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번결혼하는 여자..? 드라마 질문해요

음? 조회수 : 4,761
작성일 : 2014-02-02 11:34:09

이 드라마를 안보다가

연휴에 하도 볼게 없어서 재방송 좀 봤는데요

이지아 인가 하는 여자가 그런 서민 가정에서 어떻게 저런 떵떵거리는 재벌집에

두 번이나 결혼을 할 수 있었죠?

직업도 안나와서 뭔지도 모르겠고..

설마 얼굴이 이뻐서 그렇게 두 번씩 호화 결혼을 했다는 설정은 아니겠죠..?

 

그리고 첫 남편의 재혼한 여자는 왜 전 시어머니한테 구박을 받나요?

부잣집 딸인거 같던데.. 아이가 없어서인가요?

 

그리고 이지아 남편이 바람피웠다는 여자 배우인가 하는 여자..

너무 연기를 못하던데.. 비중이 큰가요? 바람을 피웠다는게 아니라

요새도 저렇게 무식스럽게 매달리는 여배우?가 가능한지..

 

전체적으로 드라마가 몇 편 못봤지만 너무 촌스럽다는 느낌이 강해서..

앞 부분을 다 찾아봐야 할런지 말런지.. 시간없어서 결정을 못하겠어요

이걸 봐야 할지 '별그대'를 볼 지..

둘다 안봐서리..

IP : 220.86.xxx.1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2.2 11:38 AM (119.64.xxx.73)

    두번째 시어머니가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다 너무 쳐다봐서 부담된다는 대사가 나올정도로

    초미녀 설정.

    직업은 쇼핑호스트였구요.

  • 2. ㅎㅎ
    '14.2.2 11:42 AM (211.178.xxx.40)

    첫댓글님이 잘 정리해주셨네요. 초절정 미녀라서 그런거래요.
    이지아가 그렇질 못해 초반 감정이입이 어려웠답니다. ㅠㅠ

  • 3.
    '14.2.2 11:47 AM (116.121.xxx.225)

    어쨋든 두 남자가 다 이지아를 너무 좋아해서 한 결혼.
    첫번째는 서로 좋아했고 두번째는 남자가 더 좋아했음
    첫번째 시엄마가 돈없는 집 딸이라고 결혼반대
    둘이서 살림차렸다가 뒤집어지고 집에 들어가 사는데 슬기 낳은후까지 온갖 구박.우유부단한 남편땜에 이혼. 둘 사이는 나쁘지 않음.
    재혼녀는 돈 많은집 상속녀인줄 알고 결혼시켰는데 그집 아버지가 재산을 기부해버림.그래서 구박시작.
    바람녀는 두번째 결혼을 깨는 장치로 중요하죠.
    오락가락 감정조절 안되는 여인이라 아마도 조만간 자살할 것 같음.장희진 연기 잘 하던데요 뭐.

  • 4. ㅇㄷ
    '14.2.2 11:51 AM (203.152.xxx.219)

    아아 저도 계속 보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게
    그 둘째 남편 정도면 처녀장가도 골라서 갈수 있고 그 여배우가 훨씬 젊고 미혼이고 조건이 나은데도
    애딸린 돌싱녀 이지아하고 결혼한게 이해가 안갔었는데........
    지적인 초절정미녀설정이라서 그런거였군요.............. ㅎㅎ
    미치겠다............... 김태희 정도를 썼어야죠.. 전 김태희 외모가 맘에 들진 않지만 어쨋든 대한민국
    남자들이 김태희 다 예쁘다고 하니 ㅎㅎ

  • 5. 푸들푸들해
    '14.2.2 11:55 AM (68.49.xxx.129)

    근데 전 솔직히 ..ㅎㅎ 엄청 이쁜 배우 갖다놓고 소박하고 털털하고 보잘것없는 캔디 역 시켜놓은거 감정이입하는것보다 이지아 이쁜척하는게 더 이입하기 쉽네요...

