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해외 출장일이 생겨서 명절에 애들이랑 집에 있는데요.
(양가 다 멀고 저는 운전을 못해서 혼자서는 도저히 무리라, 감사하게도 면제)
초딩 아들은 친구랑 논다고 놀이터 잠깐 내려가고
혼자 유유자적 삼겹살 구웠어요ㅋ
김장김치 옆에 같이 구워서 찬밥이랑 먹는데 완전 꿀맛!
맨날 지옥같은 고속도로랑 휴게소, 은근히 불편한 명절일에 치이다
십년 만에 혼자 여유롭게 맞이하는 명절이네요.
진짜 좋고 행복한데 어디 말할 곳도 없고^^;;;
힘들게 명절 보내시는 분들도, 이제 끝나가는 분들도 파이팅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