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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남이 약간 장애가 있는 것 같아요.

... 조회수 : 15,470
작성일 : 2014-02-01 15:25:58
오늘 선을 보고 왔어요. 

처음 커피숍에 들어가기 전에 
발음이 이상해서 혀가 짧나  생각했었는데.. 

자리에 앉아서 얼굴을 말하는 얼굴을 자세히 보니.. 
혀가 짧은게 아니라.. 
왜 영화에서 문소리씨가 장애인으로 나왔던 영화 있죠?
문소리씨는 중증이었고.. 
이분은 경증인것 같았어요.

그래도 확연히 알아 보겠더라구요.. 

무슨 소아마비인것 같은데..

고등학교때 살짝 그런 아이가 있었어요.. 
그 분이 부자도 아니고, 학벌이 저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 
얼굴도 정말 못났던데.. 사실 저도 예쁜 편은 아니지만.. 
어떻게 소개를 그렇게 해줄 수 가 있는지...

소개해주신 분 너무 한거 맞죠?
연애도 아니고.. 참.. 


전 소개해주신 분도 얼굴을 모르고 소개시켜줬나 보다 생각했는데
어렸을때 부터 잘 알았다네요.. 







IP : 39.119.xxx.21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2.1 3:28 PM (203.152.xxx.219)

    선이면 미리 이런 부분을 명확히 말을 해주고, 오케이 했을때 보게 했을텐데 이상하네요.
    소아마비말고 뇌성마비? 뭐 그런거 있는데..
    뇌성마비 경증하고 약간 혀짧은것하고 비슷할수도 있거든요?
    주선해주신 분한테 다시 확실히 확인해보세요.

  • 2. ,,,
    '14.2.1 3:31 PM (39.119.xxx.216)

    에고.. 지금 정신이 달아날 것 같아요..

  • 3. ..
    '14.2.1 3:32 PM (119.69.xxx.42)

    장애가 있는데 속였다면 분명 주선자의 잘못이긴 한데

    '그 분이 부자도 아니고, 학벌이 저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
    얼굴도 정말 못났던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 4. 에고...
    '14.2.1 3:34 PM (211.201.xxx.161)

    동영상을보고나니 살아있는강아지구나 하고 느낌이오네요..
    세마리나 이뻐해주고 사랑해주시는것 같이 애견인으로써 뿌듯하네요~~
    너무 귀엽고 이뻐요~~
    특히 외출했다 집에왔을때 반기는 세맑 푸들..캥거루같이 펄쩍뛰는게 잠잘때도 아른거려요ㅋ

  • 5. ..
    '14.2.1 3:35 PM (39.119.xxx.216)

    선은 비슷 비슷한 사람끼리 보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분이 그 장애를 뛰어 넘을 뭔가가 있는 분은 아니구요.. 장애를 뛰어 넘을 장점을 설명한다는게
    말을 저렇게 표현했네요.. 아무튼 정신이 없어서..

  • 6. ...
    '14.2.1 3:36 PM (49.230.xxx.70)

    주선자랑 관계 끊으셔야할것 같아요.
    다른것도 아니고 그걸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니

  • 7. 답변요망
    '14.2.1 3:36 PM (175.209.xxx.70)

    주선자와 글쓴님 관계가 어찌 되시나요??

  • 8. ..
    '14.2.1 3:37 PM (39.119.xxx.216)

    설명절 처음 부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 9. 미친 주선자네요
    '14.2.1 3:37 PM (39.121.xxx.22)

    님이 그장애에 해당하는
    하자있는 신부감으로
    본거에요

  • 10. ..
    '14.2.1 3:37 PM (211.214.xxx.238)

    좀 많이 황당하네요.. 가장 기본적으로 알려줘야할 조건인데요.

