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는 살닿고 자면 좋은가봐요.
그랬더니 한번도 올라오지 않는데 가끔 아쉽다는듯이 빼꼼 쳐다보면서 머리를 기대거나 다리 한쪽을 올려요. 그러면서 온 몸을 다 저에게 기대고 자요.
지금은 머리만 제 팔꿈치에 기대자네요.
뭐 이런 귀엽고 애처롭고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있지요?
1. 보고싶다
'14.1.31 2:15 PM (37.231.xxx.9)우리강아지도 제팔베개하고 콧김뿜으면서잤었는데..아웅 보고싶어지네요 그리운..
2. ㅋㅋㅋ
'14.1.31 2:18 PM (119.149.xxx.124)ㅋㅋㅋㅋ 맞아요 너무좋죠
강쥐님은....난 너밖에 몰라....하는것처럼 기대고 자는....
너무 행복해요 ㅋ3. remy
'14.1.31 2:26 PM (121.187.xxx.63)제가 키우던 애들은 대형견이여서 그런지 몸 닿는걸 싫어해서....ㅠㅠ
전 껴안고 자고 싶었는데 끌어안고 있으면
콧김 뿜으며 씩씩 대다가 슬며서 몸을 빼서 멀찍이 떨어져 꽈리틀고 자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키워서 그런지...
"기다려" 해놓고 억지로 끌어안고 있으면
눈치 슬슬 보면서 꾹 참는 모습이 보여서....ㅋㅋ
그러고보니 예전에 있던 소형견도 제가 끌어안으면 자꾸 빠져나갔어요..
제가......... 벅찼나봐요....ㅠㅠㅠ4. ...
'14.1.31 2:27 PM (118.223.xxx.15)개들이 원래 스킨쉽을 정말 좋아하는 거 같아요. 만져달라고 제 손 끌어대는 거 보면 귀여워죽겠어요. 맞등 붙여 자는 건 기본이고요. 항상 붙어있을려고 해요.
5. 맞아요
'14.1.31 2:31 PM (122.40.xxx.41)남편이 퇴근하고 만져주면요.
만져줄땐 가만히 있다가 손 떼면 찡찡거려요.
다시 손 대면 가만있고요^^
몇번을 반복해도 그래서 부부가 그것보고 웃네요6. ㅁ
'14.1.31 2:36 PM (118.42.xxx.207)사랑스러운 강아지네요^^ 저희 강아지도 스킨쉽 좋아했는데..
살맞대고 등맞대고 몸동그랗게 말아서 자는 모습 너무 귀엽긴하죠7. ㅋㅋ
'14.1.31 3:18 PM (182.172.xxx.43)냥이도 그래요.예쁘다 말하면 , 요러니까 더귀엽지 하듯 더 돌돌 말고 잡니다 귀여운 생명체들ㅋㅋㅋ
8. 어휴
'14.1.31 3:55 PM (218.236.xxx.152)껌딱지도 이런 껌딱지가 없어요
저리 가, 니 집에 들어가란 말 제일 무서워하고
제 눈치보다가 꼬리 파르르 흔들면서 앵겨요
자기 내치지 말라고..
그 말은 암만 웃으며 부드럽게 말해도 싫고 무서워해요
항상 붙어있으려해서 좀 피곤은 해요9. ㅎㅎㅎ
'14.1.31 4:00 PM (182.214.xxx.123)감기기운에 엎드려서 이것저것 몇시간째 하는중인데 엉덩이에 올라와서 자네요 움직여서 떨어트리려고 하면 껌딱지처럼 안떨어지는게 ... 3키로 안되니 참아요 그래도 무겁다는 ㅋㅋㅋ
10. 귀엽네요
'14.1.31 4:03 PM (218.236.xxx.152)저희 개도 새끼때 항상 저희 배위에서 자고 놀고 걷고 뛰고 했는데
지금은 덩치가 커서 저희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잘 끼여있어요
둥지 같이 포근하고 편안한가 봐요11. 뜨끈이
'14.1.31 4:08 PM (124.50.xxx.71)저희 강쥐는 뜨끈한 전기장판이나 이불 젤 푹신한데서 자요
12. ..
'14.1.31 4:08 PM (219.251.xxx.190)그러게요~~ 저희 강아지들도 항상 지들 척추뼈라도 살짝 제 옆구리에 닿게 하고 몸 돌돌 말고 누워요.~~
13. 강아지..정말 사랑스러운 생명체예요.
'14.1.31 4:29 PM (123.212.xxx.158)쓰다듬어 주다가 손 떼면 더 쓰다듬어 달라고 자기 몸에서 떠나는 제 손을 앞발로 잡아요.
계속 쓰다듬어 달라고..
정말 사랑스러워요.14. ....
