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절한 택시는 정녕 없는 건가요?

싫다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4-02-02 23:02:13
택시 자주 이용합니다.

잔돈 몇 백원 남으면 거슬러 받지도 않아요.
제 딴에는 기사 아저씨들 자판기 커피라도
사 드셨음 하는 마음에..


그런데 택시 탈때마다 불쾌한 기분은 항상 듭니다.

오늘도 완전 기분 잡치는 일이 있었는데
아마 택시 아저씨 일진이 안 좋았나봐요.
젊은 제게 화풀이하는 말투..

무섭고 싫습니다.
내 돈주고 내가 타는 건데..


IP : 118.36.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 11:12 PM (14.47.xxx.125) - 삭제된댓글

    3년 전 회식 끝나고 새벽 1시 안되었을 쯤 택시를 탔어요. 그 기사라는 인간이 어젯밤 늙다리 할망구 하나가 조수석에 조수석에 타서는 자기한테 몸을 비비며 난리를 쳐서 기분이 너무 더러웠다. 남자들이 섹스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아니다. 그런 늙은 여자가 추태부리는 게 너무 싫었다. 남자들이 아무나 하고 섹스하고 싶어하는게 아니다.
    택시 타서 한마디 대화도 안한 저한테 지혼자 한 말입니다. 당장이라도 욕 한바가지 하고 내리고 싶은데도 처음 말한 목적지 좀 덜 간 곳에서 세워달란 말만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한마디 하면 그 택시안에서 뭔가 해코지라도 당할까봐요.
    허둥지둥 돈 주고 나와 다시 택시를 잡으러 걸어가는 그 때 그 모멸감, 분노, 수치심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 이후로 전 택시 안타요. 회식 자리도 무조건 버스 다니느 시간까지만 있다 나옵니다.

  • 2. 윗님...
    '14.2.2 11:14 PM (118.36.xxx.58)

    완전 성희롱 발언이네요 ㅠㅠ

    저도 혼자 택시 타는 경우 많아서
    입 꾹 다물 때가 많네요.

  • 3. ..
    '14.2.2 11:16 PM (180.71.xxx.53)

    친절안바래요
    그냥 아무말 없이 목적지까지만 가주면 좋은택시라고 생각해요.

    그런분은 열 번에 한 번정도 걸리나 싶어요.

  • 4. 콜택시 권해요~
    '14.2.2 11:20 PM (121.139.xxx.48)

    저도 이런 저런 이유로 택시 기피인이었는데 어쩔수없이 이용할 상황이라
    콜택시를 많이 이용했는데 괜찮았어요...

    미리 전화해야하고 기다려야 하는건 단점이지만...
    기사님들은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시더라는...

  • 5. 봄날아와라
    '14.2.2 11:24 PM (14.43.xxx.93)

    원글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
    서울서는 택시 잘 안타봐서 기억에 없는데 창원 이사와서는 차도 없었고 택시 콜택시 등등 이용할 일이 좀 있었었어요.....근데....여기는 진짜 거의 친절하세요~~~
    마트 앞에 큰 택시 (트라제 같은) 새워져 있는데 돈도 더 안받으시고 혼자라도 흔쾌히 태워주시고.
    어린 애들 셋 줄줄이 데리고 타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깜놀~
    여기는 지방이라 택시가 잘 안되나 싶어....잔돈은 800원 900원 남아도 잘 안받고 커피드시라고 인사하고 내려요....

  • 6. 제가
    '14.2.2 11:27 PM (118.36.xxx.58)

    경기도 평촌에서 서울대 근처로 넘어오는 택시를 많이 타요. 서울넘버 달고 경기도 넘어 온..
    할증 붙을 땐
    대략 15000원에서 17000원 사이 나오는데
    백원 단위는 받지도 않아요.

    서울택시가 젤 불친절한 것 같아요.

  • 7. . .
    '14.2.2 11:27 PM (121.165.xxx.12)

    불친절한 분도 만나봤는데 좋은 분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중 기억에 남는 분…
    새벽이었는데, 카드만 있고 현금이 아예 없었어요. 택시기사분께 승차전에
    카드되냐고 여쭤보곤 된다하여 탔는데, 집에 도착하니 괜찮으니 그냥 내리라 하시는 거에요. 아니라고 결제해주십사 했으나 딸같아 그런다고 거듭 사양.
    아…그날 정말 속상한 일 있었는데 기사님께 감사하고 죄송했던 기억이 있네요.
    차번호라도 알아 놨어야 했건만ㅠㅠ 3년전 일인데 지금 생각해도 따뜻한 기억입니다.

  • 8.
    '14.2.2 11:30 PM (1.232.xxx.40)

    특히 늦은 시간에는 절대 콜택시나 모범 타요. 다른 데서 아끼고 말아요.
    택시타서 기분 상하는 거 만큼 기분 나쁜 게 없어요. 엄청 오래 기다렸다가
    겨우 택시 잡았더니 길 건너 가서 타라느니-_-; 유턴하면 미터기가 거꾸로
    가는 것도 아니고 방향 몰라 거기서 탄 것도 아닌데 왜들 그럴까요? 한 두
    번이 아니에요. 정말 짜증나요. 택시 매일 타는 것도 아닌데 돈 좀 더 내고
    해결되면 더 내겠어요. 모 레스토랑 간다고 하니 그런데는 얼마나 하냐고
    묻더니 자기같은 서민은 그런데 가는 꿈도 못꾸겠다는 둥...어휴. 거기가 아
    주 비싼데도 아니고 4만원 하는데 였어요. 택시타고 가는 건 아무렇지도 않
    고 식사값만 가지고 서민이 어쩌고 부자가 어쩌고...어쩌라고요 아저씨ㅠㅠ

  • 9. 콜택시도 똑같아요
    '14.2.2 11:37 PM (116.39.xxx.32)

    콜택시라고 다른가요. 그냥 콜 받아서 주변에있는 택시 오는건데요..
    (저는 늘 콜택시만 타는지라...)

