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이었구요 성견이예요 중성화수술되있던 남자애요
집에 온지는 1년이 넘었어요 원래부터도 배변훈련이 안되있던 놈미예요
그걸 알고 각오하고 델고 왔고요 첨에 열심히 훈련시켰어요
80%정도는 성공한거 같은데 한번씩 이불에 싸느네 미치겠네요
지금 제가 건강이 많이 안 좋은 편이라 남편이 가사일을 많이 도와주고 있는데
그러니 데리고 온 제가 더 눈치보이고 남편은 노발대발입니다.ㅠ
올겨울만 해도 이불빨래를 몇번을 했는지ㅠ
덮는 이불에도 싸고 침대에도 싸서 카바며 패드며 ...다 빨고ㅠ
아이 침대에 토해놔서 또 다 빨고요 ㅠ
일단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번씩옥상에 델고 가서 누이고요
큰거는 거의 옥상에서 해결
중간 소변은 배변판에서 누도록 하는데요
제가 늦게까지 거실서 컴터하고 있으면 자다가도 쪼르르 나와서 누고는 간식달라고 징징대서 주곤해요
그렇게 잘가리면서도 한번씩 보면 그렇게 이불에 실수한게 보여서 환장하겠어요
그래서 외출할때 방에 못들어 가게 방문 닫아두고 나가고
낮엔 대부분 거실 식구들 있는 곳에 같이 있는데 언제 침대가서 쉬하는지...ㅠ
그래서 지금은 되도록 침대에 올라가지 못하게 하려구요
지금도 제 이불에 눈걸 발견 ㅠ
남편이 내쫒아 버리겠다고 난리 입니다 ㅠㅠ
친정서 완전 아기강아지 훈련시키고 키운 경험이 있는데요..
이렇게 제대로 훈련 안되있는성견 교육시키기가 몇백배 힘드네요 ㅠ
유기견이어서 불쌍해서 계속 키우고 싶은데 계속 이러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