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공부 시키는데 얼마 드나요? 총 교육비 이야기 하다 계산이 안 나오네요

궁금 조회수 : 4,051
작성일 : 2014-02-01 22:44:01

예비 초등 남자 아이 한 명 있는 엄마에요.

여태까지 교육비로 5천 정도 쓴 거 같아요. 교육비라기 보다는 제가 직장을 다니니 4년동안 어린이집, 유치원 보냈고

방과후까지 한 것과 좀 좋은 유치원 보낸 것 때문에 한달에 백만원 하니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명절때 시누네랑 만나서 이야기 하다 보니 초등때 한달에 백잡으면 7천 2백 중학교 때 일년에 2천 잡으면 6천

고등학교 때도 8천은 들꺼고 대학교 7천은 든데요. 등록금,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가고 스팩 쌓는다고 시험 보고

면접 본다고 정장등 사고 하면... 이건 재수를 안 한다는 가정이고 전문 대학원도 안 간다는 가정이었는데

용돈 제외하고 3억 3천 드는 계산 나오더라고요. 허허... 이게 맞는 계산인가요?

해마다 받은 세뱃돈 같은 것들 아이 이름으로 개설한 통장에 쌓으며 흐믓해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힘이 빠지네요.

 

 

 

 

 

IP : 1.235.xxx.1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해진
    '14.2.1 10:50 PM (175.115.xxx.181)

    금액이 따로 있나요? 돈들이기 나름이죠...
    고등때 등록금,학원이나과외 했으면 대학이 오히려 덜들어가죠..

  • 2. 예비 고1 엄마
    '14.2.1 10:52 PM (222.119.xxx.200)

    3억 3천 맞구요... 가장 적게 잡은 금액이실거예요.

    저는 아이 연수도 보냈고 해서 거기서 한 8000만원쯤 더 해야 되구요 공부 더 하겠다 하면 더 들겠지요.

    지금 방학특강만 250만원 들었으니... 고3 때까지 한달에 200만원씩만 잡아도 약 고등때 8000만원+ 알파 아무리 못들어도 1억 정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 3. .... 님
    '14.2.1 10:53 PM (222.119.xxx.200)

    아이가 학원 안다니고 전교3등 이라구요?
    지역이 어디세요? 이게 가능한가요???

  • 4. ..................
    '14.2.1 11:05 PM (42.82.xxx.29)

    저는 중등은 크게 돈안들이고 인풋대비 아웃풋 괜찮게 나왔다 생각하고 살았는데요
    고등들어가기전에 애가 듣고 싶다는거 다 들어줬더니 몇백이 후다닥 나가네요.
    오늘 교복까지 알아보러 갔는데.거기다 이번달 학원비 생각하고 학교에 낼 돈도 필요할테고.
    3월까지 장난아니겠구나 그런생각도 들고 3년은 죽었다 생각해야겠다 느꼈어요.
    중등에 들인돈은 돈도 아니구나 싶더군요.
    그나마 저는 초중등때 들인돈이 크지 않아서..이제 앞으로 3년과 대학 4년이 무섭긴해요.

  • 5. ㅇㅇ
    '14.2.1 11:14 PM (112.171.xxx.151)

    특목고 간다는 전제하에 대학 졸업까지 대충 3억 나오더라구요
    기본만 그렇고요
    대학가서 어학연수니 학원이니 이런건 빼고요

  • 6.
    '14.2.1 11:24 PM (14.138.xxx.171)

    글만 봐도 악 소리나요 거기다 재수비용에 대학원에 어학연수 생각하면 ..............
    무섭네요 에듀푸어라더니 ............ 좀 더 나아가서 남자애는 결혼하려면 집전세, 여자애는 예단.
    내 노후는.................. 으.

  • 7. 윗분
    '14.2.1 11:46 PM (14.138.xxx.171)

    처럼 강하게 키울 수있으면 성공한 거라 생각해요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에서 님과 같이 자란다는 보장 못 해요 케바케거든요

  • 8. 쓰기나름
    '14.2.1 11:47 PM (114.200.xxx.53) - 삭제된댓글

    집안 가정 형편때문에 어머니께서 밤늦게까지 장사하신다고
    교육열의 ㄱ자도 모르고 컸어요. 학원 한번 못갔구요. 
    아무도 케어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불안해서 스스로 ebs랑 강남구청 방송활용하고 입시 정보찾고
    독학으로 공부했는데..대학은 좀 못갔죠.
    전 집근처 지방대 사범대가고, 
    동생은 지방대 4년제 간호학과 갔습니다
    저는 집근처에서 대학 다니다보니 돈 별로 안들었구요
    대학들어가서 원하던 교사 꿈꾸며 공부하다보니 과수석...
    등록금은 입학금 한번 내고 내본적 없구요.
    임용공부도 학교 선배들 문제집물려받고, 친구랑 강의 공유해서
    거의 독학으로 해서 임고통과해서 교사하고 있고.
    제 동생도 매번 장학금 받고 와서 이번에 바로 취업될듯해요.
    저랑 동생은 교육비 거의 안 들였어요
    둘다 장학금 받아야하는 절실함이 있었고
    (못 받으면 휴학해야하니깐ㅜ)
    남들 부러워하는 학벌 아니나 둘다 취업은 된 케이스인데
    저흰 엄마가 관리해주고 투자해줬으면 좋은 대학 갔을거고
    굉장히 편한 길을 달렸겠지만
    자기 스스로 개척해내고 뭐 이겨내는 근성은
    못 가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자식이 걱정하는 마음 알고 필요한거 다 해주는거
    분명 좋은거긴 하지만 또 자녀들이 잃는 부분도 있어요.
    다 걱정 안해주셔도 전부다 뒷바라지 안해주셔도
    아이들이 자기일은 자기가 걱정해보게 하는것도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하는 힘이 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변에 너무 편한길 달려온 친구들은 
    조그만 일에도 잘 무너지더라구요.