'14.1.31 4:48 PM (27.1.xxx.64)덩치는 산만한게 팔다리 저려서 좀 떼어놀라치면 궁디라도 꼭 붙이고 잡니다...^^;
15. 00
'14.1.31 5:14 PM (217.84.xxx.206)전기장판 줘 보세요. 떨어질 겁니다 ㅎㅎㅎ
16. ㅋㅋ
'14.1.31 5:45 PM (59.6.xxx.240)그런가요? 그냥 따뜻한 체온이 필요한건가요.
사실 제가 더 좋아요. 날 좋아하는가봉가? 뭐 이런다며17. 고양이도
'14.1.31 6:15 PM (125.135.xxx.156)어릴때 우리집 고양이를 제가 안고 자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녀석 저를 엄청 좋아하고 따랐어요 새끼도 제 옆에서 낳았고요
18. 강아지들맘
'14.1.31 7:49 PM (58.121.xxx.56)우리 강아지 두마리도 한 시도 저를 안 떨어져요!
잘때도 언제나 제 옆에....
제가 움직이기만 하면 졸졸졸...따라 다녀서 ....
밤에 남편 코 고는 소리 땜에 방 옮기면 방도 따라 다녀요! 제가 자는 자리에서만 잘려구 하구요!
제가 컴퓨터 하면 , 컴퓨터 책상 위에 한마리 제 무릎 위에 한마리 ....저랑 30센티 이상 떨어지면 불안해 합니다.19. ᆞᆞᆞ
'14.1.31 10:09 PM (175.117.xxx.214)맞아요
자기한부분을 저한테 꼭 걸치고자요 ㅋ 제가안을려고하면 싫어라하면서 ㅋ20. open4u
'14.1.31 10:20 PM (180.224.xxx.58)저희 강쥐, 제가 바빠서 퇴근 후에만 안아주고 놀아주고, 출근할 땐 가두고 나가요. 가둔다고 해서 좁은 케이지가 아니고 공간이 넓지만.......그래도 안아주고 놀아준 후 들어가라고 하면 안 들어가겠다고 버팅기며 저에게 발톱세워 매달릴 때, 너무 가슴아프고 미안해요. 살 맞대는 걸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니,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그런 동물 같아요.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맘아파요.
21. shuna
'14.1.31 11:06 PM (220.75.xxx.139)울 강아지는 스킨쉽 따위 싫어하는 시크한 강아지라...
늘 닿을듯 말듯한 간격을 유지하죠. 한번 와락 껴안으면 잠시 안겨있다가 눈치봐서 몸부림 쳐서 빠져나감.
가끔은 그게 싫어서 한번 꽉 안고 미리 놓아 드려요. ㅎㅎ22. 햇살이
'14.2.1 5:36 AM (14.63.xxx.232)강아지 둘 키우는데 임신했을 때 신기하게도 말하지 않아도 배에 절대 안 올라오더라구요.
이제 애 낳은지 3년 넘었는데요. 제 배를 마구 밟고 깡총깡총 다니네요^^;;23. 예전에
'14.2.1 8:23 AM (1.225.xxx.5)친구 사정으로 몇 달 보살피던 치와와!
잘땐 누운 제 목에 배를 깔고 걸쳐 잤어요. 추운 겨울이라
목도리한 듯 햇죠.
털이 거의 없는 걔의 뱃살 감촉이 처음엔 어색했지만
금세 적응됏고 그 따뜻한 부드러움을 30년 지난 지금도
가끔 그리워요.24. ㅋㅋ
'14.2.1 11:00 AM (175.112.xxx.138)"배에 아가들이"???들이란 말이...ㅋㅋ
쌍둥이 인가요?
애기 태어 나면 강쥐들 멀리 해야 하는데...어쩔꺼나...25. 예전에...
'14.2.1 12:35 PM (121.171.xxx.78)신경 쓰여서 쭉 밀어 놓으면 어느새 다가 와서 발끝이라도 대고 자고....
또 쭉 밀어 놓으면 기어와서 코를대고 있고...기억나요26. 음
'14.2.1 1:58 PM (108.50.xxx.130)우린 부부 베게 중간에서 자요.
자다 제 얼굴에 침 한번 쓰윽 발라주고,,,좋다고.
사람 몸에 꼭 몸 대고 자요.
하지마라고 한건, 기억하고 절대 안하고요.
한번은 제가 아파 약 먹고 일찍 잠들었는데,
새벽녁 일찍 잠이 깨서 눈 뜨니,
제 머리맡에 웅크리고 앉아 절 바라보고 있는거 보고, 마음이 찡했어요.
제가 괜찮은거 확인하곤 그날 하루 종일 자더군요, 결국 밤새 안자고 날 지켰는거 같아요.
사람보다 나을때가 많아요.27. 위에
'14.2.1 2:43 PM (218.236.xxx.152)사람 목에 자기 몸을 널고ㅎㅎ 자는 치와와 너무 웃겨요
저희 개는 덩치가 커서 그 자세는 안 되고
자기 얼굴을 제 목에 걸칠 때가 있는데 그러면 너무 간지러워요
제 목과 어깨쪽에 얼굴을 턱 올리고 저를 빤히 바라볼 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