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처럼 울 가족끼리만 여행가고 싶어요
1. ..
'14.1.31 11:35 PM (119.69.xxx.3)저도요... 늦게 결혼해서인지 온전한 우리 가족끼리 지낸 시절이 길어요.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되고 신랑 사랑하는데 아직도 우리 가족 4명만 있는게 더 편해요. 올봄에 남동생도 결혼하니 더 힘들어지겠죠.2. 이 눈치 저 눈치
'14.1.31 11:44 PM (119.149.xxx.138)명절 때 모이면 뭐하나요?
다들 배우자 눈치보느라 어릴 때 우리끼리 재미났던 추억 얘기 막 떠올라도 맘편히 깔깔대며 웃을 수가 있나,
늙고 자꾸 아픈 부모 걱정을 맘편히 할 수가 있나?
애들 어릴 땐 징징대는 애 신경쓰느라 애들이 크니 공부에 시험에 시간 내기도 힘들고...
배우자들 서로 데려와 나름 긴장도 하고 조심스레 서로 알아가던 시절도 한 때지,
부모님앞에 시간은 얼마 없는데, 서로 속깊게 친해지지못하고 형식적으로 흐른 사이면
차라리 따러 보게 시간 만드는 게 서로한테 더 의미있는 시간같아요.
그게 하루일뿐이라도...3. 근데요
'14.2.1 1:11 AM (220.76.xxx.244)저도 그 생각 한번 해봤어요.
삼남매인데 그 중 한 명은 언젠가부터 안 친했어요.
그 한명때문에 집안이 쑥대밭돼서
바로 생각 접었어요.4. 시도하기
'14.2.1 1:19 AM (211.222.xxx.116)부모님 연세도 높으시면 생각대로 실천을 해보세요.
나중에 후회하는거보다 한번쯤 해볼만한 일이네요.
부모님께 효도도되고...5. 근대요님
'14.2.1 10:38 AM (175.125.xxx.110) - 삭제된댓글글보고 제가 쓴글인줄알았어요.ㅋㅋ
정말 이런 똑같은 심정이 내가 쓰는 언어로 표현되는 일치가 일어나는군요.
근데 저도 참 해보고 싶어요. 우리가족끼리만 여행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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