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분 마다 울리는 시댁 괘종 ㅜㅜ
말랑 조회수 : 2,992
작성일 : 2014-01-31 01:59:47
저희 시댁..
양가 분위기가 조금 달라 적응 안되는 거 빼곤 다 좋아요
명절 전날에 와도 일할거 거의 없고...
저 불편할까 식사도 그냥 나가서 먹자 하시고...
단지 명절 당일 큰댁가서 아침 8시부터.. 오후 1정도 까지
차례상 차리고 설거지.. 좀 빡세지만 이거만 하면
뭐..딱히 없는 이정도면 무난한 시댁인데
문제는 잠자리가 너무 불편해요
여분 방이 좀 많아 암데나 잘 수 있는데
거실에 괘종이 있어요.
진짜 큰 괘종이요
시간마다 1시면 1번 2시면 2번 30분마다 1번...
어머님이 내일 큰댁 가야하니 일찍 자라하셔서 11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진짜 11번 댕댕댕댕댕 울리더라고요
전 ... 초시계 소리도 잠 못이루거든요 ㅠㅠ
내일 또 6시반에 일어나 준비하고 큰댁가서 오후까지 일해야하는데
걱정이네요..
저희 시댁은 비단 이것 뿐만 아니라 사람간에 같이 부대끼고 자고 그래야 정이든다 생각하세요.. 손위시누한테도 자주 저나해라. 집에가서 자라(애가 12개월..아직 밤중수유하고 밤에 잘 칭얼댐..)
...
경남 지역인데 원래 스타일이 그러는게 예의라고 안대요.. 누구집에 가면 자고오는거가 ㅡㅡ
참고로 저 워킹이거든요.. 아침 6시에 일어나 거진 밤 11시에 퇴근.. 일이 좀 과중한 편이라 주말만이 생명인데...잠자리가 불편해서... 참 힘드네여.
이야기가 좀 샜지만
.. 미치겠네요. 저 괘종때문에..
매번 명절당일날 엄청 피곤해하니 어머님도 눈치보는거 같고..
다른 가족들은 원래 잠귀도 어둡고 저 소리를 불편해하지 않더라고요... 제가 좀 예민한건 알겠는데 잠 들만 하면 뎅 뎅뎅 뎅 뎅뎅뎅 ㅜㅜ
이젠 별게 다 괴롭네요 ㅜㅜ
IP : 223.62.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님이
'14.1.31 2:01 AM (175.200.xxx.70)시계 새걸로 사다 달아요.
저두 에민해서 그 고통 압니다.
사실 새벽엔 소리 날 필요도 없는데.. 짜증만 나요.2. 3M 귀마개라도..
'14.1.31 2:02 AM (223.62.xxx.67)불편하시겠지만 저도 초침있는 시계만 있으면 잠을 설치는지라.. 귀마개이용을 권해드려요..그렇게라도 컨디션 추스리셔야지요
3. ...
'14.1.31 2:02 AM (74.76.xxx.95)그냥 추 세워놨다 아침에 다시 맞추시면 안돼요?
적응이 안돼서 잠을 못자겠다고 미리 말씀드리시구요.4. 건전지
'14.1.31 2:06 AM (175.200.xxx.70)빼 버리삼.
5. ..
'14.1.31 2:06 AM (218.209.xxx.60)전 그래서 빨강글씨로 크게 나오는 디지털시계를 사다 벽에 달아 드렸죠.
글씨도 크고 잘 보여서 좋다더군요.ㅎㅎ6. 무구
'14.1.31 2:45 AM (175.117.xxx.51)예민하고 잠귀 밝은 사람은 잘 때 소음은 고문과 같아요.말씀드리고 멈추게 해놓으세요.요즘처럼 시계 흔해빠진 세상에 ....괘종시계 야밤에 댕댕거리면 좀 음산하더라고요...
7. ㅡㅡㅡㅡ
'14.1.31 8:49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시댁이라고 어려워만말고 얘기하세요
ㅎㅎ아니면 진짜 슬그머니 밧데리빼버리세요
저도 초침소리에도 잠깨는 한예민인지라
생각만으로 끔찍이네요8. ???
