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신종플루 인거 같은데요.

신종 조회수 : 3,824
작성일 : 2014-02-02 02:59:16
시댁에 가니 아주버님이랑 형님이 기침도 하시고 몸살이 넘 심하게 나서 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조심한다고 음식도 겹치지 않게 조심하고 찌개도 꼭 따로 떠서 먹고 먹이고 했어요.

그리고 친정가니 이번엔 5살짜리 조카가 감기가 심해서 응급실 다녀왔다는데 신종플루 이야긴 못들었데요.
그런데 고열에 심하게 아프다고 계속 신음 하고 누워만 있더라구요.
그래서 곁에 안가고 조심 했어요.
리스테린으로 입도 계속 헹구었고 프로폴리스랑 비타민d등 복용하고 에어본도 마셔주구요.

그럼에도 불구 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더니 목도 아프고 몸이 쑤시는거 같다고 남편이 그러는거에요.
병원 응급실이라도 가보자 하니 아직은 괜찮다고 하더니만 저녁나절부터 누워서 끙끙 앓고 있어요.
열도 나구요. 팔다리 허리까지 다 쑤신다고 저보고 주물러 달라고 하고 열도 38-39도 정도에요
특별히 기침 하거나 두통은 없어요.
찾아보니 신종플루 증상이랑 비슷하긴 한데요.
당장 지금 가자니 넘 늦기도 했고 낼 오전에 병원에 다녀올까 하는 중인데요.

아침에 남편 괜찮을때 키스도 했고 음식도 나눠 먹고 그랬어요.
설마 하는 마음이었지요. 

이런 경우에 저도 꼭 신종플루가 걸리게 되나요?
전 아직은 아주아주 멀쩡 하거든요.
꼭 걸릴거라면 낼 병원가서 남편 검사 한후에 신종플루 라고 하면 저까지 약을 아예 받아와서 아프기 시작하면 먹어야 하는걸까요? 

전 그냥 명절이 없었음 싶네요.
이런 중독성 높은 감기가 돌고 있는데 명절이라고 무조건 모이자 하고 서로 옮기고 옮는 
이게 뭔가 싶어요.
너무 속상하네요. 남편이 넘 바빠서 쉴틈도 없는데 어쩌냐고 걱정이 태산이에요.ㅠ.ㅠ
IP : 61.102.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 3:32 AM (61.102.xxx.19)

    제가 옮을까봐 걱정 하는건요.
    둘이 사는데 둘다 아프면 간호 해줄 사람이 없잖아요.
    남편 다 낫고 나서 아프면 상관없는데 둘다 아프면요. 그래서 걱정 해본거에요.
    그리고 담주에 저도 중요한 일이 있어서 아프면 곤란한 일도 있구요.
    당연히 남편 걱정이 먼저 입니다.

    그리고 조카 피한건 당연히 자연스럽게 표 안나게 했습니다. 그정도 바보는 아니지요.
    남편도 저도 담주에 큰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에 조심한다고 조심 했는데도 결국 이렇네요.

    일단 낼 병원에 가야 할텐데 남편이 넘 아파해서 갈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 2. ㄹㄹ
    '14.2.2 4:01 AM (223.62.xxx.85)

    이미 독감증세 있는 남편을 위해서도 둘다 걸리면 안되니까,
    본인 걱정하는거 당연하죠.

  • 3. .....
    '14.2.2 11:55 AM (221.152.xxx.84)

    저희 아이 몇 년 전에 신종플루 걸렸는데
    타미플루 먹고 3일 지나니 정상생활했지만 등교금지라 힘들어했어요
    그리고 저희 가족 다른 사람은 안 옮았어요
    성인이라 곧 괜찮아지실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105 머리가(hair)가 외모에서 차지하는비율 6 50% 2014/03/08 2,640
358104 며느님이라 불리는 님께... 17 평화롭길 바.. 2014/03/08 2,622
358103 늦둥이 엄마를 할머니로 오해한분계신가요?? 25 .. 2014/03/08 5,191
358102 노예 12년, 박스오피스 순위 껑충.."뒤늦게 대목 .. 샬랄라 2014/03/08 510
358101 이런 사람은 외로워서 그런 걸까요?? 3 ..... 2014/03/08 1,428
358100 ebs 장하석 교수의 과학철학사 강의... 어떤 분인가요? 3 장하석 2014/03/08 2,081
358099 유리문 안에서 1 갱스브르 2014/03/08 466
358098 맛없는 과자가 잔뜩. 설탕을 묻혀볼까요!? 10 냐옹 2014/03/08 996
358097 눈 작은 사람은 화장을 어떻게 4 밍밍 2014/03/08 2,213
358096 냉동된국을 택배로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택배 2014/03/08 725
358095 연말정산 많이 토해내신분 한꺼번에 정산하세요? 3 ... 2014/03/08 1,091
358094 장례식 답례품으로 뭐가 좋을까요? 2 소소 2014/03/08 11,974
358093 결혼식 도우미를 할까 하고 가봤더니 8 ... 2014/03/08 3,485
358092 올인원PC요. 사도 될까요?ㅜ 36 랑이랑살구파.. 2014/03/08 8,637
358091 인생 진짜 별거없지 않나요?? 41 .. 2014/03/08 20,014
358090 급.서울의 호흡기내과 잘보는곳 알려주세요 2 .. 2014/03/08 3,922
358089 헬스 하시는 분들 상체하체 요일 나눠서 하세요? 2 운동 2014/03/08 1,333
358088 세계여성의날... 성평등디딤돌상에 권은희 과장 수상 3 세계여성의날.. 2014/03/08 467
358087 나이 50이 되어서야 깨달은 것들 by 이화여자대학교 윤정구 교.. 11 오늘은선물 2014/03/08 7,660
358086 미샤 보라앰플 어때요? 1 .. 2014/03/08 1,211
358085 인터넷서점 주문책 지연됐을때 2 고민중 2014/03/08 289
358084 인터넷 통신사 옮기는거요 17 릴리 2014/03/08 1,761
358083 전세관련 문의? 2014/03/08 332
358082 휴대폰 G2 쓰는분들 장단점 알려주세요!! 19 ... 2014/03/08 2,258
358081 식은 치킨 어떻게 먹나요? 17 2014/03/08 6,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