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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피아노를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피아노 문의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14-02-03 17:42:01

이번 설에 시댁(대구)에 갔는데, 제 딸(7세)이 집에 있던 피아노를 동당거리는 걸 보시던 어머님께서 피아노 가져가고 싶으면 가져가라고 하셨어요. 시누이들이 어렸을 때 샀는데 이젠 공간만 차지하고 있으니 필요하면 가져가라고요. 제가 냉큼 가져가면 시누이들이 시댁에 왔을 때 서운해 하지 않겠냐고 말씀드렸더니, 시누들 둘다 아들뿐이라 피아노에 관심이 없다며, 갖고 가라고 해도 안가져갔다고 괜찮다고 하시네요.

지금 7살, 5살인 딸들이 좀더 크면 적당한 중고 피아노를 사주려고 생각하긴 했었어요. 그런데 대구에서부터 서울까지 피아노 운반하고 조율하고 하면(조율하지 않은지는 최소 17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상당한 비용이 들 것 같은데, 그냥 서울에서 좀더 상태 좋은 중고 피아노 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시누들이 아끼던 것일텐데 가져와도 되나 싶기도 하고요(물론, 가져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사전에 시누들에게 그래도 괜찮은지 물어보려고 합니다.)

검사표를 확인해 보니 89년도에 만들어진 영창 피아노(U121EA) SWP 색상이라고 되어 있네요. 운반비, 조율비(이리 오래 조율하지 않은 것은 조율, 조정 등이 쉽지 않다고 들었어요) 등을 고려하더라도 가져오는 게 나을까요? 보통 피아노 수명이 30년, 관리를 아주 잘했으면 40년, 뭐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 있는데, 중고 피아노에 대해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IP : 210.223.xxx.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아노는
    '14.2.3 5:47 PM (183.103.xxx.42)

    연수에 상관없이 얼마나 사용했는지를 조율하시는 분이 보던데요.

  • 2. 세상에나...금덩어리네요
    '14.2.3 5:52 PM (125.182.xxx.63)

    냉큼 가져오세요. 운반비며 조율 얼마 안합니다.

    운반만 하시고요.이거 얼마 안해요.. 조울은 집에가져와서 보름정도 놔 두었다가 원글님 근처의 조율사 부르시면 되구요 조율사분 모르시면 백화점 피아노매장에 전화해서 조율사 구한다고 해 주실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중고피아노 어디서 어떻게 사용햇는지 속도 눈으로 보고도 모를지경이면 시어머니가 주신다고 할떄 냉큼 집어오는게 엄청 싸게 먹힐거 같네요.

  • 3. ...
    '14.2.3 5:57 PM (182.226.xxx.156)

    감사합니다!! 하고 얼른 가져오세요
    운반, 조율 한군데서 맡기면 돼요.
    1급 조율사로 찾아서 의뢰하세요..

  • 4. 에이고
    '14.2.3 6:12 PM (1.240.xxx.189)

    80년대 생산된 피아노가 최고의 나무로 만들어진거 모르시는구나...
    요즘 피아노보다 훨좋습니다.
    저 39살인데...32년산 영창 피아노 갖고있어요...조율하면 됩니다.

  • 5. ...
    '14.2.3 6:12 PM (175.214.xxx.70)

    어지간한 중고 사더라도 150만원은 줘야해요.
    윗님들 말씀대로 운반+조율 한번에 하는 곳에 맡기면
    훨씬 싸요. 몇십년 전에 만든것이 요즘 것보다 오히려
    나무가 더 좋다는 말도 들었어요.

  • 6. 얼른
    '14.2.3 7:22 PM (86.30.xxx.177)

    가져오세요.
    옛날 피아노가 요즘보다 더 잘만들어졌어요..
    사운드나 터치도 강하고.
    추천입니다.
    중고도 150 줘야하고...
    새건 350 넘은데....전 예날 80 년대에 샀던 제 삼익피아노가 소리도 크고 더 좋더라구요...

  • 7. ...
    '14.2.4 12:04 PM (59.16.xxx.22)

    전 부산 시댁에서 남편이 사용하던 거 가져와서
    피아노 리폼업체에 맡겨서 싹 수리해서 가지고 왔어요
    우리집에 그냥 가져오기에는 너무 낡기도 했고 인테리어랑도 안 맞고요

    리폼업체에 문의했더니 부산에서 가져오는 비용까지 다 연결해주고
    80만원정도 들었는데 새 피아노가 되어서 들어왔어요

  • 8. 원글이
    '14.2.4 12:32 PM (210.223.xxx.87)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감사히 가져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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