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둔 울 엄마의 입장?

나는 딸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4-02-01 05:42:20
울 엄마, 시집오셔서 어렵게? 늦게 얻은 아들 하나 미혼이구요.

집 하나 있는거 아들 주려고 맘먹고 계신데..
(왜 차별하시느냐 몇번 어필했더니,
저는 욕심많은 딸 되었음)

그게 당신에게 너무도 귀한 아들인지라 ...
당신 대신 평생 보살펴주는 또 다른? 여자가 필요하더만요.
밥해주고, 챙겨주고.. 뭐 그런.. 옆에서 살뜰히 엄마 역할도 해주는 여자..

언젠가 티비 프로를 같이 보다가,
울엄마가 그러셨거든요
이혼하고 다른여자 데려와도
반갑게? 맞는 이유는, 당신 아들이 속 끓이고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래요..
자식이 먼저고, 손주는 또 나중이라네요.
일단 내자식 살아가는데 시끄러운일 안생기길 바라는 맘이 크대요.

ㅡㅡ
거기서 엄마의 속마음을 알고 저도 마음 접었네요
그토록 아들이 좋다는데요..
아직 있지도 않은 며늘 눈치를 미리보실 정도로.. ㅡㅡ

근데 딸 집에는 왜 안오려는걸까요?
아들과 같은 동네인데도 ㅡㅡ

나중에 며늘 들어오면 다닌다 하시길래,
며늘 눈치보느라 그때 딸집오면 좋아하겠냐니까 (딸들이)
이것도 딱, 아들, 며늘이 좋아하겠냐는 걸로 들으시는데서
마지막 좌절했네요 ㅋ
사고 자체가 아들위주로 이뤄져 있으시더라구요..


IP : 203.226.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 7:28 AM (74.76.xxx.95)

    그렇게 눈치보시면서도,
    막상 며느리가 아들 시중 허술하다 생각하면,
    혹은 아들이 힘들게 벌어온 돈으로 집에서 호강한다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아들 없는 곳에서 (아들에겐 천사로 남아야 하므로)
    며느리에게 잔소리와 구박을 시전하시다,
    며느리가 아들에게 하소연하고 아들도 어머니랑 아내 사이에 끼여서 힘드므로,
    본가에 발길을 줄이겠죠.
    그러면 미친 x이 집안에 들어와 착하디 착한 내 아들을 뺏어갔다고 하시겠죠.

    아니면,
    착한 며느리가 들어와서 가능한 고생하신 시어머님 비위맞춰 주니,
    결국엔 나도 이제 이만큼 내 아들 키웠으니 며느리 수발을 받아보겠노라고,
    (그리고 금지옥엽 아들도 같은 집에 살고)
    집 준다는 구실로 들어와 사시겠죠. 며느리는 말라죽어가면서도,
    애들 (혹은 아들)만 바라보고 버티고, 결국엔 비슷한 시어머니가 되겠죠.

  • 2. ..
    '14.2.1 8:16 AM (39.116.xxx.251)

    윗님이 잘 정리해주셨네요....

  • 3. 그래서
    '14.2.1 11:51 AM (121.145.xxx.107)

    원글님은 어쩌시려고요?
    할수 있는게 없을때는 손 놓고 빠지는게 최고에요
    두여자와 한남자가 어찌 지지고 볶던 냅두고
    원글님은 원글님 인생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915 랑콤자외선차단제.. 3 해피 2014/06/26 2,006
392914 211.200.xxx.18 님. 욕하는 글 썼다 지우는 거 고.. 2 저기요~ 2014/06/26 1,275
392913 방금 서민과 부자의 차이점 글 올린 것... 12 ㅎㅎㅎ 2014/06/26 4,490
392912 이소연씨 15 참나 2014/06/26 5,097
392911 재클린 샴푸 써보신분..? 7 ........ 2014/06/26 9,648
392910 꽃바지사놓고 째려보고만 있네요 17 날개 2014/06/26 3,179
392909 의외로 동네맘까페는 송일국 세쌍둥이 기대많이 하시는거같아요.. 4 ㄷㄷ 2014/06/26 2,904
392908 불쌍해도 너무 불쌍해요~ㅠㅠ 9 우리 2014/06/26 3,416
392907 제평은 옷만 파는 곳인가요? 5 쇼핑장애 2014/06/26 1,807
392906 요리 프로에서 한컵이라함은 4 한컵 2014/06/26 1,226
392905 40대가 되니 상가집 갈 일이 많네요 3 summer.. 2014/06/26 1,843
392904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 취임식 안 연다 2 샬랄라 2014/06/26 1,519
392903 수건 삶지않고 베이킹소다 물에 담갔다 말리니 좋네요 18 안알랴줌 2014/06/26 17,764
392902 대학에 입학한 1학년들 , 방학을 어찌 보낼까요? 6 새내기 2014/06/26 1,527
392901 좌석버스에서 팔걸이에 앉아도 되는건가요? 22 ... 2014/06/26 2,378
392900 찜닭이 너무 싱거운데 어떻하죠? 2014/06/26 1,164
392899 (정치, 뒷목잡기)정총리유임-저축은행비리 파기환송-등등 1 여러가지 2014/06/26 1,204
392898 나에게 지적하는사람 4 ... 2014/06/26 1,844
392897 결국 김기춘을 위해 인사수석실을 만든다는 결론 ㅍㅍㅍ 2014/06/26 1,136
392896 17년전 안기부 2차장 이병기 가 한일 2 총풍북풍차떼.. 2014/06/26 1,716
392895 '차떼기 돈' 5억 배달한 '국정원장' 후보자? 2 민주주의국가.. 2014/06/26 1,245
392894 '황당' 朴대통령, 정홍원 총리 유임시키기로 13 // 2014/06/26 2,833
392893 朴대통령 회동후 새누리 "인사청문회제도 바꿔야".. 9 ㅈㄹ 2014/06/26 1,457
392892 미니 블렌더 한번만 봐주세요.. 4 .. 2014/06/26 1,987
392891 대형마트에서 코스트코 불고기같은 얇은 소고기는 안파는거 같아요 6 불고기 2014/06/26 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