14. 철학이
    '14.2.4 10:22 AM (211.194.xxx.170)

    '시장'에 나왔으니 얼마간의 기교와 분장이 필요했겠조.

  • 15. 아니
    '14.2.4 10:31 AM (1.230.xxx.51)

    다르다고 틀리다는 게 아니고 듣기 좋은 말에 익숙해서 듣기 싫다는 게 아니라니까요.
    세게 말해도 정말 현실적이라 도움되고 공감 가는 말이면 와 좋다 하겠는데. 말만 세지 알맹이는 그게 전혀 아니니까 뭐래....-_- 라는 반응이 나오는 거죠.
    말만 세지 내용이 진짜 달달하고 공허했다니까요. 비현실일 정돕니다. 뭐 좀 알고나 말해라;; 라는 한숨마저 났어요. 아마 그래서 대중에게 인기 있는 건가 싶습니다. 대중의 매저기질을 충족시켜 주면서도 내용은 달콤하니까.

  • 16. .................
    '14.2.4 10:42 AM (59.4.xxx.46)

    그양반은 별로 맘에는 안들지만 그말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배를타고 침몰하던지,아님 나혼자라도 살고봐야할지.....김난도가 더 도둑놈같아요.유사이래 아프지않은 청춘이 어디있나요?다들 겪고지나가는걸 혼자서 아는것마냥 말장난하는게 더 싫어요

  • 17.  
    '14.2.4 10:43 AM (110.8.xxx.5)

    1. 절대 공감 안 가는 답변이에요. 하다못해 법륜스님은 그렇구나 하는 생각은 나던데.

    2. 노숙자보고 좀비라고 할 만큼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게 그 사람입니다. 무슨 상담을 해요..공감을 못하는 사람인데.

  • 18. ..
    '14.2.4 10:47 AM (1.224.xxx.197)

    맞아요
    철학가랑 심리학자랑 정신과의사랑 같은 주제로 물어보면 어떻게들 다를지 궁금하네요
    강신주는 철학자니 아무래도 이론에 치우쳐 얘기해주겠죠

  • 19. ㅁㅁㅁㅁ
    '14.2.4 10:52 AM (122.153.xxx.12)

    원글입니다.
    강신주는 철학가에요. 철학적인 얘기를 할수밖에 없는 사람이죠. 전문 상담가도 아니고 정신과 의사도 아닙니다. 내과 의사한테 찾아가서 왜 허리디스크 치료 못해주냐고 따지는 것은 참 어이없는 행동아닌지요.

  • 20. 아니 말이죠
    '14.2.4 11:12 AM (1.230.xxx.51)

    전문상담가가 아니라서 제대로 된 상담을 못해줄 거면, 상담 해준다고 그러고 나오면 안되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상담 아니라 철학을 논하는 거라고 봐줄래도, 논리적으로도 공감이 안갔고, 그 사람도 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보이고, 심지어 현실감각도 떨어져 보이고. 그러고보니 일전에 낸 최신간도 말만 장황하지 내용 부실하고 허전하기는 마찬가지라는 게... 도서관에서 빌려읽을 걸 그랬다고 후회했음.

  • 21. 고민
    '14.2.4 11:14 AM (180.224.xxx.28)

    요즘 생각에 모든 고민은 이해상충..또는 두마리 토끼에 대한 욕심탓이란 생각이 들어요.

    돈도 잡고 관계도 잡고. 맛있게 먹고 날씬하고.

    그 욕심을 버리고 하나만 잡기로하면 되는데 이 사회에서 살려면 그게 어렵잖아요. 시집고 가고 가족도 지키고. 둘 중 하나를 버리라는 조언은 그래서... 언뜻 보면 명쾌한데 사람들이 원하는 조언은 안되죠.

    그러면서 조언을 준 사람은...난 조언해줬는데 지들이 안지키면서 말이 많다고 하고.

    둘 중 하나만 잡아라.. 이 조언은.. 말이 쉽지 하기 어려운 거죠. 상담간 쉬운데 내담자는 도움 안되는..

    그 중간을 알려줘야죠.

  • 22. 룰루랄라
    '14.2.4 12:33 PM (180.69.xxx.140)

    강신주 방송도 다상담부터...많은 방송들 다 봐왔고
    법륜스님 책이며 즉문즉설 몇번씩 반복해서 들은 사람입니다.

