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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시계 제작사도 정권마다 바뀐다. 현재 '박근혜 시계' 제작사는 국내 중소기업이라는 것만 알려져 있을 뿐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제작사 이름은 물론 제작 단가 등도 비밀에 부치고 있다. 이권이 관련된 문제라 보안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명박 시계와 노무현 시계는 모두 로렌스라는 국내 중소기업에서 제작됐다. 여기에는 10년만의 정권교체에 성공한 이명박 정부가 정권 초 많은 물량의 시계 제작이 급했던 사정이 작용했다. 새로운 업체를 물색할 여유가 없어 기존 제작사를 계속 이용했다는 것이다.
대통령 시계라고 해서 권력 과시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담고 있는 시계도 있다. 시민들이 만드는 퇴임시계(countdown clock)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는 우울한 음악과 함께 퇴임 날짜까지 남은 시간을 초단위까지 알려주는 '이명박 퇴임시계' 플래쉬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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