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차 사준다는데 망설여지네요

.. 조회수 : 2,855
작성일 : 2014-02-03 10:30:41

맞벌이지만 3년전부터 근무시간 조정하고 하루 5시간만 일합니다

아마 근무시간 조정 받기 전이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라도 내가 먼저 차를 사달라고 했을텐데 회사 업무가 느슨해지니

남편이 사준다고 해도 확 땡기지 않네요

집앞에서 지하철 한번 타면, 종점 근처고 10시까지 출근이라 항상 앉아서 가고 시간은 40분 걸리고

회사는 지하철 코앞이라 불편함 없어요

차를 끌고 가도 30분내지 40분 걸리니(송파에서 서초라) 시간 매리트 없고

지하철은 한달이면 고작 5만원도 안되는데 차 끌고 다니면 대략 20만원 주유비 넘을테고 출퇴근시간 나만의 공간이 생기는 대신 운전하는 노고가 있을테고

남편은 주유비 신경쓰지 말고 제 맘이 시키는 대로 하라는데 망설여지네요 알뜰이버젼이 꿈틀^^

올해 마흔인데 아침저녁 추우나 더우나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맘에 쓰인다며 마흔 기념으로 사준다는데 그냥 받을까요?

주말이나 필요할땐 신랑이 차를 놓고 회사 통근버스 이용해서 전 불편한게 없는데

신랑은 자꾸 맘이 쓰이나봐요? 새해부터 고민이네요

IP : 211.36.xxx.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3 10:32 AM (58.141.xxx.28)

    저라면 꼭 필요한 거 아닐 경우 다음에 사겠다고 할 것 같아요.
    제가 작년부터 운전을 시작하고 있는데, 그나마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걷던 것마저 안 하니
    턱없이 운동부족이더라구요. 역세권이셔서 불편 없으시면
    일단 급할 것 없다고 마음만 받아보세요^^

  • 2. ...
    '14.2.3 10:35 AM (218.102.xxx.224)

    차 대신 다른 걸 받으세요 !!

  • 3. 원글
    '14.2.3 10:36 AM (211.36.xxx.75)

    차 대신 뭘 받을까요? 받고 싶은게 없네요
    사고 싶은 건 왠만큼 테클 안거는 사람이랑 살아서 구매욕구 제로ㅜ.ㅜ

  • 4. ...
    '14.2.3 10:37 AM (121.180.xxx.75)

    차는 사는순간부터 돈이에요...
    주유비는 물론 보험료 유지관리비...
    지금 안불편하시면 그냥 다음에 사세요

  • 5. ㅇㅁㄴㄹ
    '14.2.3 10:44 AM (211.228.xxx.139)

    유지비 벌기 위해 노동하는 것도 좀.. 슬프죠..
    뭐 받을지는 모르겠. . . 그냥 돈으로 쥐고 있으세요
    물가가 너무 오르네요

  • 6. ...
    '14.2.3 10:44 AM (39.121.xxx.247)

    맘이 시키는대로 하라면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고 다니시고
    나중에 자차 필요하실 때 그 때 사세요.
    본인 싫다는데 강제로 사게 하는 것도 아닌데 고민할 필요 없으세요

  • 7. 배보다 배꼽이 큽니다
    '14.2.3 11:11 AM (175.120.xxx.203)

    반대 !!!!!!!!!!!! ^ ^
    유지비 대비 차값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소유하다보면 내던지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닐껄요

    일부러 운동하기는 어렵고
    대중교통 이용하면 생활속 운동 되고 중년에 필요한 운동도 할겸
    차는 포기하시고 현금으로 받으세요 ^ ^

  • 8. 편하지만 족쇄
    '14.2.3 11:21 AM (211.202.xxx.35)

    편하긴 하겠지만 대중교통이 잘되있음 안살거 같아요.
    대중교통 이용하면 기다리고 춥고 비올땐 불편할수 있지만 운전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아요.
    다른 볼일때문에 차가지고 가야할땐 주차도 스트레스.
    주유비 유지비 보험 관리비용(닦아주고 기름칠해줘야하는)만만치 않구요.

  • 9. good
    '14.2.3 11:29 AM (119.67.xxx.27)

    차 대신 다른걸로 받으라 하고 싶지만 딱히 대안이 안떠오르네요. 돈으로 받아두셨다 여행가시는건 어떤지... 지하철 이용이 쉬우면 굳이 차 살 필요 없어보여요. 차 끌고 다니는게 더 피곤할수도 있어요.