  • 9. 고등때
    '14.2.1 11:47 PM (14.52.xxx.59)

    오천이상 든거같아요
    특목고라 학비 과외비 기타 인증시험 포함이요
    대학가니 실습 들어가는 과라서 한학기 500 교환학생 가면 천이상 들거고
    정말 부모는 매대에서 옷사고 차 십년 이상 타는데
    애들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네요

  • 10. 다 나름
    '14.2.2 12:30 AM (211.178.xxx.40)

    맞아요.
    대학 보내놓으니 학원비가 좀 줄어서 수월한 면이 있기도 해요.
    물론 등록금이 백단위로 나오긴 하지만 그건 미리들 준비해 놓거나 좋은 회사들은 보조를 받기도 하고...

    암튼 벌써부터 맥 빠지실 필욘 없어요. 게다가 부모 월급도 오르니까요. 언제까지 대리는 아니잖아요.

  • 11. ...
    '14.2.2 6:41 AM (59.15.xxx.240)

    원글님 아이 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예전만큼 돈 없어서 대학 못 다니진 않아요

    다만 고딩땐 확실히 들긴 들어요

    님과 시누처럼 계산하면 울 나라에선 절대 아이 못 키워요 낳지도 못하구요
    직장맘이 갖는 흔한 불안에 빠지신 거 같아요

    돈으로 해줄 수 있는 환경 찾기보다
    퇴근 후 삼십분이라도 아이와 눈 맞추며 아이의 마음과 님의 마음 사이에 단단한 다리를 이어 오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12. 오버에요
    '14.2.2 3:42 PM (211.253.xxx.194)

    대학교 7천 오버고요
    장학금받은걸로 따져봤더니 졸업때가지 대학교에 낸돈 1000만원도 안들어갔네요
    어학연수는 대학교에서 장학생으로 보내주는걸로 다녀왔고요
    대학원은 해외정부장학생으로 갑니다.
    대학원보내는데 돈도안들어요 생활비까지 다대주니

    다 아이능력 나름이에요.

  • 13. ..
    '14.2.3 11:03 AM (175.223.xxx.25)

    학생 나름인 듯요.
    수억 쓰고 외국 대학원 보내기도 하고, 수천쓰고 외국 유학도 장학생으로 가니까요.

  • 14. 저도
    '14.2.4 1:13 PM (211.173.xxx.129)

    케이스바이케이스라고 생각하네요. 근데 초등때 100만원이나 들어가나요? 전 한 30이면 되던데요.. 연말정산할때 보니 작년에 학원비가 300정도 들었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124 박원순 ”야권 신당, 차선이지만 역사의 도도한 물결” 1 세우실 2014/03/18 514
361123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들의 특징, 요거 좋네요. 9 ........ 2014/03/18 4,763
361122 폐암.... 3 아정말 2014/03/18 2,116
361121 류여해가 대단한 사람이에요? 7 ,. 2014/03/18 19,271
361120 조승우 전라도 사투리 자연스럽게 하는건가요? 22 ... 2014/03/18 21,540
361119 율미아스텝..이란 여성복 어떤가요? 4 브랜드 2014/03/18 1,751
361118 저만 추운가요? 4 궁금 2014/03/18 992
361117 모카포트 쓰시는분들,,,정말 맛있나요 ? 9 xdgasg.. 2014/03/18 3,259
361116 댕기머리 샴푸쓰시는 분께 질문이요~ 3 진기 2014/03/18 1,652
361115 뭔가 첨가물이 있는 와인은 마시지 말아야겠죠? 1 와인 2014/03/18 835
361114 굳은살 없애는 방법 있을까요? 1 인나장 2014/03/18 1,132
361113 집에서 카페라때 같은걸 만들어 먹고 싶은데요 6 .... 2014/03/18 1,412
361112 소고기 구워드릴려고 하는데 다른 반찬은 뭐가 좋을까요?(생신상).. 9 생신상 2014/03/18 1,136
361111 영문 해석 부탁요 1 답답이 2014/03/18 342
361110 저 어릴땐 계몽사 아저씨가 집에 방문해서 25 2014/03/18 3,321
361109 식당에서 주문할때.. 3 문득 궁금 2014/03/18 703
361108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 후보가 도로를! nnMa 2014/03/18 491
361107 초등저학년 생각하는걸 힘들어해요. 1 각설탕 2014/03/18 508
361106 이럴때 어떤 편이세요?? 1 궁금 2014/03/18 300
361105 박원순 "야권 신당, 차선이지만 역사의 도도한 물결&q.. 샬랄라 2014/03/18 321
361104 요요가 오고 있어요. 1 .. 2014/03/18 1,100
361103 롯데아이몰에서 지방시요~ 2 지방시 2014/03/18 2,164
361102 의사들에 밀린 정부…건정심 구조 개편 수용 3 세우실 2014/03/18 1,090
361101 돼지고기 수육은 따뜻하게 먹어야 하는거죠? 7 채식인간 2014/03/18 1,975
361100 주식 하시는 분들...무식해서 죄송한데요... 2 .. 2014/03/18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