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 안받아주는 시누이..

달콤한라떼 조회수 : 3,054
작성일 : 2014-02-03 16:58:28

심부름꾼 호구 자기말 잘듣던 착한 남동생이 저와 결혼하게 되자

그게 그렇게 배가 아파서 그런건지

결혼 전부터 유달리 저한테 말로써 상처를 많이 준 저희 큰 시누이요..

몇 번 겪고 보니 저한테 뿐만 아니라 시숙모한테나 다른사람한테도 말하는게

버릇없고 싸가지가 없는 걸 보고선 요즘은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제가 가도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입으로만 왔니. 이러고

시누가 먼저 집에 가길래 "잘 들어가세요." 했더니 대꾸가 없길래

아.. 저사람은 원래 그렇지 하고 뒤돌아서는데

시어머니가 대문까지 따라나가며

잘들어가라고 인사하네, 인사하네, 몇번을 재촉하니

그제서야 대문 저~ 너머로

"그래~ 들어갈께~." 비아냥대듯 소리치더군요.

그래도.. 인사는 해야겠죠?

인사 안하면 저도 같은사람 되는거죠?

IP : 119.198.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2.3 5:01 PM (203.152.xxx.219)

    듣든지 말든지 그냥 내 할 인사 하는거예요. 안받아주는 사람이 못된거죠.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이 인사만 하시면 됩니다.

  • 2. 123
    '14.2.3 5:01 PM (123.143.xxx.43)

    너는 씹어라 나는 한다 하는 생각으로 하세요 ㅎㅎㅎ 고까워봤자 일 년에 얼마나 본다고..쿨하게 하셔용

  • 3. ㅎㅎㅎㅎㅎ
    '14.2.3 5:01 PM (121.160.xxx.196)

    제가 시집살이할 때 시누이가 제 인사를 안받더라구요.
    열불이 터져서 못살겠어서
    안방에 앉아있는 시누이한테 직접 가서 안녕하시냐고 인사했죠.
    그리고 엉..하고 인사받았어요.

  • 4. 저흰
    '14.2.3 5:02 PM (58.78.xxx.62)

    원글님네 시누이 같은 올케가 있음. 짜증나요.

  • 5.
    '14.2.3 5:02 PM (115.139.xxx.40)

    인사성없이 키운 딸 때문에 시엄니 얼굴이 화끈해지셨군요
    분위기 보아하니.. 시어머니도 그 상황이 창피해서 자꾸 딸한테 인사하라고 채촉하는데
    그 딸이 지 엄마가 부끄러워하는 것도 눈치를 못채네요

  • 6.
    '14.2.3 5:10 PM (115.139.xxx.40)

    저도 더 큰 소리로.. 남들 귀에도 다 들리게 '안녕히 가세요~~'할 것 같아요
    시어머니는 벌써부터 창피해 하고 있고..
    남들 눈에도 그거 다 보이죠..
    인사 안하고 속좁은 공주병 본인만 자기 자신이 우스워지는거 몰라요

    거기다가 플러스 해서.. 다른 손님들 오고 갈 때마다
    내 자식 붙들고.. '손님 오실때는 안녕하세요 해야지?"
    '손님 가시니까 안녕히 가세요 해야지' 이러고 있겠어요
    네 저 속 좁아요 ㅋㅋㅋㅋ

  • 7. ....
    '14.2.3 5:10 PM (58.124.xxx.155)

    저는 그럴수록 시어머니 보란듯이 예의갖춰 공손하게 해요. 받아주든 말든 당연 상관없구요, 시어머니가 시누한테 머라 하시기 전에 웃으면서 아뇨 어머니, 전 괜찮아요 하고 배려해드려요. 딸자식 창피스러워할 줄 아는 어머니한테는 유감 없으니까요 ^^;; 사실 제가 예의에 맞게 행동하면 할수록 더 창피해하시긴 하지만...

  • 8. 저라면
    '14.2.3 6:02 PM (211.179.xxx.187)

    인사 않해요.. 걍 웃으면서..쌩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671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3 마음이.. 2014/02/14 1,684
350670 [단독] 미래부 초대 장관 후보 김종훈, 한국 국적 상실 5 이런 2014/02/14 1,994
350669 줌바로 1달 3키로 감량했어요 189 댄스매냐 2014/02/14 40,123
350668 부산사는분들 경치 좋은곳과 맛집좀 알려주세요^^ 2 ... 2014/02/14 1,351
350667 오늘 저의아들만 초코렜을 못받아서 좀 속상했나봐요.. 4 예비중1 2014/02/14 2,073
350666 대학선택 도움구해요 8 고민 2014/02/14 1,307
350665 32살인데 20대로 보여서 기분은좋네요 7 미소 2014/02/14 2,090
350664 주변에 케이팝이나 아이돌 좋아하시는 어르신들 계신가요? 3 어리둥절 2014/02/14 808
350663 연느 점프보고 감탄하는 미국 코치.gif 18 김연아 화이.. 2014/02/14 14,193
350662 미래부 초대 장관 후보 김종훈, 한국 국적 상실 2 검은머리미국.. 2014/02/14 1,115
350661 박태환 연습장소 없어 곤혹 9 진홍주 2014/02/14 4,114
350660 '막가파' 日극우, 히틀러 탄생 125주년 기념파티도 흠... 2014/02/14 374
350659 결로인지 누수인지 판단좀 부탁해요... 4 들들맘 2014/02/14 3,136
350658 트림 계속 하는 직원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전해야 할까요? 18 에티켓 2014/02/14 3,525
350657 초등수학문제집 단계 4 초등수학 2014/02/14 8,508
350656 입꼬리..올라가신분~~ 다 잘 사시나요 28 김수현 2014/02/14 16,403
350655 보통 냉장고 몇년 쓰나요?? 13 ㅇㅁ 2014/02/14 3,840
350654 이대앞에 맛집 있나요? 12 이대 2014/02/14 3,041
350653 매트리스 추천좀 해주세요 1 하루8컵 2014/02/14 674
350652 띠어리 정장자켓 40만원이면 괜찮은가요? 5 .. 2014/02/14 3,525
350651 엄마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통 입맛이 없다카는데(84세) 16 // 2014/02/14 3,556
350650 또하나의 약속-영화는 투수,관객은 타자라면 2 시사인 후기.. 2014/02/14 438
350649 진짜 웃긴다 그기 무슨 돈방석에 앉았다카노 1 // 2014/02/14 1,096
350648 유두에서 피가 나요. 10 어쩌죠 2014/02/14 7,029
350647 라면에 양배추 넣어 끓여드시지 마세요~~ 105 2014/02/14 45,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