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바마에게 아무 질문도 못하는 한국 기자들.jpg

베티링크 조회수 : 6,259
작성일 : 2014-01-30 13:21:29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hm&page=2&sn1=&divpage=4&sn=off&ss=...

 

 

 

ebs다큐 이거,,,챙겨보려고 하는데, 전체적인 내용은 어떤가요??

링크된거 띄엄띄엄으로 봐서,,,이런 내용도 있는줄 몰랐네요.

한국 기자들.....물론 전체가 다 그런거 아니지만 참 강자에게는 지나치게 약하네요.

약자에겐 자기가 뭐라도 되는마냥 쏘아부치듯 질문하고..

 

 

지난 참여정부때 천호선 대변인 좋아해서 대변인브리핑하는거 거의 다 챙겨봤었거든요.

얼마나 천대변인이 고생을 하셨는지 혹시 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그리고 이번 신년 대통령 기자회면....

기자들 질문,, 질문지를 돌렸는지 어땠는지 논란을 떠나서, 깊이라고는 하나없고,,

원론적 질문들만,,

그러다 김한길 대표에게 한 질문들하고는 분명 차이가 있었죠.

 

그리고 이 사진에서 나온 오바마에게 한명도 질문하지 않는 한국 기자들......

 

물론 기자들뿐만은 아닐겁니다.

우리사회에 만연한 강자에게 한없이 약하고, 약자에게 뻔뻔스러울 정도로 강한모습들.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만드네요.

 

 

 

 

IP : 118.139.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30 1:29 PM (59.0.xxx.132)

    우습기도 하고 창피하네요.

    기자 정신은 쓰레기통에 버린지 오래고.......수준도 참 어디 내 놀만한 기자도 읎나 보네요.ㅡ,.ㅡ;;;;;;

  • 2. 탄젠트
    '14.1.30 2:27 PM (42.82.xxx.29)

    요즘 젊은사람들이 좀 더 그래요.
    지금 십대들은 더 하구요.
    튀면 안된다는 강박이 딱 있어요.
    그래서 사실상 우리때보다 더 토론수업이 안되죠.
    말해보라 그러면 절대 말안해요.
    내 말이 다른사람에게 어떻게 비칠지를 상당히 신경을 쓰더군요.
    그런애들에게 아무리 풀어주고 틀려도 된다고 말해도 안해요.
    망신당해봐야 여기있는 사람 말고는 당할곳이 없다고 해도 말이죠.
    우리사회분위기와 완전 흡사해요.
    그걸 애들이 다 몸소 흡수했단 소리거든요.
    잘난사람은 무조건 까내리고 보는 습성.어떻게든 질투해서 떨어뜨려야 하는 습성.
    그러니 나는 절대 잘난척.또는 튀지말자 하는 강박이 생기는거죠.
    그게 은연중에 몸에 베이면 내 생각을 어떻게 말할지 이제 방법도 모르게 되요.
    저도 요즘 이런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이거 몇일전부터 캡처본 돌아다니던데 보면서 한숨나오더라구요.
    틀리든 맞든 말을해야 뭔 토론이고 나발이고가 되는거지..어디 정답이 있나요?
    요즘 사람들 우리떄보다 더 발표력 떨어지고 생각떨어져요.
    원래 말을 내 뱉지 않으면 생각정리가 잘안되요.
    그것도 버릇인데 그게 전혀 안되죠.
    암튼 대한민국 사회가 이상해지는건 맞아요.
    어른들도 애들도 나낸다는 표현을 마구마구 몇년전부터 남발하잖아요
    저는그말이 그렇게 싫더라구요.
    제가 볼땐 나댄다고 하는사람이 절대 나대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생각을 말하는것일떄도 많은데
    그게 눈꼴사나와 보인다로 느껴진다는게 이상해보여요.
    모두가 다 똑같아야 마음이 놓이는사회.
    노페가 광풍을 불때..지금은 캐구가 광풍일때.
    그 이면에 남들과 같아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심리가 보이잖아요.