  • 6. 1회 보고 시청자들이
    '14.2.2 12:01 PM (122.35.xxx.135)

    이지아 얼굴보고 난리난리, 예쁘고 안이쁘고는 둘째치고 인조스럽고 이상하다고, 표정도 한가지로 모든 대사치고~
    그러니까 3회에~~한복디자이너가 모델로 탐내고, 하강선녀, 성모마리아처럼 후광이 비친다, 어쩌구 무리수 대사 줄줄이..
    안예쁜딸 두고 자기딸 예쁘다고 악을 써대는 눈먼 부모 보는 느낌~~

  • 7. 푸들푸들해
    '14.2.2 12:29 PM (68.49.xxx.129)

    근데 두번째 남자도 돌싱남 아니에요?

  • 8. 돌싱남
    '14.2.2 12:58 PM (1.228.xxx.48)

    맞아요 커피숍에서 다른외국여자랑 유창하게
    영어하는 이지아보구 첫눈에반해요
    재벌남이 웃기죠

  • 9. ...
    '14.2.2 1:35 PM (118.36.xxx.173)

    두번째 남편이 여배우에게 네가 배우만 아니였으면 결혼했을 거라고 했다죠.
    하석진의 아버지가 여배우랑 불륜을 저질러서 어머니가 여배우를 용납을 못함

  • 10. ....
    '14.2.2 1:37 PM (14.138.xxx.228)

    애 딸린 서민가정 출신의 이혼녀와 애 없는 재벌 돌싱남의 결혼....
    우리나라에서는 쉽지 않은 설정이죠.

  • 11. 좀 웃겨요
    '14.2.2 1:43 PM (121.147.xxx.125)

    이지아 설정이 ...

    돌싱남이 영어실력에 반했다는 것도 우습네요.

    그런 재벌남이 그깟 영어실력에 반한다는 거

    주변에 영어 잘하는 여자들 비서부터해서 널리고 널렸을텐데....

    이지아 그 앞으로 길고도 길게 내려온 머리카락들때문에 더 얼굴이 오이같이 길어보이는데

    그 머리카락은 왜 그렇게 내리고 나오는지

  • 12. ㅇㄷ
    '14.2.2 2:02 PM (203.152.xxx.219)

    여배우는 안되는데 쇼핑호스트는 돼요? 이게 젤 코미디임 ㅋㅋ
    연예계쪽 있는 사람들은 다 결혼상대로 안된다고 하는게 재벌집 자존심이던지
    아님 시어머니가 예전 여배우트라우마가 있어서 결혼반대한다고 하면
    쇼핑호스트도 안돼야죠...

  • 13. ...
    '14.2.2 2:03 PM (118.221.xxx.32)

    하강한 선녀
    핫한 여배우랑 대등한...
    저도 설정이 이해가 안가요
    재벌남이 따지지도 않고 그런 여자랑 결혼한다는게 영???

  • 14. ..
    '14.2.2 4:14 PM (58.225.xxx.25)

    앞부분에 과거 부분이 순차적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가끔 회상씬으로 한번씩 나와요.
    첫번째 결혼은 순전히 100% 연애로 한건데 이지아 친정이 경제적으로 별 볼 일이 없어서 첫번째 시어머니가 죽기살기로 반대했어요. 그랬는데 송창의-이지아가 울릉도로 도망갔었는데 그걸 시어머니가 찾아가서 이지아 머리채 잡고 때리고...결국 결혼했습니다. 그후에 시어머니가 아들 출근하고 없을때마다 이지아를 끊임없이 못살게 굴어서 결국 이지아가 손 들고 나갔어요. 남편은 이지아가 힘들어할때마다 아닐거다, 당신이 오해한걸수도 있다..식으로 굴어서 이혼 전까지는 자기 부인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잘 모르고 있었구요. 이혼 조건은 딸의 양육권만 달라였고 역시 시어머니가 반대했지만 남편이 밀어붙여서 그것만은 줬어요. 그래서 딸 데리고 위자료, 재산분할 한 푼 없이 나왔는데 이혼 1~2년만에 딸 떼어놓고 재혼. 재혼 시댁의 단 한 가지 조건이었어요.

