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바라켓의 'Rainbow bridge'를 들었을 때에요.
전 오다이바에 있는 저 다리가 기억도 잘 안나고
감흥도 없었는데 누군 저 다리를 보고 이렇게 예쁘고 마음 녹이는 연주곡을 만드는구나
싶어서.... 내 감수성에 실망했네요. ㅎ
이제 일본 방사능 때문에 찜찜해서 가기가 좀 그런데...
저 노래 들을 때마다 인간의 감수성의 차이를 느끼네요.
스티브 바라켓의 'Rainbow bridge'를 들었을 때에요.
전 오다이바에 있는 저 다리가 기억도 잘 안나고
감흥도 없었는데 누군 저 다리를 보고 이렇게 예쁘고 마음 녹이는 연주곡을 만드는구나
싶어서.... 내 감수성에 실망했네요. ㅎ
이제 일본 방사능 때문에 찜찜해서 가기가 좀 그런데...
저 노래 들을 때마다 인간의 감수성의 차이를 느끼네요.
곡을 듣고 예쁘고 마음 녹이는 곡이라고 느끼신 건 감수성이 좋으신 증거죠.
예술가의 감수성은 일반인이 이해하기어려울 정도로
깊어요
아마 예술가 그 정도의 감수성이 있다면 일상생활을
하기어려울겁니다...감수성은 타고나는것도 있지만
본인 노력에 따라 키울수도 있다해요...
전 직장생활하는데 감수성없는게 오히려 편한거같아요 ㅎ ㅎ
하기 어려운가요?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용.
스티브 바라켓의 'Rainbow bridge'는
미국쪽 나이아가라폭포에서 캐나다로 건너가는 다리라고만 생각했는데
일본에도 있군요~~
원글님 질문과는 상관없는 답변이지만요~~~
일단 예술가가 감수성 모드로 들어서면 이성적인
사고기능이나 일상대화가 불가능해져요
한마디로 천상의 느낌(?)과 연결되는 시점이죠
꽃으로 유명한 김춘수 시인도 학생들 앞에서 강의
하다가 갑자기 손을 벌벌떨면서 급히 수업을 접고
사라졌다합니다...그순간 감수성이 폭발해 시상이
떠올랐기 때문이에요...주변에 예술가적으로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있으면 그런 회로때문에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워요.... 감수성이 폭발하면 창작도 잘되고
마약한것처럼 황홀감에 젖어 일상으로 복귀하기가
시간이 좀 걸린다해요...
우리 국어선생님도 말하다 우셨었는데 그런거군요.
저는 님 덕분에 레인보우 브릿지가 미국-캐나다 사이에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 곡은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