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많이 낳는 사람들, 아이 적게 낳는 사람들

신기해 조회수 : 3,311
작성일 : 2014-02-01 22:48:04
삶의 질이 어느정도 보장된 선진국은 출산율이 낮고
아이 낳아서 굶어죽고 병들어죽고 하는 나라들에선
출산율이 높은편이잖아요.

개인으로 봐도

꼭 돈이 완전 많아야 한다기 보다 자식들의
삶의 질을 어느정도는 유지해줄 능력이 있을거 같은
사람들이 아이를 많이 낳는거보다 그반대의 비율이 높은거 같더군요.

특히 ghetto라고 불리는 미국 빈민촌 가보면 장난 아니죠.
셋은 기본, 보통 넷
아버지가 같은 경우는 거의 없고....정부보조 받아서 먹고는
살지만 솔직히 삶의 질은 형편없죠.
물론 ghetto에서 태어나 자란다고 다들 루저가 되는건 아니지만
감옥가는 비율이 엄청나게 높죠.

혼자 생각이니 남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는 않습니다만...

숀이랑 정혜영처럼 성품도 좋고 좋은 부모가 될거 같은 사람들이
아이 많이 낳으면 좋을텐데 대부분 그렇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정혜영 아이 많은거 보면 참 즐겁네요.

일반화라고 하기도 뭐한게 통계적으로도
잘사는 나라들 (어느정도 삶의 질이 보장되는 나라들)은 다들 출산율이 낮고
못사는 나라들 출산율이 높아요.
한국도 예전에 못살땐 출산율이 높아서 산아제한 하다가
잘살게 되니 출산율이 낮아서 걱정이잖아요.

왜 삶의 질이랑 출산율은 반대로 갈까? 궁금하네요.

IP : 76.99.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2.1 11:07 PM (112.171.xxx.151)

    가난한데 애 많이 낳는다고 뭐라하는 사람 이해가 안감
    그런 부류가 바닥을 깔아줘야 나머지 사람들이 살기 편한건데
    그들의 삶이 힘든거지 반대의 삶은 이익임

  • 2. ㅇㄷ
    '14.2.1 11:08 PM (203.152.xxx.219)

    정혜영하고 션 부부 애기가 넷인가 그렇지 않아요?

  • 3. ...
    '14.2.1 11:10 PM (14.138.xxx.171)

    멜서스의 인구론........... 아직도 맞는 부분이 있다는 거

  • 4. ,,,
    '14.2.1 11:19 PM (119.71.xxx.179)

    가난할수록, 애 많이 낳는 심리.. 한편으로는 이해도 되요. 아프고 병들면 많은 자식들이 돌봐줄테니까요. 밥만 먹이면 어쨌든 애는 크고, 많이낳으면 그중 잘되는 자식이 하나 있을수도있고요..자식의 성공에 대한 열망만 버린다면, 부모로서는 어쨌든..괜찮을거같아요.본능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는 번식욕이 더 커지는게 아닐까 싶기도해요..

  • 5. 가난하고 가진게 없으면
    '14.2.1 11:29 PM (211.202.xxx.240)

    애들이 많이 죽어나갔죠.
    오래된 이야기도 아니고 수십년전 우리 조상들 얘기임.
    나이 먹으면 애 다시 낳을 수도 없고
    남의 인생에 신경끄는게 답.

  • 6. ....
    '14.2.1 11:31 PM (223.62.xxx.2)

    저도 이제 이십대후반이니 완전 요즘 세대는 아니지만 저 어릴때 이웃집 산부인과 의사집 아이 다섯
    그리고 다른과 의사인 저희 큰아버지집도 아이 다섯...이상하게 제 주변엔 배우고 꽤 사는 분들도 많이 나은 경우가 좀 있어요.
    저희집도 형제가 많은 편이라 어릴땐 자원 분배 측면에서 상당한 불만이었는데 힘들 때 그래도 속까지 까놓고 위로받을 수 있는건 동생들 뿐 없어서 부모님께 감사하고요.
    그래도..저는 그렇게 많이 낳아 저희 부모님만큼 먹이고 가르칠 자신은 없고 그냥 둘만 낳아 잘 기르자 하고 있어요. 하나는 넘 외로울거 같아서. 게토지역 평균 출산율이 높은건 삶에 대한 계획성이 중류층 이상 대비 떨어져서일거 같네요. 또 피임에 대한 지식이나 상식수준도 떨어지고...꼭 어떤 의도가 있다기보단.