    두분이서 하는 얘기중에서 같은 얘기를 하는 것들도 참 많습니다.
    단지, 말투와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결국은 같은 얘기를 하는구나
    들을수록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다 생각듭니다.

    물론 아닌 것들도 있지만..
    듣기 좋은 말들만 하는 상담과는 크게 구분이 되어진다고 생각해요.
    저도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던 사람이라 심리, 마음, 치료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아 다 듣게 되는 과정에서 느낀것들입니다.

    듣기 좋은 말들은 내가 공감을 원할때는 도움이 되지만,,
    정작 내가 문제의 본질을 보고 해결을 하고자 할때는 법륜스님의 말이나
    강신주의 말이 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근본적으로 해결을 하지 못하고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노력해라, 그래도 용서하라, 이러는거.. 해보니 파헤쳐 보니 내 마음속에
    수많은 이기심과 여러가지 마음을 직시하게 되더군요.
    그걸 알고 나야 그 다음단계로 갈 수 있었습니다.

    강신주 상담이 다 옳거나 항상 좋지는 않지만 너무 쎄게 말해버리니
    강한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반발도 많이 사는것 같습니다.
    공감하며 듣다가도 고개를 갸우뚱 할때가 많거든요....

    반면에 법륜스님은 같은 해법을 가지고도 약간 다르게 설명하고 풀으니
    많은 사람들이 잘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 23. 다상담
    '14.2.4 12:54 PM (14.47.xxx.125) - 삭제된댓글

    강신주가 곱게 자란 사람은 아니예요.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엄청 맞고 자라고, 부모님이 결정권자였던 고 3때는 부모님 의견 따라 공대 갔다가 본인이 철학 석사, 박사를 연탄보일러 시공해가며 마쳤다고 하대요.

  • 24. 와우
    '14.2.4 1:18 PM (125.129.xxx.218)

    전 강신주의 다상담 들으면서 공감가는 게 정말 많았는데...
    그 상담스타일을 싫어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지요.
    공감 안 가는 분도 있으실테고요.
    맞는 사람은 강신주님 얘기 계속 찾아 보고 듣고 할 테고
    안 맞는 사람은 맞는 걸 찾아서 취하면 되겠지요.
    어느 분이 말씀하신 대로 그분 말씀이 모두 정답도 아니고 절대적인 것도 아니니까요.

  • 25. ....
    '14.2.4 2:07 PM (180.69.xxx.122)

    저도 다상담들으면서 무의식에 있을법한 정곡을 찔러주는 상담땜에 열심히 들었었는데요,,
    어제 풀어줄 시간도 부족하고 그짧은 시간에 여러사람을 상담하다보니 강한 말투만 편집하고 방송에 나올수밖에 없단 생각도 들더군요..
    차라리 상담수를 줄이고 좀더 길게 나왔으면 나았겠단 생각도 들었네요..
    전 그저 위로나 해주는 상담보단 그내면을 꿰뚫어서 직시하게 해주는 상담이 더 좋더라구요..
    위로나 위안은 그저 동의해주고 받아주면 되지만 진짜 내면을 직시하게 되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결국 문제의 본질을 파고들어야 해결되거나 마음을 잡거나 하는건데 위로는 그냥 다시 내마음을 덮어두는 느낌이랄까...

  • 26. ..
    '14.2.4 2:25 PM (211.224.xxx.57)

    힐링캠프 어제 봤는데요 전 그 사람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상담자 자신도 잘 모르는 진짜 진실을 콕 집어 주는거. 인간본성에 대해 정확히 캐치하고 있는 사람같아요. 이분도 그렇고 법륜스님도 그렇고.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보기 흉한 진실이라도 진실을 직시해야죠. 다 잘될거야 하면서 들으나 마나한말 하는 상담은 아무 가치없다 생각해요.

  • 27. ...
    '14.2.4 2:42 PM (121.130.xxx.70)

    저도 강신주 상담 맘에 들어요. 다른분들은 하나마나한얘기 진부하다면 강신주는 안그래서 좋아요.
    강신주말이 더 와닿고요.

  • 28. 강신주
    '14.2.4 2:47 PM (118.219.xxx.51)

    이제 그만나와야 할듯.
    밑천 다떨어진거 같두만..........

