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보면서 신구 나오면 사람들이 정말 연기 잘하는 분이라고 다들 그러는데
저만 그런가요?
못하는것까진 아니더라도 절대 잘하는 연기도 아닌데 그냥 경력 많은 연기자라
어련히 잘하려니하고 다들 후하게 평가해주는것 같습니다.
항상 똑같은 말투, 어조, 어떤 작품에서 보나 친숙한 그 신구라는 느낌이 묻어나는데.
예전 올리버 스톤의 닉슨을 보면서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진짜 닉슨이 살아돌아와 영화에 출연한건가 생각을 할 정도로 그 표정과 액션, 말투 모든것이
닉슨 그 자체였습니다. 알고보니 안소니 홉킨스. 명배우의 향기라는걸 느꼈더랬죠.
하긴 영미 배우들 중 연기못하는 배우는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국내에서 한때 꽃미남 청춘스타 대접 받던게 제가 다 억울하더군요.
길버트 그레이프의 막내동생 어니의 연기를 보며 심상찮다고 생각했었는데 몇 년후 로미오가 되어있더군요.
반대로 국내에서는 잘하는 연기자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암튼 그냥 신구 나오는 영화보다가 생각나서 한번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