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신종플루 인거 같은데요.

신종 조회수 : 3,818
작성일 : 2014-02-02 02:59:16
시댁에 가니 아주버님이랑 형님이 기침도 하시고 몸살이 넘 심하게 나서 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조심한다고 음식도 겹치지 않게 조심하고 찌개도 꼭 따로 떠서 먹고 먹이고 했어요.

그리고 친정가니 이번엔 5살짜리 조카가 감기가 심해서 응급실 다녀왔다는데 신종플루 이야긴 못들었데요.
그런데 고열에 심하게 아프다고 계속 신음 하고 누워만 있더라구요.
그래서 곁에 안가고 조심 했어요.
리스테린으로 입도 계속 헹구었고 프로폴리스랑 비타민d등 복용하고 에어본도 마셔주구요.

그럼에도 불구 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더니 목도 아프고 몸이 쑤시는거 같다고 남편이 그러는거에요.
병원 응급실이라도 가보자 하니 아직은 괜찮다고 하더니만 저녁나절부터 누워서 끙끙 앓고 있어요.
열도 나구요. 팔다리 허리까지 다 쑤신다고 저보고 주물러 달라고 하고 열도 38-39도 정도에요
특별히 기침 하거나 두통은 없어요.
찾아보니 신종플루 증상이랑 비슷하긴 한데요.
당장 지금 가자니 넘 늦기도 했고 낼 오전에 병원에 다녀올까 하는 중인데요.

아침에 남편 괜찮을때 키스도 했고 음식도 나눠 먹고 그랬어요.
설마 하는 마음이었지요. 

이런 경우에 저도 꼭 신종플루가 걸리게 되나요?
전 아직은 아주아주 멀쩡 하거든요.
꼭 걸릴거라면 낼 병원가서 남편 검사 한후에 신종플루 라고 하면 저까지 약을 아예 받아와서 아프기 시작하면 먹어야 하는걸까요? 

전 그냥 명절이 없었음 싶네요.
이런 중독성 높은 감기가 돌고 있는데 명절이라고 무조건 모이자 하고 서로 옮기고 옮는 
이게 뭔가 싶어요.
너무 속상하네요. 남편이 넘 바빠서 쉴틈도 없는데 어쩌냐고 걱정이 태산이에요.ㅠ.ㅠ
IP : 61.102.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 3:32 AM (61.102.xxx.19)

    제가 옮을까봐 걱정 하는건요.
    둘이 사는데 둘다 아프면 간호 해줄 사람이 없잖아요.
    남편 다 낫고 나서 아프면 상관없는데 둘다 아프면요. 그래서 걱정 해본거에요.
    그리고 담주에 저도 중요한 일이 있어서 아프면 곤란한 일도 있구요.
    당연히 남편 걱정이 먼저 입니다.

    그리고 조카 피한건 당연히 자연스럽게 표 안나게 했습니다. 그정도 바보는 아니지요.
    남편도 저도 담주에 큰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에 조심한다고 조심 했는데도 결국 이렇네요.

    일단 낼 병원에 가야 할텐데 남편이 넘 아파해서 갈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 2. ㄹㄹ
    '14.2.2 4:01 AM (223.62.xxx.85)

    이미 독감증세 있는 남편을 위해서도 둘다 걸리면 안되니까,
    본인 걱정하는거 당연하죠.

  • 3. .....
    '14.2.2 11:55 AM (221.152.xxx.84)

    저희 아이 몇 년 전에 신종플루 걸렸는데
    타미플루 먹고 3일 지나니 정상생활했지만 등교금지라 힘들어했어요
    그리고 저희 가족 다른 사람은 안 옮았어요
    성인이라 곧 괜찮아지실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244 여쭤볼게 있어서요. . . . 2014/02/13 406
350243 잔치국수 먹고 싶어요. 11 ... 2014/02/13 2,212
350242 미친 사람 정말 많아요 7 별의별 2014/02/13 2,818
350241 정신적 독립이 정말 필요한데 등신같이 잘 안되요. 7 정서적 2014/02/13 1,549
350240 "또하나의 약속"에 이은 삼성 반도체 공장 다.. 1 ㅎㅇㄱㅇ 2014/02/13 804
350239 중딩졸업선물 넘 약소할까요? 2 중딩졸업선물.. 2014/02/13 951
350238 여자중학생에 남자과외선생님 관찮을까요 14 미소 2014/02/13 2,242
350237 새벽에만 머리가 아파요. 독감이.. 1 머리 2014/02/13 1,408
350236 <또하나..>영화 보려니 솔직히 내키진않았죠 4 2014/02/13 1,112
350235 감정기복이 심해서 천당지옥 왔다갔다해요 3 ㄱㅅ 2014/02/13 1,277
350234 라면 먹을때 후루룩~소리 너무 거슬려요 54 부탁 2014/02/13 8,829
350233 핸드폰 3g폰 어떤가요 4 Rr 2014/02/13 1,083
350232 십여년이지난 좋은생각 같은거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3 열매사랑 2014/02/13 841
350231 난 그런의도로 말한게 아닌데 말할수록 더더더 화내는 사람.. 18 어쩌라고 2014/02/13 3,986
350230 여자 무관사주는 뭘뜻하는거에요??? 9 ,,, 2014/02/13 15,087
350229 러시아 관중들에게 일침을 날린 변영주감독 3 꽹과리 2014/02/13 3,093
350228 서세원.....측은지심은 있었는데..... 27 에혀...... 2014/02/13 13,580
350227 적금 안드시고 노후대비 하는분 계세요? 하..ㅠ 3 .... 2014/02/13 2,470
350226 [Why뉴스]"청와대는 왜 일주일만에 천해성 경질했을까.. 1 강경파득세 2014/02/13 610
350225 '서울대 의대 간첩사건' 38년만에 재심서 무죄 세우실 2014/02/13 535
350224 아랫집 담배연기 윗집으로 올려보내시나요? 4 전 범인이 .. 2014/02/13 4,068
350223 반포에 있는 메리어트호텔부페 어떤가요? 8 생일선물 2014/02/13 4,279
350222 쩝쩝대면 맛있어 보일꺼라 착각하는 연예인들보면 챙피해요 13 ... 2014/02/13 3,823
350221 베스트 가정적인 남편글을 읽고.. 바람은 정신병인게 확실한거 같.. 9 기가막혀 2014/02/13 3,963
350220 어느 약이 좋은건지, 추천 바랍니다. 폴리코산 2014/02/13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