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특선영화 한다기에
아무리 찾아도 볼만한게 하나도 없어서 포기했는데
영화 백야를 케이블에서 하길래 20년만에 본 거 같아요
say you say me? 인가 주제곡도 너무 추억이 뭉게뭉게 나고..
무엇보다도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엄청난 발레리노 맞긴 하네요
영화로 보니 근육이나 포지션이나 전성기때 아니라고 하는데도
완전 깜놀인 그 댄싱실력...
발레의 세계를 잘 모르니 레벨 가늠은 못하겠지만
고등학교때 본 영화를 중년 넘겨서 보는데도
정말 세련되고 재밌고.. 눈을 못떼고 봤어요
감시자들.. 인가 뭔가 영화는 앞부분 보다가 금새 조느라 뒷부분 다 놓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