  • 11. ...
    '14.2.1 3:38 PM (39.120.xxx.193)

    원글님 말고 부모님이 전화하셔야할것 같아요.
    선남에 대해 말 안한게 있느냐 물어보고 뭔가 털어놓으면 그땐 쌍욕나가도 상관없는 일입니다.

  • 12.
    '14.2.1 3:39 PM (211.177.xxx.120)

    부모님이 가서 주선자 머리채라도 잡아흔들어놓아야 할것같은데요.

  • 13. ..
    '14.2.1 3:40 PM (39.119.xxx.216)

    사실 그리 친한 분은 아니지만..
    운동하다 만났고..
    같은 종교기관에 다니는걸 알았어요.
    지난 번에도 한번 소개시켜 줬는데.. 그 분은 괜찮았어요.
    그 분이 저를 거절했고요.
    내가 지금 문제가 많은 사람인가 생각중이랍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요..

  • 14. ..
    '14.2.1 3:42 PM (203.226.xxx.33)

    남자가 주선자 친척이거나 아는사이일것 같네요.

  • 15. 상대 욕심에
    '14.2.1 3:44 PM (58.143.xxx.49)

    님과 맞춰 보낸거죠. 어찌 잘해보려고... 욕심!
    인생 길게 보고 자식들 대에까지 선천적인 유전 그 피해 다 겪고 살라고
    머리채 잡아 흔들어야 할 일 맞네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강단이
    있어야 사람 무르게 안보고 제대로 살 수 있는 세상 맞습니다.
    부모님이 그런 상황 안되심 님이라도 조근조근 따지시다 확 박아두셔야
    나중에라도 어이없고 황당함 치밀어오르는게 없을겁니다.

  • 16. ..
    '14.2.1 3:48 PM (39.119.xxx.216)

    남자가 그러더라구요.. 어렸을때부터 잘 알았다고요.
    눈 초점도 정확하지 않고.. 말할때 입매무새도 돌아가고..
    발음도 새서.. 몇 번 다시 정확하게 묻고..
    그 분도 그렇게 태어나고 싶진 않았겠지만..
    카톡대문사진보고 얼굴이 삼룡이 같다고 그냥 떠올랐어요..
    돌아오면서 벙어리 삼룡이가 생각나더라구요.
    그 분과는 연락을 이젠 안하려구요.
    그리고 저도 뭔가 자성을 해야하는 시간같기도 하고요..

  • 17. ..
    '14.2.1 3:49 PM (39.119.xxx.216)

    제가 좀 순진하다는 소릴 많이 듣는데..
    반성해야 할 것 같아요. 바보로 보았나봐요..

  • 18. 혹시요.
    '14.2.1 3:50 PM (220.124.xxx.131)

    제 고모가요, 어릴 때 소아마비? 인가 걸려서 말이 이상해요.
    근데 우린 가족이고, 또 오래 만나면 익숙해져서 특별히 이상한걸 전혀 못느껴요.
    그런데 아마 처음 얘기 나누는 사람은 좀 이상하다 알아챌거 같아요.

    혹시 그 분도 익숙해져서 특별히 이상하다 생각 못 한건 아닐까요?

  • 19. ..
    '14.2.1 3:51 PM (39.119.xxx.216)

    뭔가 자존감이 확 추락해버리는 기분이에요.

  • 20. ..
    '14.2.1 3:52 PM (211.214.xxx.238)

    혹시요님.
    익숙한거랑 상관없이 소아바미 이야기는 해줬어야죠..
    님이 말씀하신거는 원글님 상황에 맞지 않는 이야기네요.

  • 21. 눈 초점도 정확하지 않는거
    '14.2.1 3:52 PM (58.143.xxx.49)

    시사하는게 많습니다.
    정상인 끼리 결혼도 조심스러워 웬만함 안나서는데
    한 마디로 소개한 놈 미친놈이예요.

