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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낳으면...정말 첫째가 그리 안쓰러워지나요?

ㅡㅡ 조회수 : 2,834
작성일 : 2014-02-02 20:01:22

첫딸 27개월, 둘째는 지금 뱃속에 있는데 15주에요
아이 둘이상 있는 집 친구들마다 다들
지금 첫째랑 많이 놀아주고 사랑해주고 이뻐해주고 그러라고
신신당부를 하네요
둘째나오면 첫째아이가 정말 안쓰럽게 느껴져서 속상하고
맘아프다고요
그말들으면 저도 정말 그래야겠다생각하는데
막상 제몸이 힘들고 피곤하니..ㅠㅜ 물도 밥도 못먹는 입덧을
했거든요..이제 아주조금 나아졌는데
첫째는 짜증땡깡억지가 장난아니게 늘어서
맨날 화만 내게 되네요..
안그래야지 후회하다가도 뭐든 안한다 싫다 도망가고
거부하는 딸램보면 또 버럭하게되요..
에휴.. 지금 진짜 잘해줘야하는 시기맞지요
둘째나오면 첫애가 정말 그리 안쓰러워지나요
경험자분들 얘기좀 더더 듣고싶어요..
IP : 118.222.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 8:09 PM (117.111.xxx.131)

    저같은경우는 첫째를 넘 이뻐해서 둘째한테는 첫째같은 사랑을 못줄것 같아서 왠지 미안한마음이 들었어요.
    23개월차.
    지나고보면 별거아니네요. 얘들도 다적응해요

  • 2. 아니요
    '14.2.2 8:10 PM (211.202.xxx.240)

    원글님 같은 경우 첫째가 더 미워져서 천덕꾸러기처럼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작은 애보다 첫 째 더 이뻐해 주라고들 하는거에요.
    첫째도 아긴데 더 아기가 태어나니 큰 애 취급 받으며 더 혼나고 그게 아이에겐 정말 슬픈 일이지요.
    그렇게 자라면 욕구불만 생길 수도 있고요. 같이 예뻐해주세요.
    작은 아기 안고있으면 큰 애가 주위 맴돌며 엄마의 작은 사랑 한 조각이라도 받고싶어 기웃거리는데
    그거 생각하면 짠하죠.

  • 3. 안쓰럽다는게
    '14.2.2 8:11 PM (121.136.xxx.249)

    엄마가 아이가 안쓰럽게 느껴지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볼때 아이가 안쓰럽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둘째를 낳는 순간 그 작았던 첫째가 거인으로 느껴지고 다 큰아이로 느껴지거든요
    같은 나이어도 첫째는 큰아이 취급받고 막내는 애기취급받아요
    그러니 남이 보기에 안쓰럽죠
    엄마는 다 큰아이로 느껴져요

  • 4. 지금
    '14.2.2 8:11 PM (180.224.xxx.58)

    딱 그러실 때예요.
    아이들 나이차이가 크지 않으시네요.
    엄마 몸 힘들어서 첫째에게 더 잘 해주기 어렵고
    첫째는 뭔가 느끼고 엄마에게 더 사랑을 갈구하고
    저 님 무렵에 제일 힘겨웠던 게 배부른 몸으로 첫째 먹이는 거, (잘 안 먹어서)
    그리고 어쩔 수없이 외출할 때 첫째가 제 손 뿌리치고 위험하게 도망치는 거 붙들러 부른 배로 뛰던 거,
    끔찍할 만큼 힘들었어요.

    그런데요, 제가 둘째를 낳고 돌아오자 첫째아이가
    세상에서 둘도 없이 순둥이로 변신해 있더라구요.
    밥 지 스스로 숟가락 들고 먹고
    외출하면 제 옷자락 꽉 붙들고 조심해서 걷고
    소리나는 장난감 갖고 놀다 제가 둘째 안고 재우려하면 바로 장난감 끄고,

    전 님보다 나이차이가 더 없어서 첫째 24개월에 둘째 낳았거든요.
    그 어린 것이 어떻게 그리 눈치를 아는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

    제가 속으로 하는 농담이
    작은애가 울면 웃기고 큰애가 울면 가슴이 찢어진다고요.

