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고향음식이 최고

음식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4-02-01 11:11:33
명절에 일하는 것보다
하루세끼를 밥상 앞에서 얼굴마주하고 밥 먹는게 제일 힘드네요
뭐든지 
자기음식이 최고고.. 원절(원조)이다 
한번쯤 빼먹고 지나갈만 한데
그게 안되시네요.
말없이 밥만 먹는 친정에 살다가 참 적응 안되네요.
미역국에 광어넣는게 최고고.. 아시는 분은 시댁이 어딘지 짐작가시죠?
아무데서나 최고를 남발하시는 그 분 목소리가 듣기 싫은건 
시댁이라서 그런거겠지요?!

IP : 220.76.xxx.2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 11:18 AM (24.209.xxx.75)

    아뇨.
    전 어디가나 그런 사람 별로 안좋아해요. ^^

  • 2. ㅋㅋㅋㅋ
    '14.2.1 11:19 AM (14.32.xxx.97)

    변변히 내세울 토속음식 없는 지방 출신이시며, 오십년 주부경력 무색하게 음식솜씨 없으신
    울 시어머님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욕보셨어요 원글님~!

  • 3. 전라도
    '14.2.1 11:30 AM (124.53.xxx.203)

    우리 시댁이 전라도인데ᆞᆢ
    전 개인적으로 담백하고 슴슴한 서울경기식 좋아하는데ᆞᆢ
    전라도사람들은 말끝마다 이것이 진짜제~
    물론 맛있는건 맛있지만 전체적으로 진하고 걸쭉한 남도음식ᆢ깔끔하진 않죠ᆞᆢ

  • 4. 갈치
    '14.2.1 12:42 PM (110.70.xxx.58)

    저도 경상도 시댁의 음식자랑에 두손두발 다 들었어요. 광어도 아니고 갈치넣은 미역국 맛있다고 자꾸 강요하는데 미치겠어요. 서울 출신이라 그런 건지 경상도 음식이 넘 안 맞아요.

  • 5. 푸들푸들해
    '14.2.1 12:49 PM (68.49.xxx.129)

    미역국에 광어요?.....갈치?!!

  • 6. ..
    '14.2.1 12:50 PM (220.76.xxx.244)

    저도 들었어요 맛 본 적은 없구요..갈치넣은 미역국
    갈치구이 정말 좋아하는데 정말 상상이 안가죠.. 갈치미역국.....
    울 시어머니도 힘드시겠죠, 심심한 서울김치, 닝닝하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저는 서울이 최고다 할수는 없잖아요.
    입맛땜에 정말 스트레스예요.
    밥을 안 먹을 순 없잖아요.
    음식 마련하느라 힘든거는 얼마든지 견디겠는게
    먹어보라고하고 맛있다고 인정하라는 ...그런거는...
    맛있다.. 이제 내 입에는 맛있는데 다른 사람은 어떤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됐어요

  • 7. 갈치
    '14.2.1 12:56 PM (110.70.xxx.58)

    저희 시어머니는 서울 김치에는 조미료가 들어간다고 우기세요. 그건 김치가 아니래요. 반면에 저는 멸치젓갈 많이 들어가고 물기없는 시댁 김치 못 먹겠어요. 뭐든 비리고 짜고 맵고.... 그렇다고 겉으로는 내색 못하는데 시어머니는 서울음식을 깎아내리면서 무조건 경남 음식이 최고라 하시니 어이없죠

  • 8. ....
    '14.2.1 12:58 PM (59.0.xxx.141)

    지역 음식 비방하는 시간인가요?

    아무리 시댁이 싫어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 비하하는 것 처럼 느껴져서 원글과 댓글 불편하네요.

    제주도는 갈치도 넣어 끓이고 경상도는 흰살 생선 넣어서 끓여요.

    그리고 자기가 태어난 고향 음식이 입에 맞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 9. 비하는 누가먼저
    '14.2.1 1:24 PM (220.76.xxx.244)

    윗님
    제가 댓글에도 썼잖아요.
    내가 맛있는 음식을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했지요.
    비교는 시어른들이 먼저 하시잖아요,
    서울 김치 닝닝하고 싫고 미역국에 광어가 최고라고 하시고.
    며느리는 좋아하는 음식 말이나 할수 있나요
    최고인 음식 맘껏 먹으라고 하는데도 보기에 맛있게 안먹어 불편한 내색하시잖아요.
    서울김치는 닝닝하다고 못먹겠다고 하기는데
    저도 똑같이 경상도 음식 못먹겠다고 말할까요?

  • 10. 갈치
    '14.2.1 1:33 PM (110.70.xxx.58)

    윗분 난독증 있으심. 비방이 아니라 시어머니가 먼저 깎아내리면서 자기 지방 음식이 최고라고 하니 거부감이 든다는 거죠. 어릴때부터 먹은 음식이 최고인건 누구나 같아요. 하지만 서울음식 깎아내리며 강요하는 건 너무 싫어요.

