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뱃돈 얼마나....?

@@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14-02-02 17:50:12
명절날 집안어른께 인사하러가자고 해서
그집 며느님들 다 간 느즈막한 오후시간에 방문하였습니다
어르신께 절하고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는데
그집 며느리중 한가정이 다시돌아 왔더라구요
마주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가정에 중학생아이가
카스에 올려진 친구세뱃돈 자랑을 이야기하더니 혼자 열불을 내더라구요
친구들 카스에 자랑한것보니 100만 가까이 받은아이들이 수두룩한거에요
그렇게 못주는 우리집안 서민들은 뭐 그냥 부럽~쩝~ 이러고 있는데
그아이가 앉아있는 엄마에게 발길질을 하면서
"그런데 우린 이게 뭐냐고...10도 안되...친구들은 최소50이야"
이러고 있더라구요
몇번을 반복해서 이야기하길래 세배돈을 줘야 되는 저희입장이
그냥 어색하기도하고 시간도 늦어 서둘러 나왔습니다
우린 조카들 전체 다 만원씩 줬는데.....ㅠ
IP : 180.69.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4.2.2 5:56 PM (175.200.xxx.70)

    아무리 철딱서니 없어도 그렇지 어찌 지 엄마에게 발길질을 하는지 놀랍네요.
    좀 사는 집은 보니 유치원생에게도 세배돈이라도 10만원을 주던데
    세배돈은 자기 능력에 맞게가 아니라 아이들 나이게 맞게 주어야 할 것 같은데
    어른들이 좀 생각해 볼 문제 같아요.
    아이들 사이에서도 세배돈 비교하고 쓸데없는 위화감 느끼지않게 말이죠.

  • 2. 원글
    '14.2.2 6:01 PM (180.69.xxx.112)

    여유로우면 더 주어서 도울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받은 세배돈을 카스에 올리는 아이들이 있고 그걸보고 부러워하며 투정부리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에 더 놀랐어요

  • 3.
    '14.2.2 6:04 PM (175.196.xxx.85)

    저는 카스에 그런 글 올리는 애들에 놀라운 게 아니라(뭐 잘 살면 그렇게 받을 수도 있으니까)친구들 부럽다고 어른들 다 있는데 자기 엄마한테 발길질 한 그 남자애가 더 놀랍네요.

  • 4.
    '14.2.2 6:28 PM (58.232.xxx.219)

    에휴 자랑하는 아이나 엄마 발길질하는 넘이나 ㅠ
    학교때 늘 세배돈 자랑하던 동창이
    생각납니다.
    자존감이 굉장히 낮았던 아이로 기억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569 아. . 그럼 물대신 에어포켓이 그리 많았던 건가요 ㅠㅠㅠ 14 ᆞᆞᆞ 2014/04/28 4,421
374568 알바글은 댓글수로 돈을 버나요? 2 떡밥금지 2014/04/28 396
374567 JTBC 손석희 뉴스 보세요 1 신우 2014/04/28 715
374566 알바글에 대한 관리자의 조언 3 관리자아님 2014/04/28 468
374565 교육부, 학생들에게 세월호 '입단속' 논란 6 협박 2014/04/28 1,375
374564 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대국민 사과 고심 53 세우실 2014/04/28 3,772
374563 공감능력 없는 사람, 왜 그럴까? 1 .. 2014/04/28 2,883
374562 저도 이 와중에 죄송하지만 질문좀 드릴께요.. 할머님들 영어교재.. 죄송요 2014/04/28 342
374561 실종자 가족에게 분노조절 장애라니 8 ... 2014/04/28 1,776
374560 분향소갈때 옷차림에 신경 좀 썼으면 합니다. 21 콩이 2014/04/28 6,124
374559 청와대 게시판 펌) 요즘 중학생 사이에 도는 소문 7 ... 2014/04/28 3,200
374558 [국민TV] 9시 뉴스K (4.28) 뉴스특보 '세월호 침몰사고.. 1 lowsim.. 2014/04/28 501
374557 이민가고싶다는글을 보며 8 2014/04/28 1,677
374556 패스글) 손석희씨 오늘 9시 뉴스에 사과 6 파수꾼 2014/04/28 1,989
374555 해경, 단원고 교사들 시신확인 투입 논란(?) 2 점입가경 2014/04/28 3,145
374554 노무현 ----그리고 당신의 눈에 맺히는 눈물.. 6 ... 2014/04/28 1,376
374553 당신이 창밖에 있었다해서 1 ㅠㅠ 2014/04/28 472
374552 78세 노인분 대장내시경 많이 힘들까요?(이 시국에 죄송해요) 7 ㅇㅇ 2014/04/28 1,372
374551 "꽉 막힌 공무원들 국화 2만 송이 기부 날렸다&quo.. 13 나참 2014/04/28 3,414
374550 500명 탓는데 초기대응 경비정 1척 고무보트 1대가 다엿다. 7 이기대 2014/04/28 737
374549 (청와대글 삭제 의혹) 청와대 글 진짜 자삭한걸까요? 이거 보세.. 4 ... 2014/04/28 1,214
374548 오늘 안산분향소를 다녀왔습니다. 3 익명 2014/04/28 1,479
374547 아인슈타인 이후에 발전된 사상은 어떤건가요?어디를 검색해보면 될.. 3 rrr 2014/04/28 460
374546 청와대 게시판 펌) 이게 콘크리트 균열의 시작이길 바라며... 5 ... 2014/04/28 1,471
374545 윤진숙이 해수부장관질 더 못했나요 박근혜가 대통령질 더 못하나요.. 19 까놓고 말해.. 2014/04/28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