  • 5. ㅜㅜ
    '14.2.2 8:41 PM (219.250.xxx.184)

    첫째 더 우쭈쭈해주세요
    저아는분은 연년생인데
    둘째가 너무 이쁘면서도
    첫째보면 또 너무짠해서
    공주처럼 키우더라구요
    손에 물도 안묻히고키워요
    근데 너무그래도 좀그렇긴하죠

  • 6. ....
    '14.2.2 8:46 PM (175.214.xxx.70)

    독차지 했던 엄마 아빠 사랑을 동생과 나눠야 하니 첫째도 혼란스러워 떼도 늘고 고집도 강해지고 그랬던것 같아요.
    둘째 낳고 퇴원해서 집에 돌아오니 38개월이었던 첫째가 병원에 다시 데려다 주고 오라고 하고, 외출할때마다 엄마품에 안긴 둘째가 못마땅 했는지 아기는 집이 두고 나가자고 현관 앞에서 대성통곡을 한적도 있었네요.

    둘째가 아파 보름정도 입원했었는데 친정이 멀어 첫째를 친정에 보냈거든요. 퇴원후에 데리러 간 저를 쳐다도 안보고 말도 안하길래 겨우 달래서 안았더니 품에서 떨어질줄 모르고 한참을 울더라구요. 외할머니가 애지중지 예뻐하고 한시도 혼자 두지 않았을텐데도 엄마가 저를 멀리 보낸게 지딴엔 원망스러웠나봐요. 태어나 처음으로 영문도 모른채 엄마와 떨어져서 얼마나 불안했겠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 하면 눈물나요.

    아무리 사랑을 쏟아준대도 채워지지 못했던지 누굴 더 많이 사랑하냐고 8살때까지도 확인받고 싶어하곤 했어요.
    그때마다 해준얘기가
    "너는 동생보다 3년이나 먼저 태어나 엄마를 만나서
    3년 더 많이 오래 사랑하고 있어.
    동생을 아무리 사랑해도 3년이라는 시간만큼을 채워줄수가 없거든.
    그런데 이건 동생이 알면 속상할테니까 우리만 알고 있자"
    시간개념을 이해한 후로 자기는 동생보다 더 오래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인지 엄마 사랑을 시험하지는 않아요.
    대신 지금은 둘째가 왜 자기는 늦게 태어났느냐고 억울해 하는데 답은 아직 못 찾았어요.

  • 7. 누가 보내준 글
    '14.2.2 8:46 PM (123.213.xxx.37)