  • 10. 사지 마세요
    '14.2.3 11:46 AM (118.221.xxx.32)

    제 남편은 자기가 차 바꾸고 싶으니 저에게 사준다고 하대요
    결국 샀는데 두대니 유지비가 일년에 수백 들어요
    세금 보험 수시로 뭐 갈아주고 세차하고 ..

  • 11. .....
    '14.2.3 11:48 AM (180.228.xxx.11)

    차 값대신 5만원짜리 현찰 다발로 받으세요. 현찰이 최고~~

  • 12. 사지마세요..
    '14.2.3 12:07 PM (121.135.xxx.241)

    일단은 좀 더 있다가 사겠다고 하시구요.. 지금 사지는 마세요..
    차는 가만히 서 있어도 돈 나가는 물건이잖아요..

  • 13. ..
    '14.2.3 12:09 PM (223.62.xxx.16)

    40이시니 피부 관리 하시는건 어때요?

  • 14. ...
    '14.2.3 12:50 PM (125.128.xxx.116)

    저도 차 사지 마세요에 한표. 돈은 모아놓으면 되죠 . 살 건 많고 돈이 없어 걱정이죠. 그냥 돈으로 받아서 통장에 넣어두세요.

  • 15. ..
    '14.2.3 3:31 PM (119.148.xxx.181)

    기름값 20만원 이라고 하셨죠?
    그냥 차를 갖고만 있어도 할부금+세금+보험료로 또 한달에 20만원쯤은 들어가요.
    할부로 안사고 일시불로 산다해도 차 값이 감가상각 되는것 감안하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188 미술학원에서 저희애한테 심부름을 시켰는데요, 25 그래도 2014/03/05 4,231
357187 얼굴전체에 오돌도돌한 빨간 반점이 생겼어요 3 어흑 2014/03/05 1,712
357186 돌잔치 때문에 시어머니 화나셨다는데 어떡하죠..? 50 . 2014/03/05 15,847
357185 노암 촘스키 교수도 동참한 노란봉투 운동 1 dbrud 2014/03/05 898
357184 중 1 문제집을 사야 할까요? 자습서를 사야 할까요? 4 중학교 2014/03/05 1,266
357183 등갈비 어찌해요 2 김치넣은 2014/03/05 825
357182 홍콩제 명품 이미테이션 사보신분 계세요? 5 아른아른 2014/03/05 2,886
357181 우체국 퍼즐 적금요~ 2 적금 2014/03/05 1,114
357180 김태흠...상대방을 쥐약 먹은것처럼 몰아붙여 1 손전등 2014/03/05 536
357179 서울 마포 종로 서대문 교정치과 좀 소개해주세요 3 감사합니다 2014/03/05 1,526
357178 홍차 잘 아시는 분 로네펠트 질문입니다. 17 짱이은주 2014/03/05 2,289
357177 ‘이홍렬 사태’, YTN 노사 갈등 깊어져 2 세우실 2014/03/05 1,832
357176 신의선물...미스테리물들은 복선이 엄청 깔린다는데 찾으셨나요? 5 야채 2014/03/05 3,189
357175 보수파?들은 박원순 시장이 6 더블준 2014/03/05 622
357174 한없이 가라앉고 싶을때 있으세요? 1 블루 2014/03/05 947
357173 베스트글을 보니 ... 야박한 친구엄마.. 19 ㅡㅡ 2014/03/05 5,071
357172 내 또 영어 해석 물어보고 지울 줄 아라씀 2 예지력 상승.. 2014/03/05 842
357171 염증있는사람 수영할수 있나요? 3 2014/03/05 1,011
357170 연수입의 몇프로 정도 저축하시나요? 1 힘드네요. 2014/03/05 1,258
357169 연락이 도대체 모길래 ㅠㅠ 44 연락 2014/03/05 18,975
357168 고3 아들 9 엄마는 절망.. 2014/03/05 2,455
357167 정신적으로 피해주는 사람 16 ㅣㅣ 2014/03/05 3,849
357166 신고를 해야 할까요? 6 아동학대 2014/03/05 994
357165 이용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덕두원 2014/03/05 293
357164 국민을 봉으로 아는 박근혜정부 3 참맛 2014/03/05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