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꾼 호구 자기말 잘듣던 착한 남동생이 저와 결혼하게 되자
그게 그렇게 배가 아파서 그런건지
결혼 전부터 유달리 저한테 말로써 상처를 많이 준 저희 큰 시누이요..
몇 번 겪고 보니 저한테 뿐만 아니라 시숙모한테나 다른사람한테도 말하는게
버릇없고 싸가지가 없는 걸 보고선 요즘은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제가 가도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입으로만 왔니. 이러고
시누가 먼저 집에 가길래 "잘 들어가세요." 했더니 대꾸가 없길래
아.. 저사람은 원래 그렇지 하고 뒤돌아서는데
시어머니가 대문까지 따라나가며
잘들어가라고 인사하네, 인사하네, 몇번을 재촉하니
그제서야 대문 저~ 너머로
"그래~ 들어갈께~." 비아냥대듯 소리치더군요.
그래도.. 인사는 해야겠죠?
인사 안하면 저도 같은사람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