  • 29. ㅎㅎ
    '14.2.4 5:50 PM (58.227.xxx.79) - 삭제된댓글

    강신주 완전 거품이죠
    도데체 왜 요즘 자주 나오는건지... 개똥철학이라는 말이 딱 맞네요 ㅎ

  • 30. 강신주
    '14.2.4 10:26 PM (14.52.xxx.175)

    거품이죠
    그래서 방송에 잘 맞는 듯.
    원래 TV에는 거품 학자, 거품 평론가 등등이 나대는 곳이잖아요.

  • 31. 강신주 박사는
    '14.2.4 10:38 PM (116.39.xxx.87)

    상담자보다 상담을 듣는 사람에게 더 공감이 가요
    돌직구는 말그대로 돌직구라 쓰라리고 방어하고 싶죠.
    그레서 생전 타인의 상담 내용 관심 가져본적 없는데 듣게 되네요

  • 32. 말이
    '14.2.5 12:58 AM (125.180.xxx.185)

    상담이지 조언이지요
    정산과나 심리상담가와 제대로 된 상담을.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해야 합니다.이 모든.걸 강신주 박사도 알고요 강신주팬은 아니지만 여기서 내담자 운운하는 비판은.번짓수가 완전 틀린 거임 진짜 상담받으려면 돈내고 장시간 투자해야지 몇마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되죠

  • 33. 말이
    '14.2.5 12:59 AM (125.180.xxx.185)

    정산과-> 정신과 의사

  • 34. shukk
    '14.2.5 1:33 AM (112.159.xxx.111)

    저도 원글이 폭풍 공감!!
    그래서 직설적인 본질을 알게 되면 강신주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죠 ㅠ 안타깝 ㅠ

  • 35. 무자격자가
    '14.2.5 6:21 AM (213.229.xxx.53)

    상담이라는 말을 쓰는게 에러죠.
    차라리 인생의 도움말이라 하지.

  • 36. 하도 강신주 강신주
    '14.2.5 6:53 AM (94.5.xxx.173)

    아줌마들이 떠들길래 봤더니, 요즘 추세가 워낙 돌직구시대니 통하는 어용지식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힐링에서 그 아버지 편찮으신 취준생 대하는 태도보니...참

  • 37. 강의하는걸
    '14.2.5 7:46 AM (175.210.xxx.243)

    호기심을 갖고 Tv에서 보다가 더 들어봐야 뭐할까 싶어 채널 돌린적 있어요.
    어떤 얘기였는지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들으면서 참 불편했어요.
    직설화법이 문제가 아니라 정답이 없는 문제를 놓고 혼자 다 아는것처럼, 본인의 말이 정답인것처럼, 그리고 어떤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 반대의 것을 욕하고 비난하는 태도가 참 거슬렸던것 같아요.
    똥고집 무지 강하게 보이구요.

  • 38. ...
    '14.2.5 8:22 AM (211.36.xxx.224)

    예전에 강의 쉬는시간에 그 당시 만삭이었어서
    아기용 조끼를 뜨고있었는데
    강신주씨가 오더니 뭐하는 거냐 묻더군요.

    그래서 아기주려고 뜨개질하고 있다 했더니
    그딴 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그 시간에 부모에게나
    효도하라고 별 씉데없는 짓을 다 한다고 비아냥대더군요.
    농담이아니어서 농담할 내용도아니긴하지만...

    무척 당황했습니다.

  • 39. ㅎㅎ
    '14.2.5 8:27 AM (211.246.xxx.94)

    강신주에게 공감못하고
    그를 비판할 수 있는 분들은
    건강한 사람들이죠. 이 분들은 삶에 불평마세요.

