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루텐 알러지가 비염으로 오나봐요.

하늘푸른 조회수 : 2,679
작성일 : 2014-02-01 11:05:26

전 비염이 심해서 별별 요법 약 다 먹어보고

재작년에 밀가루가 안맞다고 겨우 알아냈어요.

소화장애까진 안가도 밀가루 음식 싫어하죠. 칼국수 스파게티 잘 안먹어요.

겨우 그런거까진 느끼고 살았었는데

토스트 도넛 라면 그런거 다 안좋더라구요.

일주일동안 밀가루를 딱 끊어봤더니 비염이 없어지고 코가 뻥 뚤리는거에요.

근데 먹고싶을땐 또 먹고나서 코 막히죠.

 

식이요법 진짜 중요한데 밀가루 안먹으면 나가서 사먹을게 잘 없어요.

커피 믹스 끊고 밀가루 땅콩 인스턴트 유제품 가공식품 끊으면

진짜 집에서 밥하고 된장국 생선 종류로만 살아야하고

외식 약속을 못해요.

 

근데 정말 비염으로 괴로워보면 식염수 세척도 매일 두세번 하구요.

식이요법이 짱입니다.

IP : 180.64.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4.2.1 11:08 AM (68.49.xxx.129)

    헉..글루틴 알러지..말로만 들었지 제 주변에 못봤는데..정말 괴로우시겠어요

  • 2. 하늘푸른
    '14.2.1 11:16 AM (180.64.xxx.211)

    그래도 원인을 알았다는거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지요.^^

  • 3. 윗님
    '14.2.1 11:22 AM (223.62.xxx.14)

    못보신게 아니라 미처 못느끼신는 거예요.
    글루텐알러지라는게 단순하게 가렵고 그런 반응이 아니라
    은근 눈치 못채게 전반적으로 미묘하게 와서 그게 밀가루 때문이란걸 연관해서 생각하기가 쉽지 않아요.
    저도 긴 섯월이 흐른 후에야 어렸을때부터 찌뿌등하고 속이 불편해서 기분까지 우울했던거
    몸 속 염증이 꾸준하게 지속되었던 이유가 각종 밀가루음식을 먹은 후의 반응이었다는걸 깨달았지요.

  • 4. 오타 수정
    '14.2.1 11:25 AM (223.62.xxx.14)

    긴 섯월 -〉긴 세월

  • 5. 하늘푸른
    '14.2.1 11:28 AM (180.64.xxx.211)

    외국에는 이런 알러지가 꽤 있나보더라구요.
    우리나라엔 아직 보고사례가 잘 없나봐요.
    검색해도 잘 나오지않아요.

  • 6. 원인이 글루텐인게 더
    '14.2.1 11:38 AM (61.35.xxx.105)

    부러운 1인이에요. 저는 각종 검사해도 나오는건 진드기랑 개털인데 개는 피할 수 있지만 진드기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관리를 어느 선까지해야 증상이 안나타날 지 모르겠어요. 홀딱 벗고 아무 것도 없이 살면 없어질런지.. 음식쪽 의심해봐서 유제품부터 밀가루 등등 끊고 진짜 밥에 집반찬만 먹고 지내도 비염 안없어지네요. 참고 안먹고 지낸게 허무할 정도로요. 글루텐알러지가 아주 없지는 않고 글루텐불내증이라고 좀더 심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걸로 알아요. 우리나라도 밀가루 많이 먹기 시작하면서 점점 글루텐불내증 내지는 알러지가 많아져서 외국처럼 글루텐프리 제품이 흔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이홈인가 어디에서 글루텐프리 스파게티인가 뭔가 내놓은 것처럼요.

  • 7. 하늘푸른
    '14.2.1 8:48 PM (180.64.xxx.211)

    저도 큰병원가서 검사하면 집먼지 진드기, 고양이털 숲나무 이런거에 알러지에요.
    지금은 그럭저럭 고치고 고양이 세마리하고 삽니다.
    근데 동물 없었을때도 비슷했어요. 키우고 싶은 고양이나 키우자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밀가루 멀리하고 여하튼 면역력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192 다이빙 벨 설치실패. 해경,언딘의 방해가 아니라는 글 4 2014/04/27 2,369
374191 기독교이신분들 봐주세요 13 궁금 2014/04/27 2,059
374190 해경 페이스북 해명 글이 좀 이상한게 10 에휴 2014/04/27 1,498
374189 지금 jtbc생존자증언보니 어선만 잔득왔지 헬기는 달랑 두대왔대.. 11 죽일놈들 2014/04/27 2,597
374188 카스 계정연동 해제하는 방법 아시는분? 2 ... 2014/04/27 3,312
374187 열달을 품어서 낳았는데.. 7 우리도 2014/04/27 2,485
374186 내 세금으로 트랜스포머를 만들었네 이것들이! 6 타임워프 2014/04/27 1,310
374185 jtbc 이승현군 아버님 인터뷰 동영상 30 ........ 2014/04/27 5,167
374184 오늘 손석희뉴스 방송의미는 잊지말라는 거네요 23 ... 2014/04/27 3,403
374183 불안함..두려움 1 .. 2014/04/27 834
374182 내일 압수수색한다고 예고하네요ㅎㅎ 11 하하 2014/04/27 3,461
374181 그래서 살림살이 많이 나아지셨어요? 1 참맛 2014/04/27 887
374180 외사촌 동생 시신을 찾았습니다. 140 플레이모빌 2014/04/27 24,873
374179 옷닭 생각은 7 ... 2014/04/27 1,151
374178 진도 VTS와 세월호간에 7시부터 9시까지의 교신 3 미스테리 2014/04/27 1,415
374177 역사는 되풀이.. 맘둘곳이 없.. 2014/04/27 533
374176 종교란 무엇인가... 6 어리석은 인.. 2014/04/27 805
374175 손뉴스가 안나옵니다 4 찾아주세요 2014/04/27 1,489
374174 아버님 인터뷰 너무 슬퍼요.... 51 .... 2014/04/27 12,748
374173 침몰하던 그 날 바로 그때 온갖 방법 다 동원해서 최선을 다했.. 7 방송은 눈을.. 2014/04/27 1,503
374172 이런 이야기하면 잡혀가려나요...언딘인가 14 --- 2014/04/27 3,741
374171 오늘 손석희 뉴스의 뜻을 알겠어요. 22 미안해 2014/04/27 12,092
374170 조선 일보에 광고하는 기업은 어디이고 제품은 뭔가요? 7 궁금해서 2014/04/27 865
374169 이런 날씨에 종군기자처럼 언론인의 참모습을 보여주네요 1 .... 2014/04/27 975
374168 자유게시판의 글 중 6 청와대 2014/04/27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