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술 한잔 합니다

ㅜㅜ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14-01-30 23:55:34

뭐.. 저라고 남편과 아이들만 시집에 보내놓고 맘이 편할까요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하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딸은 절대 시집 안보낼 겁니다.

남자들 다 나쁜놈이고 지 부모나 형제들에게 잘할때나 지 마눌이지..

진짜 남보다 못합니다.

 

IP : 175.200.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4.1.30 11:56 PM (180.182.xxx.179)

    동지 만났네요...
    전 별거중이라 애들만 보내고 직장끝나고 (오늘도 근무) 술한잔 하고 있어요.
    애들에게 해방되니 편하네요.

  • 2. 별거예정
    '14.1.31 12:01 AM (175.200.xxx.70)

    설 명절 보내고 남편이 차 팔아서 전세금 만들어 준대요.
    예금도 조금 있구요.
    저두 고집이 세고 상처가 깊어서 다시는 남편이랑 엮이고 싶지않아 멀리 이사를 가고 싶을 정도네요.
    아가씨들 사랑 타령하는데 너무 사랑 좋아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렇게 배신이 가슴을 팔 줄 몰랐어요.
    다시는 남자 안쳐다 볼겁니다.

  • 3. 남편 포함해서
    '14.1.31 12:05 AM (122.202.xxx.135)

    남자들 다 이상하다고 보시는건가요? 사람에게 처음부터 기대가 없으면 상처 받을 일도 없는데 사실 그게 잘 안되죠. 원글님 무슨일인진 모르겠으나 힘내시길 바랍니다.

  • 4. ..
    '14.1.31 12:16 AM (1.224.xxx.201)

    올케 그러지말게.. 시부모가 잘못한건 없지 않은가? 새배는 올려야지. 홀애비 마냥 애들델고 온 남동생놈 등짝 두들겨 패서 쫒아버리고 싶네. 부부는 서로의 거울이라 하더군. 이혼할거 아니면 한번 참아보시게. 양가부모님을 서로 외면하면 그나마 있던 정도 떨어진다네. 올케 안쓰러워 하고 편들고 힘든일 있음 같이 울어주던 나 네 시누이도 마찬가지지. 팔은 안으로 굽는건 세상 이치니.. 오늘밤은 한잔 하고 푹 쉬게나. 엄마없는 조부모댁.. 애들은 눈치밥 먹는거라네. 애들 어릴땐 엄마가 빽이여.. 내일 아침 단장하고 새배드리러 오게. 시부모님과 자네 아이들이 기다리네. 누구신지 모르지만 저희 올케와 똑같으네요.. 많은 사연끝에 이길을 택하셨겠지만 너무 안타깝네요.

  • 5. 대한민국당원
    '14.1.31 12:34 AM (222.233.xxx.100)

    거꾸로 생각은 안 해 봤죠. 여자는 다 나쁘다고, 저희 부모만 챙기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얘기를 하지요. 남의 생각? 얘기? 너 누구세요. 그래서 말은 안 통하고 대화가 안 되는 공통점이 있죠.ㅎㅎㅎ

  • 6. 울쩍했는데
    '14.1.31 12:45 AM (175.200.xxx.70)

    술김에 글 올려놓고 펑펑 울고나니 속이 좀 후련합니다.
    저녁에 혼자 있기 뭐해서 마트를 다녀왔어요.
    집에서 좀 멀어 버스를 탔는데 다들 명절 보내러 갔느지 차 안이 텅텅 비고 거리도 한산..
    이런 날 나 혼자 두고 가는 남편도 원망스럽지만 지는 뭐 맘이 좋겠습니까.
    미안하고 또 미안한데 도저히 사람들을 볼 용기도 안나고 더이상 남편하고 살고 싶지도 않으니 갈 맘도 없네요.
    애들도 첨엔 엄마가 간다고 좋아하다 나중에 안가는 줄 알고 침울해 지더라구요.
    동서 올케 안온다고 너무 욕하지 마세요.
    시댁 갈등이 오래되니 부부불화도 깊어져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그저 이혼으로 이 고통에서 하루빨리 해방 되고 싶다는 생각만..
    지나고 보니 남편이 제일 웬수네요.

  • 7. 22
    '14.1.31 12:55 AM (175.113.xxx.42)

    맘 편히 오늘을 즐기세요 저희는 몇 년째 각자 본가로 가요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냥 흘려 보내고 싸우지 말고 스스로 행복 하자고 했어요

  • 8.
    '14.1.31 5:24 AM (182.221.xxx.170)

    저도 아까 술 한잔했는데..
    사는게 괴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873 윗층 아이가 밤에 공놀이를 하는데 13 층간소음 2014/02/03 1,972
346872 아이들 드디어 개학했어요~~ 6 !!! 2014/02/03 1,328
346871 쇠사슬로 서로의 목을 묶은 채 식사하는 노인들 5 dbrud 2014/02/03 2,847
346870 대학종합병원 전임의는 교수는 아니지요? 2 문의 2014/02/03 6,834
346869 주방세제 프릴 왜 이리 거품이 안나나요? 4 프릴 2014/02/03 7,675
346868 오키나와 여행..자제해야겠죠?? 20 오키나와 2014/02/03 5,999
346867 중형 미용실 아침 몇시에 시작하는지 아시는분 ㅠ 2 죄송합니다 2014/02/03 761
346866 급질)일산에 자동차공업사좀추천해주세요 3 ... 2014/02/03 1,092
346865 리큅건조기 사용하시는님 만족하시나요? 2 건조기 2014/02/03 1,480
346864 뽕고데기가 사고 싶어요. 2 중년 2014/02/03 4,023
346863 손바닥, 손등에 물집 2 === 2014/02/03 1,820
346862 대상포진인거 같은데.. 5 궁금 2014/02/03 1,757
346861 유치원 지금이라도 대기가능한가요 2 무심 2014/02/03 1,134
346860 2005년도에 산 코트 이제 안입겠죠? 8 .. 2014/02/03 2,668
346859 한국의 자본주의 어디로 가는가? eco 2014/02/03 672
346858 주위에 이슬람교도와 결혼한 분 혹시 계실까요? 56 이건 아니지.. 2014/02/03 33,185
346857 G2 가격과 구입처 조언 주세요 1 핸드폰 2014/02/03 1,003
346856 리플들에 감사드립니다.. 30 쌍둥맘 2014/02/03 4,136
346855 사람한테 상처받는게 너무 지겹네요......... 7 ㅜㅜ 2014/02/03 3,023
346854 아기가 만 6개월 정도 되는 분들 생활이 어떠세요? 10 하하하 2014/02/03 2,064
346853 친정 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긴글) 18 고민 2014/02/03 4,994
346852 이삿날 조카 봐주시나요 28 .. 2014/02/03 3,395
346851 신동아 8월호 한국판 ‘로렌조 오일’, 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15 김현원교수님.. 2014/02/03 3,991
346850 시부모님이나 부모님께 세뱃돈 받은 분 계신가요? 32 받고싶네요... 2014/02/03 3,535
346849 오늘 슈퍼맨..하루요.. 3 ,,, 2014/02/03 3,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