  • 22. 허이쿠야
    '14.2.1 4:15 PM (1.218.xxx.171)

    글로만 전해듣는 제가 다 빡치네요.
    저를 돌아본다느니 자존감 부셔지는 시츄에이션으로 몰고가지 마시고요.
    절대적으로 중매자가 또라이임

  • 23. ㅇㅇ
    '14.2.1 4:16 PM (122.32.xxx.131)

    주선자 제정신 아니네요.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징ㅠ

  • 24. 소아마비가 아니라
    '14.2.1 7:52 PM (188.23.xxx.228)

    뇌성마비겠죠. 주선자 미친뇬. 교회에서 만난거죠? 개독들은 답이 없어요.

  • 25. 무지개1
    '14.2.1 10:00 PM (14.52.xxx.120)

    진짜 어이없으셨겠어요
    좀 심했어요 정말. 주선자에게 말하셔야 할거같아요. 방금 만나고왔는데 장애가 있으신거 같은데 미리 왜 말 안했냐구.

  • 26.
    '14.2.1 10:03 PM (110.70.xxx.229)

    당황스러우시겠어요
    주선자한테 뭐라하면 그 선남이 상처 받을거고...
    걍 둘다한테 연락을 마세요
    인연을 끊으심이...

  • 27. 그것이
    '14.2.2 2:50 AM (125.142.xxx.216)

    주선자 입장에서는 상대남이 안쓰러워 좋아 보이는 님을 소개시켜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윗분들이 누누히 말한 것과 같이 결례 맞죠.

    주선자 '나름'대로는 좋은 의도일 경우도 많으니 인연 끊는 과격한 행동은 자제하는 것도 권해요.
    그냥 다음에는 그분으로 부터의 소개만 조용히 피하시면 됩니다.

  • 28. ...
    '14.2.2 9:24 AM (39.119.xxx.216)

    댓글 감사합니다. 이제 그분과는 조용히 관계를 끊고, 피하려고요..

  • 29. 1.250. 그러데님!
    '14.2.2 9:53 AM (112.165.xxx.104)

    착하고 마음의 눈이 밝아서요?
    그런 마음의 눈이 밝아서가 아니라
    눈과 머리가 모자란거죠
    편 들어줄 것을 들어야지

    그럼 님이 마음의 눈리 밝고 착한 사람의 소개로 그런분 만나
    결혼 하시거나 님 자식 소개해 주면 되겠네요
    님 생각대로 라면 기분 나쁠 이유 전혀 없죠?

  • 30. 글 읽은 제가 더
    '14.2.2 10:34 AM (222.119.xxx.225)

    화나서 주선자 면상좀 보고싶은 심정이네요
    원글님 기분 푸시고 자성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주선자=또라이 이렇게 생각하면 끝일 일이에요
    올해 미리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좋은 인연 만날겁니다;; 화이팅! 그리고 혹시나 몰라서 주선자 완전 차단해버리세요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요

  • 31. 쯧쯧...
    '14.2.2 11:16 AM (175.192.xxx.97)

    그 분이 부자도 아니고, 학벌이 저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 얼굴도 정말 못났던데.. 사실 저도 예쁜 편은 아니지만.. 그 분이 부자도 아니고, 학벌이 저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 얼굴도 정말 못났던데.. 사실 저도 예쁜 편은 아니지만.. 

  • 32.
    '14.2.2 1:03 PM (61.109.xxx.156)

    주선자 뺨 맞을짓 했네요.
    미친거 아니예요?

  • 33. 아이고
    '14.2.2 2:08 PM (125.178.xxx.252)

    위에 몇분들!! 선이라고요 선!! 누가 선 자리에 미쳤다고 말두없이 뇌성마비 장애인(중증이든 경증이든간에)을 소개시켜준답니까. 글 쓴분이 학벌과 경제력 운운 하신 건 혹 장애가 있더라도 그것을 상쇄할 만한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할 터인데 그것도 하나도 없다는거잖아요. 조건봐서 만나는게 선인데 참나...글쓴이를 욕하는건 무슨 심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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