'14.1.31 9:51 AM (68.49.xxx.129)뭔 시계가 30분마다 울려요? 그런게 있어요??
9. 하늘푸른
'14.1.31 9:56 AM (180.64.xxx.211)잠드시면 살짝 나가서 추를 멈추면 안가요. 소리도 안나고
아침에 뭐라하면 말씀드리면 되죠. 요령있으면 되요.10. ..
'14.1.31 12:04 PM (211.224.xxx.57)예전에 집에 있던 괘종시계랑 똑같은거네요. 티비보다가 중요장면서 저 땡땡땡 시간수만큼 쳐대면 정말 안습. 근데 저 괘종시계는 아마도 건전지로 가는게 아닐거예요. 일정기간마다 한번씩 태엽감아주느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1124 | 노래 제목 좀... 2 | 궁금 | 2014/02/16 | 443 |
351123 | 한국사능력시험 ebs로 초등아이와 같이 공부해도 될까요 3 | 한국사 | 2014/02/16 | 1,230 |
351122 | 서세원 ‘변호인’ 천만이 그리도 배아팠나 3 | 퍼온기사 | 2014/02/16 | 2,209 |
351121 | 중 1 인강은 뭘 선택해야 하나요? 5 | 인강 | 2014/02/16 | 1,205 |
351120 | 예물 좀 골라주세요 11 | ㅎㅎ | 2014/02/16 | 2,316 |
351119 | 실내강습용 수영복 봐주세요 20 | 수영조아 | 2014/02/16 | 4,370 |
351118 | 전화번호 다신 안받게 하는 방법 좀 1 | 기계치 | 2014/02/16 | 708 |
351117 | 돈달라고 문자와요 5 | 자식 | 2014/02/16 | 2,938 |
351116 | 졸업할때 담임선생님께 선물하는것도 욕먹을 일인가요? 19 | ***** | 2014/02/16 | 8,610 |
351115 | 요리할때 넣는 청주 사려면 수퍼에서 뭘 사면 되나요? 10 | 청주 | 2014/02/16 | 3,001 |
351114 | 정몽준, 박원순 겨냥 "말로만 서민정치인은 안돼&quo.. 5 | 샬랄라 | 2014/02/16 | 949 |
351113 | 유명 빙상선수 인텨뷰중 에서 헐~ 9 | 선수 어머님.. | 2014/02/16 | 13,286 |
351112 | 웨지우드 플로렌틴 터콰즈 4 | 음 | 2014/02/16 | 1,884 |
351111 | 이상화, 김연아 선수만 금메달 딸 수 있겠네요 14 | 주주사랑 | 2014/02/16 | 4,374 |
351110 | 질긴 시래기 오래 담그면면해 질까요? 12 | 시래기 | 2014/02/16 | 3,888 |
351109 | 물가자미랑 참가자미 많이 다른가요?? 1 | ㅇㅇㅇㅇㄹ | 2014/02/16 | 2,617 |
351108 | 뭐가 좋을까요??? | 메트리스 | 2014/02/16 | 392 |
351107 | 최광복 코치....이 인간... 8 | 폭주 | 2014/02/16 | 19,160 |
351106 | 이런 봉지 재활용인지 알려주세요~~ 1 | .. | 2014/02/16 | 723 |
351105 | 자꾸 놀아달라는 강아지..ㅜㅜ 5 | ㄷㄷ | 2014/02/16 | 3,819 |
351104 | 이번 소치올림픽 역대 어떤 올림픽 보다 감동이네요. 2 | 아이러니하게.. | 2014/02/16 | 1,290 |
351103 | 돼지고기 장조림 했는데 과정좀 봐 주세요 11 | 비릿한냄새 | 2014/02/16 | 1,711 |
351102 | 이번 소치올림픽 한국출전선수들의 인터뷰보면서 느낀점 14 | 감상 | 2014/02/16 | 4,316 |
351101 | 수학인강은 어떻게 듣는 건가요? 4 | ... | 2014/02/16 | 1,525 |
351100 | 급질)양파 백개 깠어요 보관법이나 요리알려주삼 14 | 눈물질질 ㅠ.. | 2014/02/16 | 4,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