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수건으로 박박 미는 거 한국 특유의 목욕문화잖아요.
특히나 피부과 의사들은 피부 망가진다고 절대 못하게 한다는 데 정말 그럴까요?
한 때는 저도 때 미는 게 안 좋다고 해서 목욕탕 안 가고 자주 스크럽제 쓰고
바디오일 발라서 꼼꼼하게 마사지 해주고 했는데요.
이렇게 1년 정도 하고 나면 때는 안 밀리기는 해요.
근데 딱히 피부가 좋아지는 건 모르겠구요.
오히려 반복된 오일사용으로 일종의 피부 막이 형성되면서 장기적으로 안 좋은 거 같아요.
때 밀 때는 오일이나 크림을 사용해도 깨끗하게 벗겨지는데
스크럽이나 바디 클렌저는 외려 모공까지 깨끗하게 안 씻기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피부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 때 안 밀려고 노력하는데 웬 걸요.
평생 매끈했던 등에 트러블이 생기려고 해요.
정말 때 미는 게 안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