    진짜 바닥까지 쳐보면
    강신주 스타일에 '맞아맞아'는 아니더라도
    일부 댓글들처럼 무작정 비꼬진 않을걸요ㅎㅎ
    200-300백명 앞에서

    내 남편이 나랑 이혼하려고 한다
    과거 친척에 의한 성폭력 때문에 힘들다
    아빠가 술먹고 팼고 남편이 그러다 죽었는데
    나도 모르게 소주 마시고 아이를 때린다

    이런 상담 받을만큼 절박한 사람들이 주로 그를 찾았죠.
    강신주가 요즘 지나치게 소모된다는 느낌 아는데
    그건 주변에서 띄우는 거에요

    상담자격 안되는데 왜 힐링에서 상담하냔 생각이 들면 제작진에게 항의하세요ㅎㅎ

    그리고 철학자가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임ㅎㅎ

  • 40. 공감
    '14.2.5 9:25 AM (210.178.xxx.214)

    직면하게 하는것도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할듯해요.
    상대방 얘기를 들을때 공감하려고 애쓰다
    같이 땅을 파고 들어가는일이 많은 사람이라서22

  • 41. 아침
    '14.2.5 9:37 AM (61.254.xxx.175)

    힐링캠프는 보지 못 했고, 고등학생들에게 강의하는 동영상 본 적이 있어요.
    여기 댓글들도 죽 보면서...
    제 가까이 있는 사람 중 한 사람과 많이 비슷하구나 느낍니다.
    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럽고 상처받고 그러다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결국 이 사람 말이 맞구나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입에 쓴 약과 같다고 할까...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때론 곪는 부분을 단칼에 도려낼 필요도 있다는 사실...

  • 42. 이글읽고
    '14.2.5 10:12 AM (222.233.xxx.2)

    이글 보고 궁금해서 일부러 벙커원에가서 강신주거 다운받아서 듣는데..
    말투가 짜증나서 못듣겠어요..떽떽거리는게..말투가 장난아니네요..
    더구나 내용은 알맹이도 없이 그냥 장황하기만 하고
    어휴.. 몇분 듣다가 꺼버림..
    왜케 이상해요?

    그리고 저 위에 글을 읽으니.. 상담자에게 효도하라니..
    아주 남자 상마초구만요..
    자기나 효도하고 살것이지.. 어디서 지적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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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927 시장에서 원산지 속여판 한약재.. 2014/03/20 375
361926 집에서 옷장사 하시는 분 계세요? 아니면 옷가게 하시는 분? 8 타르트 2014/03/20 8,247
361925 삼성열린장학금 신청이요~ 1 조이 2014/03/20 956
361924 김밥에 오이 어떻게해서 넣으세요? 12 김밥 2014/03/20 14,554
361923 냉이 사왔는데 잎이 너무커요 4 냉이 2014/03/20 776
361922 이태리 피렌체 더 몰 아이템 추천해주세요 2 으행행 2014/03/20 3,150
361921 혹시 아기 피부병 잘 보는 병원 아시면 부탁드려요ㅠ 4 제주유채 2014/03/20 1,186
361920 벌교 보성여관에 앉아서 4월의노래를 듣고 10 행복하다 2014/03/20 1,733
361919 급 방사능안전급식주민조례서명 ㅡ양천구주민 녹색 2014/03/20 307
361918 쓰리데이즈 대박이네요 3 교묘해 2014/03/20 1,647
361917 운동장김여사 사건 아셨어요?? 6 .. 2014/03/20 3,024
361916 예술에서는 미적 감각 말고 배울 게 없나요? 7 ........ 2014/03/20 1,388
361915 탈모에 린스대신 식초 어떻게 쓰나요? 4 탈모녀 2014/03/20 8,682
361914 2 ... 2014/03/20 3,043
361913 기욤 뮈소, 김애란 11 =/= 2014/03/20 2,945
361912 eunice 영어 이름 어떤가요? 10 2014/03/20 10,011
361911 부부 싸움 잘하고 싶어요 4 .. 2014/03/20 1,130
361910 팀짜서 대회나가는거 은근히 스트레스에요. 1 중등맘 2014/03/20 718
361909 오징어 데치는 비법 알려주세요~~ 3 미도리 2014/03/20 924
361908 김상곤, '무상버스 로드맵' 발표. "세금 더 안내도 .. 3 샬랄라 2014/03/20 547
361907 영어 세이펜 1 영어공부 2014/03/20 609
361906 프랑스 인사법 보면 설레여요... 12 인사 2014/03/20 3,478
361905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7 엄정화,한채.. 2014/03/20 1,630
361904 황금연휴 해외여행 포기했어요 18 카사 2014/03/20 4,701
361903 요즘 마트에 배양토랑 채소 씨앗을 팔던데 종이컵같은데 상추 심으.. 1 ... 2014/03/20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