  • 11. 원글
    '14.2.1 2:37 PM (220.76.xxx.244)

    결혼한지 25년...
    시어른들이 아직도 자기 음식이 최고라고 하는 이유를 알것도 같아요.
    며느리 대접한다는거지요.
    부려먹지 않고 최고 좋은 음식 먹여주신다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그 맘 모르지 않아요
    하지만 그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맛있게 못먹는건 참 어쩔수 없네요.
    생신이라고 제가 차려드린 상의 김치는 이상타하시니
    서로 마찬가지 아닌가요.

  • 12. ??
    '14.2.1 3:39 PM (211.210.xxx.216)

    미역국에 갈치 광어 넣는다니.......
    생각만 해도 비릴꺼 같은데..........

    전 경상도 사는데 그런건 못먹어 봤어요.

  • 13. 광어 미역국
    '14.2.1 4:03 PM (223.62.xxx.73)

    광어나 가자미 등 생선이 정말 엄청 싱싱할때나 국에 넣을수있습니다 저는 광어미역국 처음 먹었을때 너무 맛있어서 감격했어요ㅜ
    어떻게 그 음식에 그걸 넣을수있나? 그걸어떻게? 생각지마시고 기회되면 드셔보세요^^; 미역국의 새로운 세계가 열려요 ㅎ

  • 14. 원글
    '14.2.1 4:17 PM (220.76.xxx.244)

    처음 먹어본다고 다 이상하고 맛없진 않겠지요.
    하지만 세월이 지나도 입에 안맞아요.
    그건 어쩔...
    정성껏 해 주신 음식을 맛있게 못먹어드린게 죄송하지만
    본인이 최고라고 생각한게 다른 사람에게는 아닐수도 있. 다. 는.


    저도 제가 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 주는 사람이 이뻐보이더라구요.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식사때마다 최고운운 하는게 참 거시기하다는 겁니다

    뭐든 신세계가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시어른은 서울 올때마다 서울김치 싱겁다고 그게 무슨 김치냐그러는데 좀 화가 날 뿐이고..
    새로운 음식 적응하는거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
    그 얘길 하고 싶었어요

  • 15. 광어 미역국 갈치 미역국
    '14.2.1 8:45 PM (182.227.xxx.225)

    정말 맛있어요 소고기 미역국보다 더 깊고 깔끔한 맛이 나요 비린내 안 나구요 신선한 놈이여야 국에 넣을 수 있어요
    정말 맛있답니다^^ 재료가 신선한 현지에서 먹음, 죽음이어요! 절대 비리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651 쇠사슬로 서로의 목을 묶은 채 식사하는 노인들 5 dbrud 2014/02/03 2,879
346650 대학종합병원 전임의는 교수는 아니지요? 2 문의 2014/02/03 6,867
346649 주방세제 프릴 왜 이리 거품이 안나나요? 4 프릴 2014/02/03 7,744
346648 오키나와 여행..자제해야겠죠?? 20 오키나와 2014/02/03 6,034
346647 중형 미용실 아침 몇시에 시작하는지 아시는분 ㅠ 2 죄송합니다 2014/02/03 792
346646 급질)일산에 자동차공업사좀추천해주세요 3 ... 2014/02/03 1,123
346645 리큅건조기 사용하시는님 만족하시나요? 2 건조기 2014/02/03 1,511
346644 뽕고데기가 사고 싶어요. 2 중년 2014/02/03 4,053
346643 손바닥, 손등에 물집 2 === 2014/02/03 1,840
346642 대상포진인거 같은데.. 5 궁금 2014/02/03 1,783
346641 유치원 지금이라도 대기가능한가요 2 무심 2014/02/03 1,152
346640 2005년도에 산 코트 이제 안입겠죠? 8 .. 2014/02/03 2,693
346639 한국의 자본주의 어디로 가는가? eco 2014/02/03 694
346638 주위에 이슬람교도와 결혼한 분 혹시 계실까요? 56 이건 아니지.. 2014/02/03 33,466
346637 G2 가격과 구입처 조언 주세요 1 핸드폰 2014/02/03 1,040
346636 리플들에 감사드립니다.. 30 쌍둥맘 2014/02/03 4,162
346635 사람한테 상처받는게 너무 지겹네요......... 7 ㅜㅜ 2014/02/03 3,065
346634 아기가 만 6개월 정도 되는 분들 생활이 어떠세요? 10 하하하 2014/02/03 2,117
346633 친정 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긴글) 18 고민 2014/02/03 5,020
346632 이삿날 조카 봐주시나요 28 .. 2014/02/03 3,421
346631 신동아 8월호 한국판 ‘로렌조 오일’, 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15 김현원교수님.. 2014/02/03 4,025
346630 시부모님이나 부모님께 세뱃돈 받은 분 계신가요? 32 받고싶네요... 2014/02/03 3,559
346629 오늘 슈퍼맨..하루요.. 3 ,,, 2014/02/03 3,994
346628 허현회 카레 사건 들어보셨어요? 20 으흐흐 2014/02/03 22,883
346627 간단한 영작 좀 도와주세요!! 5 젬마 2014/02/03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