    남편이 새 여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남편이 어느날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 다고 합니
    다. "여보, 나는 당신이 정말좋아, 당신은 정말 좋은 사
    람이야. 그래서 당신하고 똑같은 사람을 새 아내로 맞
    기로했어. 괜찮지?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어. 당신은
    착하니까 괜찮 을 거라고 생각했어. 당신도 마음에
    들지? 마음 에 들줄 알았다 니까~" 난 남편을 사랑하
    기 때문에 거절할 수가 없었습 니다. 거절할 수 없는
    내가 너무도 싫지만, 난 이 집을 나갈수도 없습니다. 아
    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서.... 마침내 새 아 내가 왔는데,
    내가 보기에도 아주 젊 고 귀 여운 여자입니다. 셋이
    함께 외출을 하면 모두들 그 여자를 보 고 칭 찬을 합
    니다. "정말 사랑스럽군요, 정말 귀여우세요" 그 러면
    서 "새 친구가 생겨서 좋지요?"라고 제 게 말합니다.
    그 여자에게 옷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남편은 당신에
    게 너무 작은 옷이니 새 아내 에게 입히면 좋을 거라고
    말합니다. 내가 항의하자 남편은 당신이 몸이 불어서
    당신 한테는 너무 꽉끼는 옷들이지만, 그 여 자에게는
    잘 맞는다고 대꾸합니다. 그러나 그 옷들은 옛날에 내
    옷이었습니다. 내가 아끼는 옷을 새 아내에게 줍니다.
    다른 내 물건들도 같이..... 어느날 내가 컴퓨터를 사용
    하고 있는데 그 여자 는 같이 쓰자고 합니다. 나는 "내
    가 쓰고있어서 안돼"라고 말했지만 그 여 자는 울면서
    남편에게 달려갑니다.. 남편은 "좀 같이쓰면 안돼? 당
    신은 왜 나눠 가질 줄을 몰라? 우리가족, 모두의 것이
    지 당신것만은 아 냐!"라고 합니다.. 뭐든 내가 좀 하
    고있으면 그 여자는 남편에 게 달 려가고 남편은 번번
    히 그 여자의 편만 듭니다.. 어리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이유 로.... 어느날 남편과 새 아내는 침대에 나란히 누
    워 간 지럼을 태우고 장난을 치고 그 여자는 깔깔거리
    고 웃고 있습니다. 행복해 보입니다.. 나는 집안일을 해
    야만 합니다.. 남편은 내게 그 여자를 돌보는 일까지도
    때 때로 시킵니다.. 그 여자가 들어온지 일년, 이년이
    가도 나는 그 사람에게 익숙해지기는 커녕 감정이 더
    나빠지 고 너무나도 상처받고 마음이 괴롭 습니다.. 나
    는 남편에게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 나는 더 이상 저
    여자랑 살수가없어요! 저 사람때문에 나 는 정말 불행
    해요. 왜 저사 람을 내보내지 못하는거예요?" 나든 저
    여자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 고싶지만 그 여자
    를 선택한다고 할까봐 차 마 그 말까지는 하지 못하
    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런상황이라면 어케하실
    까 요???

    지금 이 글을 읽는 님들이 느끼는 그 감정 이.. 바로 큰아
    이들의 감정이라고합니다. 남편의 태도는 우리자신의
    모습이구요.. 우리는 큰아이의 허락을 받고 둘째를 가지
    는 것이 아닙니다. 큰애의 작은옷, 우리는 큰애의 허락
    없이 둘 째에게 물려주고, 큰애가 가지고 놀던 장난
    감, 동생과 같이 가지고 놀라고 하지요. 또한, 큰애에
    게 작은애를 잘 데리고 놀라고 까지 합니다. 지금 , 이
    기분을 내 마음속 깊은곳에 담아 두었다 가 우리 큰애
    에게 조금 더 큰 신경을 쓰면 어떨까요? 특히, 갓 태어
    난 어린동생이 있는 가정은 더 욱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할것같아요. 어느 정도 내 감정을 존중해 줄수 있는 사
    람 이 우 리집에 태어난 아가를 보러 온다고하면, 올
    때 이 런 이야기 한마디도 좋을듯하네 요~ " 우리 둘
    째 선물은 필요없으니까, 큰 애 선 물을 사왔으면 하는
    데..." 또, 우리가 다른집에 아가가 태어나서 아가를 보
    러갈때도, 만일 선물을 삼만원정도로 예상한다 면, 아
    기의 선물은 이만원, 큰애의 선물 만원정도로 하면 어
    떨까요? 물론, 그 집에 가서도 아가를 먼저 보는것 이
    아니 라 큰아이를 먼저 보듬어 주고, 아 가를 보는것이
    큰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 는 방법일듯 합니 다.

    +출처, 자녀독서지도강좌 중...

  • 8. 정말
    '14.2.2 9:12 PM (1.228.xxx.48)

    딱인 비유예요
    다시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네요

  • 9. 주변 첫째보니...
    '14.2.2 11:53 PM (116.39.xxx.32)

    할머니부터 부모까지 얼마나 첫째구박을하고 첫째 마음을 헤아려주지않던지... 옆에서 보는 제가 다 안쓰럽더라구요.(남의 자식인데도)

    나이차이 꽤 나는 첫째였는데도, 그래도 애 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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