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전날 택배가 왔어요
받아만 두고 바로 외출을 했지요
저녁쯤 귀가해서 택배를 풀려고 택을 들여다 보니 ....
우리집께 아니겁니다 동네는 맞는데 살짝 주소가 다른...여긴 주택가거든요
전화해주려 보니 보안때문에 받는 사람 전번은 없고
보낸사람 전번은 있더군요
그래서 그리로 전화해서
누구씨 아시냐 택배가 잘못왓으니 그분께 전화해서 찾아가시라 전해달라 했더니
선물보낸건데 자기가 전화해서 찾아가라 말하기 좀 곤란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더러 찾아가라고 전화해주면 안되겠냐고 해요
우슨 오지랖인지..알겟다하고 전번을 받아적고
전화해서 우리집에 택배가 잘못와 있다 찾아가시라 전화했더니
자기 외출중이라 자기집 식구를 보내겠다 했고
그렇게 통화가 되서 잘 찾아가셨어요
찾아가시면서 고맙단 말도 하시더군요
조금후 택배보낸 사람한테서 문자가 왔어요
택배 어찌 되었냐고
그래서 잘 찾아가셧다고 답을 해드렸는데
그담 ....암말이 없네요
ㅠ
그 사람 입장에선 자긴 돈낼거 다 냈고 잘못 배달한건 기사 책임이라는 생각하고
자기 원하는 답 다 얻었으니 (잘 찾아갔다는) 더이상 연락할 필요 없다 생각하나봅니다.
그러면 안되는건데;; 고맙다고 하는 말 한마디가 그리 어려운지 ㅉㅉ
참으로 뻔뻔한 사람이 다 있네요.
살아보니님 말씀에 동감해요.
원글님 택배 챙겨보내느아도 수고하셨어요.
에고~~~ 핸드폰이라 오타가 많네요.
보내느아도 → 보내느라고
수고 하셨어요.
택배사에 전화해서 가져가라고 해도 되요
가져다가 확인하고 전해 줍니다
전에 살던 곳으로 택배아저씨가 연락와서 새주소 주면서 배송부탁했더니 착불로 보내셔서 택배비 내고 배송 받았네요. 전 반대로 남의 물건 여러번 주인 찾아주기도 했네요. 조금 귀찮지만 비일비재한 일이니 그러려니해요.
택배사에 반송해버리면 되는 걸 왜 그러셨어요?
윗님, 틀린 말은 아닌데
참 매몰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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