    목적지까지 가서 딱 스톱버튼 누르는 기사 10명중 1명도 될까말까인거같아요.
    돈 내는동안 요금 올라가면 그거 달라고;;; 아 진짜.

    어디가달라고 하면 10이면 8은 거기가 어디냐네요.ㅋㅋ
    모르면 달려있는 네비게이션 쳐보던가.
    그리고 모를수없는 유명한 곳인데도 그러더군요.
    아마 제대로 길 안알려주면, 초행길이라 생각하고 돌려고 그러는건지...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서비스 마인드는 전혀없는거죠.

  • 10. ...
    '14.2.3 12:12 AM (112.155.xxx.72)

    저는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타는 편인데
    자주가 아니어서 그런지 불친절한 기사는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일단 타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합니다. 그리고 택시비는 몇백원이라도
    더 얹어 드리고요.
    기본 요금 거리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타는데
    타면서 죄송하지만 어디어디 까지만 가도 될까요 하고 묻습니다.
    그런데 불친절한 기사 거의 못 봤어요.
    저는 나이가 많은 아줌마라서 그런가요?

    걍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 주면 다들 기본은 하시는 것 같던데.
    불친절하다고 느낄 때는 밤 열두시 넘어서 안 태워 줄 때 말곤 별로 없었어요.

  • 11. ..
    '14.2.3 2:49 AM (117.111.xxx.58)

    지방 중소도시에서 2년넘게 매일밤 기본요금 거리 이용하는데요..
    지방이라 그런건가 요즘 택시 많이 친절해졌다
    생각했어요.. 대부분 안녕히가세요 고맙습니다 인사도 해주시고 제가 급히 짐챙기면 천천히 하라는 얘기 해주시는분도 많고요.
    잔돈 백원이백원까지 항상 거슬러 받고요..
    저도 서울살다 왔는데 일반화하긴 그렇지만
    지방에는 요즘 친절한 기사분들이 꽤 있는것 같아요..

  • 12. 슈르르까
    '14.2.3 3:50 PM (121.138.xxx.20)

    저도 운이 좋았는지 친절한 기사님들이 더 많았어요.
    탈 때 인사해도 안 받아 주시는 분들이나
    운전을 너무 거칠게 해서 불안하게 만드는 분들은 종종 있었지만요.
    어쩌면 제가 만만히 볼 수 없는 나이(40대 후반)가 되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 막 대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290 시어머니랑 무슨 얘기 하면 좋을까요? 6 대화의 벽 2014/02/10 1,130
349289 주말부부가 된다면 이정도 생활비 괜찮습니까? 2 생활비 2014/02/10 1,362
349288 전세금설정 법무사 비용은? 2 key mo.. 2014/02/10 1,588
349287 예비 중1 여아인데 아직도 혼자 못자요 4 고민 2014/02/10 1,046
349286 전지현도 난방비 걱정하네요 ㅎㅎ 7 ㅇㅇ 2014/02/10 5,181
349285 심리검사결과는 변할수있나요? 4 전문가님들~.. 2014/02/10 867
349284 비오틴 맥시헤어 미네랄등 자주 시키시는분요~도움꼭부탁드려요 4 허브 2014/02/10 3,001
349283 남자아이들 발이 커지기 시작하면 급성장기가 올까요? 1 성장 2014/02/10 3,342
349282 오이볶음 맛있어요.(반찬정보공유해요~) 11 ... 2014/02/10 2,691
349281 공군 아들 격박 휴가 끝나고.. 6 그린 티 2014/02/10 2,389
349280 된장을 담그고 싶은데 동향에서 가능할까요? 2 정월장 2014/02/10 714
349279 코슷코 해물믹스? 용도가 뭐에요? 7 .. 2014/02/10 3,403
349278 교사 정년 줄이자는 글 금방 삭제되었군요 17 ㅁㅁㅁㅁ 2014/02/10 2,134
349277 화이트닝 에센스 추천해주세요 피부 2014/02/10 616
349276 가부장적인 남편 고쳐가면서 사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8 이번생은 망.. 2014/02/10 8,890
349275 홍정희양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아련해요 1 2014/02/10 1,340
349274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한테 연락이 오는데요 1 불편한사람 2014/02/10 997
349273 (펌) 배기완 아나운서 " 러- 점수를 포크레인으로 퍼.. 2 ㅋㅋ 2014/02/10 1,334
349272 내용 펑합니다. 41 진짜 2014/02/10 3,134
349271 집에서 직접 커피 핸드드립 하시는 분들. 9 커피 2014/02/10 2,252
349270 5월 용평 춥나요? 2 궁금 2014/02/10 484
349269 한글떼기 교재 보고있는데 머리아파요... 3 행복만땅 2014/02/10 1,490
349268 내 부모였다면... 1 ... 2014/02/10 915
349267 서승환,현오석,그리고 박근혜 과거를 잊은.. 2014/02/10 464
349266 임신하니 참 별의별 생각이 드네요 6 2014/02/10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