    이후 원래부터 했던 홈쇼핑 쇼핑호스트 일을 재개했는데 회사건물 1층 커피숍에서 외국인과 유창하게 영어로 대화하던 이지아를 보고 지금 남편인 하석진이 뿅 가고. 이후 이모님이 보시던 홈쇼핑 채널에서 이지아를 다시 보고 해당 홈쇼핑사 상무와의 개인적 인맥으로 셋이 만났었는데 이지아가 별 관심을 안보여요. 그러자 하석진이 전화로 따로 연락했었는데 그래도 이지아가 무관심. 거기까지만 방송에 나왔었고 이후에 어찌됐는지 연애해서 재혼합니다. 하석진은 집안 정략결혼으로 결혼했다가 3개월만에 이혼. 그래서 하석진 집안에서는 재혼만큼은 아들이 원하는 여자를 받아주자란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돼있어서 이지아를 반대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딸은 못데려온다고 못을 박았더니 하석진과 둘이 있는 자리에서 이지아가 난 그럼 재혼 못한다고 뻐팅기다가 하석진이 결혼해서 3년 정도 있다가 분가하면서 딸 데려오자고 어른들 몰래 이지아를 꼬셨고 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이지아는 딸 친정에 놓고 재혼했어요.

    하지만 이 사실을 뒤늦게 시댁어른들이 아시고 절대 안된다고 다시 못박고, 아이는 아빠엄마 둘다 살아있는데 자긴 왜 외갓집에서 커야하냐, 학교친구들이 나보고 고아라고 놀린다며 상처받아서 학교 안간다고 떼쓰고, 이지아의 첫 시어머니는 내 손녀를 왜 애엄마도 없는데 못데려오냐고 난리치고..결국 그래서 이지아가 포기하고 딸을 남편에게로 보냅니다.

    송창의의 재혼부인이 처음에는 시어머니한테 엄청 예쁨받았어요. 혼전에 이미 백화점 데리고 다니며 비싼 옷이며 구두며 핸드백도 막 사줄 정도로. 지금 미움받기 시작한 이유는 재혼을 시켜보니 정말 아무것도 며느리가 할줄을 몰라요. 하다못해 사과도 안깎음. 그래도 친정 재산이 빵빵하니까 그런거 다 눈감아주고 부드럽게 타이르고 했었는데 친정 아버지가 전 재산을 모교에 기부. 기부하기 전에 먼저 그 며느리(채린)가 시어머니께 아버지는 다 기부하신다고 알렸는데 무남독녀 외딸인데 설마 그러하겠냐고 시어머니가 설마설마했는데 470억 기부사실이 언론에 대공개 되고, 내년에 170억 더 기부하실 예정이라고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말씀드리고..사돈의 재산이 며느리에게 오지 않는다는걸 확실히 알게되자 혈압 올라서 앓아누웠다가 지금은 몸 추스리고 일어나서 며느리 미워하기 시작한 겁니다.

  • 15. 윗님..
    '14.2.2 5:34 PM (115.140.xxx.42)

    그 긴 내용을 어쩜 그리 정리를 잘 하셔서 올리나요..부러워요..^^

  • 16. ㅎㅎ
    '14.2.2 5:37 PM (125.177.xxx.190)

    위 점두개님 대단하세요~
    어쩜 이렇게 정성스런 댓글을..ㅎㅎ
    덕분에 세결여 지나다니며 가끔 본 저도 궁금증 다 풀렸어요~

  • 17. ..
    '14.2.2 6:12 PM (58.225.xxx.25)

    아 그리고 그 톱여배우 역할 맡은 장희진은 처음엔 훨씬 더 연기 못했어요. 지금이 그나마 나아진 겁니다-_- 무슨 생각으로 김수현 작가가 오케이 했는지 의아했어요. 지금도 여전히 연기를 못하지만 처음보다는 훨씬 나아진거고 극의 비중과 위치상 도중하차도 시킬 수 없는 캐릭터예요. 이지아의 재혼 가정에 끊임없이 분란의 요소를 제공하거든요. 추측컨대 이지아의 현재 임신도 장희진의 끊임없는 도발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유산하고 그때문에 재혼도 파토나지 않을까 싶어요. 장희진이 맡은 이다미란 캐릭터도 지금 굉장히 불안해보여서 저러다 스스로 죽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또 하석진-이지아 가정에 분란이 나고...뭐 제 추측일 뿐이지만요.

