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감수성이 풍부하지 않다고 깨달은 시점이

조회수 : 2,225
작성일 : 2014-02-01 10:21:42

스티브 바라켓의 'Rainbow bridge'를 들었을 때에요.

전 오다이바에 있는 저 다리가 기억도 잘 안나고

감흥도 없었는데 누군 저 다리를 보고 이렇게 예쁘고 마음 녹이는 연주곡을 만드는구나

싶어서.... 내 감수성에 실망했네요. ㅎ

이제 일본 방사능 때문에 찜찜해서 가기가 좀 그런데...

저 노래 들을 때마다 인간의 감수성의 차이를 느끼네요.

IP : 1.250.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4.2.1 10:24 AM (180.224.xxx.58)

    곡을 듣고 예쁘고 마음 녹이는 곡이라고 느끼신 건 감수성이 좋으신 증거죠.

  • 2. 원래
    '14.2.1 10:36 AM (182.227.xxx.2)

    예술가의 감수성은 일반인이 이해하기어려울 정도로
    깊어요
    아마 예술가 그 정도의 감수성이 있다면 일상생활을
    하기어려울겁니다...감수성은 타고나는것도 있지만
    본인 노력에 따라 키울수도 있다해요...
    전 직장생활하는데 감수성없는게 오히려 편한거같아요 ㅎ ㅎ

  • 3. 왜 일상생활을
    '14.2.1 10:45 AM (1.250.xxx.213) - 삭제된댓글

    하기 어려운가요?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용.

  • 4. ***
    '14.2.1 10:54 AM (71.156.xxx.37)

    스티브 바라켓의 'Rainbow bridge'는
    미국쪽 나이아가라폭포에서 캐나다로 건너가는 다리라고만 생각했는데
    일본에도 있군요~~
    원글님 질문과는 상관없는 답변이지만요~~~

  • 5. ㅇㅇ
    '14.2.1 11:05 AM (182.227.xxx.2)

    일단 예술가가 감수성 모드로 들어서면 이성적인
    사고기능이나 일상대화가 불가능해져요
    한마디로 천상의 느낌(?)과 연결되는 시점이죠
    꽃으로 유명한 김춘수 시인도 학생들 앞에서 강의
    하다가 갑자기 손을 벌벌떨면서 급히 수업을 접고
    사라졌다합니다...그순간 감수성이 폭발해 시상이
    떠올랐기 때문이에요...주변에 예술가적으로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있으면 그런 회로때문에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워요.... 감수성이 폭발하면 창작도 잘되고
    마약한것처럼 황홀감에 젖어 일상으로 복귀하기가
    시간이 좀 걸린다해요...

  • 6. 하늘푸른
    '14.2.1 11:17 AM (180.64.xxx.211)

    우리 국어선생님도 말하다 우셨었는데 그런거군요.

  • 7. ***님
    '14.2.1 11:45 AM (180.224.xxx.58)

    저는 님 덕분에 레인보우 브릿지가 미국-캐나다 사이에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 곡은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일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335 오늘 입학식 다녀들 오셨어요? 4 고1맘 2014/03/03 1,441
356334 새 조카를 보고 왔어요. ㅎㅎ 4 조카바보 2014/03/03 1,378
356333 개별소비세 ........ 2014/03/03 299
356332 6개월 강아지 산책 성공 8 산책했어요 2014/03/03 1,546
356331 준구는 왜 첫번째 결혼에서 이혼한 건가요? 2 세결여 2014/03/03 3,162
356330 시사주볼때 자시면 몇시를 말하는건가요? 3 ㅇㅇ 2014/03/03 2,502
356329 3월8일 저녁 밍크조끼 입어도 될까요? 진도껀데 엉덩이덮는정도예.. 16 호호언니 2014/03/03 3,346
356328 진중권 “새누리 악평, ‘야권 분열’ 어부지리 힘들기 때문” 4 세우실 2014/03/03 954
356327 사주를 봐야할때 7 2014/03/03 1,525
356326 명품. 자기만족?? 28 ... 2014/03/03 3,571
356325 턱근육은 왜 다시 줄어들지 않나요? 5 --- 2014/03/03 8,621
356324 느긋함과 게으름의 차이가 뭘까요? 8 깨꿈 2014/03/03 2,183
356323 개학식날 교과서 가져갔나요 7 2014/03/03 963
356322 채널 CGV에서 생중계 아카데미 2014/03/03 472
356321 드디어 개학! 야식으로 뭐 하실건가요? 3 ... 2014/03/03 778
356320 유행지난 종아리길이 버버리 안입는게 나을까요? 15 40대 후반.. 2014/03/03 3,324
356319 구몬 이야기 수학, 어떻던가요? 1 학부모 2014/03/03 1,927
356318 30대 여자 새치많은데 염색해야겠죠?? 5 .. 2014/03/03 3,561
356317 똘똘한 반려견들 글 올라오면 속이 뒤집혀서..... 31 .... 2014/03/03 4,169
356316 "부모 밑에서 해주는 밥 먹고 살때가 젤 행복했구나&q.. 5 주부 2014/03/03 1,652
356315 주택청약 통장 제가가서 만들려면 필요한 서류? 5 엄마인데 2014/03/03 1,398
356314 국내어린이 1대1후원단체 소개좀 해주세요 후원 2014/03/03 943
356313 병원이 부도났다네요. 8 아는 사람 2014/03/03 4,302
356312 중2짜리가 잘 때 코피 흘리는데 패드가 손바닥만큼 항상 젖어요 7 중2남자애 2014/03/03 1,159
356311 보성중앞 큰문구점 어디 있나요? 3 중딩맘 2014/03/03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