  • 7. 애셋맘
    '14.2.2 12:27 AM (211.178.xxx.40)

    저도 원글님 같은 시선으로 아이 많이 낳는 사람을 바라봤는데
    어찌하다보니 저도 애를 셋이나.

    근데 맞아요. 저흰 살만하고 배울만큼 배웠는데 애가 많으니 삶의 질이 떨어지더라구요.
    많이 낳는 거 별루에요. ㅠㅠㅠㅠ

  • 8.  
    '14.2.2 12:43 AM (218.238.xxx.197)

    형제나 지인들에게 손만 안 벌리면 백 명을 낳아도 자기 할 탓이니 말하고 싶지 않아요.

  • 9. ,,,
    '14.2.2 6:07 AM (203.229.xxx.62)

    아이 많이 낳는것도 개인의 능력 같아요.
    돈 없는데 아이 많이 낳아 기르는 사람들 남 보기에 구질해 보여도
    본인들은 행복하면 되잖아요.
    다 심심한 사람들의 오지랖이고 인권 침해 같아요.
    인생에는 어떤 길이든 정답이 없고 시시때때로 변수가 있어요.

  • 10. 루루~
    '14.2.2 9:00 AM (125.186.xxx.111)

    자기들 인생이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선택권없이 태어난 아이들은 과연 행복할까 싶어요. 특히 첫째 둘째는 부모역할을 많이 해야 하는데 너무 안되보여요. 동행 같은데 나올 정도로 어려운 가정에 네다섯씩 애있는 거 보면 좀 이해안가요.
    아마 빈민층들은 어차피 애 하나에게 투자하는게 별로 크지 않기 때문에 셋이나 넷이나 비슷해서 많이 낳는것 같아요. 중산층 가정에서는 대학교육까지 감안하면 애 하나가 더 있으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고 느끼고요.

    그런데 옛날에 남보라 부모님이 왜 애를 많이 낳으셨냐 했더니 애들을 좋아한다.그리고 나중에 애들이 용돈을 조금씩만 줘도 그게 얼마냐 그러는데 그말은 참 듣기 싫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503 척추전방전위증인데 오래누워있으면 증상이 심해지는데 5 .. 2014/02/02 1,995
346502 피부 때문에 우울해 죽겠어요 6 우울 2014/02/02 3,600
346501 조그만 투룸에 사는데 전기세 78000원 나왓네요 11 전기세 2014/02/02 5,258
346500 왜들 이러시는거죠? 2 궁금이 2014/02/02 1,404
346499 집밥의 여왕에서 브라이언 @@ 6 놀라운집 2014/02/02 6,082
346498 제아들이 참 좋아요. 8 ㅇㅇ 2014/02/02 3,239
346497 참기 힘들었어요.. 5 ... 2014/02/02 2,614
346496 밴드초대받으면 가입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1 ... 2014/02/02 2,142
346495 오븐에 돈까스나 냉동제품 굽는거 해보신분 계세요? 9 오븐 2014/02/02 10,072
346494 쪼잔한 남편~ 3 에휴~ 2014/02/02 2,269
346493 5살아들 머리가 넘 작아요 10 2014/02/02 4,105
346492 처남 이혼문제 6 char 2014/02/02 3,423
346491 올케 자랑요~^^ 6 ^^ 2014/02/02 2,382
346490 강아지배변훈련ㅠ 뭘 더해봐야할까요?ㅠㅠㅠ 13 .... 2014/02/02 4,172
346489 글을 올리려니 오류가 떠요 1 오류 2014/02/02 476
346488 남편이 신종플루 인거 같은데요. 3 신종 2014/02/02 3,847
346487 카페에서 본 우아한 사람들이 자꾸 떠오르네요..... 56 .. 2014/02/02 22,610
346486 엄마 다리가 많이 벌어졌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5 한숨 2014/02/02 2,196
346485 뉴발란스요...어른이 입어도 되나요?? 4 .. 2014/02/02 1,696
346484 월경전 증후군 약 프레xx 드셔 보신분요! 4 유림이 2014/02/02 3,279
346483 원래 그런겁니다. 기득세력은 스스로 권력을 놓지 않아요. 2 @@ 2014/02/02 1,081
346482 제가 집을 나갈까요, 남편을 내쫓을까요? 7 .. 2014/02/02 3,132
346481 기억이 바뀌어 있네요. 1 기억이..... 2014/02/02 1,226
346480 이번에 초등입학하는 아이에게 적당한 글밥(?)은 어느정도일까요?.. 3 시조카 2014/02/02 1,091
346479 남편 발냄새 7 방법이 2014/02/02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