    하석진은 이지아가 예쁘기도 하고 당당하기도 하고 영어도 유창하게 하고 그런 것도 좋았지만 자기를 자꾸 무시하니까 만만치 않아서 더 끌렸을 거예요. 실제로도 그 재벌남 친구랑 대화할때 "결혼할 때는 만만치 않은 성격이 마음에 들어서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저 만만치 않은 성격때문에 힘들다"고 하거든요. 하석진이 바람 피우고 그걸 걸렸을때 이지아가 가볍게 넘어가주질 않으니 친구한테 넋두리 하다가 나온 말임.

    하석진이 바람피운 후 보여준 처신에 더욱 실망해서 이지아가 친정에 잠깐 와있었는데 그때 엄지원이랑 대화할때 그래요. 재혼할때 자기가 신데렐라를 꿈꿨던거 같다, 돈 많고 잘 생긴 남자가 나 좋다고 하니까 그 말 다 믿고싶었나보다, 첫 결혼 그렇게 시어머니의 구박으로 이혼하니 전 시댁에 여봐란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 남자 사생활 잘 알아보라던 언니의 조언을 질투로 생각하고 무시했었는데 이제 오니 언니 말이 다 맞더라..세세한 대화는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뭐 대충 그런 내용을 나누는 자매간의 대화씬이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357 진중권 트윗 ..새정치민주 연합은 16 .. 2014/03/18 2,516
361356 신의 선물은 예고편 없는게 의도적일 수도 있겠네요 2 신선 2014/03/18 1,256
361355 채린역 배우는 몇살인가요? 4 ㅁㅁ 2014/03/18 1,546
361354 이미자 재혼 후 현남편과 아이 낳았나요? 2 근데 2014/03/18 13,157
361353 신의선물 대박이예요..! 40 .. 2014/03/18 8,883
361352 관공서 기간제 어찌하는건가요 1 열시미 2014/03/18 1,140
361351 중학교3학년인데 한달 미국 여행 보내도될까요? 3 .. 2014/03/18 1,166
361350 장가계 풀만 호텔 가보신분 ~! 1 11 2014/03/18 1,647
361349 진짜 궁금해서 ㅡ왜 남편이 여동생이나 누나랑 연락하는거싫어해요?.. 12 ㅊㅈ 2014/03/18 3,802
361348 밀회. 김희애가 한번 더듣고싶다고 쳐보라 한곡 5 ㅇㅇ 2014/03/18 3,222
361347 연예인 머리 고데기는 생머리에서 하는건가요? 5 .. 2014/03/18 3,468
361346 넘 바쁜남친..어디까지 이해해야할까요? 8 고구마 2014/03/18 4,097
361345 남편한테 섭섭한데 제가 너무 속이 좁나요? 21 섭섭이 2014/03/18 3,756
361344 국내선 저가항공 ...카시트, 유모차 포장비닐 유료판매하나요? 1 fdhdhf.. 2014/03/18 3,600
361343 밀회 보고 계세요? 20 미래? 뭐래.. 2014/03/18 3,922
361342 아이 얼굴이 햇볕에 탔는데요. 4 살빼자^^ 2014/03/18 1,012
361341 블로그 운영도 중독성이 있나봐요.. 6 .... 2014/03/18 2,619
361340 에어컨 평수좀 알려 주세요 2 궁금 2014/03/18 1,896
361339 결혼한 자매사이 7 ㄱㄱ 2014/03/18 2,196
361338 이도공간 영화 어때요? 2 .... 2014/03/18 618
361337 예전에 김광한 아저씨... 9 pj 2014/03/18 1,604
361336 [뉴스타파 3.18] - '합신센터'는 간첩제조공장? 1 lowsim.. 2014/03/18 320
361335 양치 할때 정수된 물 아님 생수 쓰시나요? 2 did 2014/03/18 1,186
361334 컴퓨터 화면에 눈이 피로할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9 컴화면 2014/03/18 2,296
361333 국내산 녹차 방사성물질 검출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 4 녹색 2014/03/18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