  • 3. 더블준
    '14.1.30 2:28 PM (203.226.xxx.106)

    아들하고 보다가 정말 창피했습니다. 특별히 질문 기회를 따로 주는데도 그렇게 할말이 없는지.....중국 기자 보기 창피해서

  • 4. 에고
    '14.1.30 2:41 PM (58.236.xxx.74)

    강자에게 강한 게 아니라, 그냥 고급영어가 딸려서 그런게 아닐까요 ? 순발력이 딸리거나.
    그러나 저러나 그 중국기자 참 당차네요. 오바마가 약간 저지를 했는데도 꿋꿋하게 질문하겠다니...

  • 5. ....
    '14.1.30 3:49 PM (76.99.xxx.223)

    영어가 딸려서 그런게 아닌게 오바마가 통역 써서 질문하라고 햇는데요. 그래도 묵묵부답....
    그리고 솔직히 한국에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영어 딸려서 그렇다는것도 좀 그렇고....
    한국은 근본적으로 교육이던 문화던 뭔가를 바꿔야 할거 같네요. 근데 바뀔수 있을까? 의문이네요.

  • 6. 질문도 뭘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14.1.30 4:36 PM (123.212.xxx.158)

    생각이 있어야 질문도 할텐데, 아무생각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겠죠.

    권력에 붙어서 콩고물 받아 먹는게 요즘의 기자정신이죠22222

  • 7. 부끄럽다
    '14.1.30 7:57 PM (121.188.xxx.144)

    문화 자체가
    입 열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에서 살아감

  • 8. ....
    '14.1.30 10:25 PM (218.54.xxx.69)

    기사를 마음대로 못 쓰니까 말도 이젠 마음대로 못 하게 된 것 같네요.
    어느 기자나 다 마찬가지.
    자기 생각이 없겠죠.

  • 9. ....
    '14.1.30 10:29 PM (218.54.xxx.69)

    밑에 기자들 변명이 더 웃기네요.
    질문할 능력이 없어서 못 한거지, 분위기 깨기 싫어서 안 했을거라느니, 너 같으면 했을거냐느니,
    말같잖은,

  • 10. 솔직히
    '14.1.31 7:26 AM (50.167.xxx.170) - 삭제된댓글

    여기있는 사람들 기자욕하는데 이건 뭐 한국사람들이면 다 이러는거아닌가요 ? 종특이잖아요......사회분위기가 애초에 진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걸 잘난척한다 또는 질문하면 질문하는거자체를 이상하게 바라보니 어쩔수없는거아닌가요? 기자를욕하기 전에 자기는 어떤지 생각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잘난사람은 무조건 까내리고 보는 습성.어떻게든 질투해서 떨어뜨려야 하는 습성.
    그러니 나는 절대 잘난척.또는 튀지말자 하는 강박이 생기는거죠22222222222222222

    여기에 공감하고갑니다 참 막막합니다 정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864 뽕고데기가 사고 싶어요. 2 중년 2014/02/03 4,023
346863 손바닥, 손등에 물집 2 === 2014/02/03 1,820
346862 대상포진인거 같은데.. 5 궁금 2014/02/03 1,757
346861 유치원 지금이라도 대기가능한가요 2 무심 2014/02/03 1,134
346860 2005년도에 산 코트 이제 안입겠죠? 8 .. 2014/02/03 2,668
346859 한국의 자본주의 어디로 가는가? eco 2014/02/03 672
346858 주위에 이슬람교도와 결혼한 분 혹시 계실까요? 56 이건 아니지.. 2014/02/03 33,185
346857 G2 가격과 구입처 조언 주세요 1 핸드폰 2014/02/03 1,003
346856 리플들에 감사드립니다.. 30 쌍둥맘 2014/02/03 4,136
346855 사람한테 상처받는게 너무 지겹네요......... 7 ㅜㅜ 2014/02/03 3,023
346854 아기가 만 6개월 정도 되는 분들 생활이 어떠세요? 10 하하하 2014/02/03 2,064
346853 친정 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긴글) 18 고민 2014/02/03 4,994
346852 이삿날 조카 봐주시나요 28 .. 2014/02/03 3,395
346851 신동아 8월호 한국판 ‘로렌조 오일’, 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15 김현원교수님.. 2014/02/03 3,991
346850 시부모님이나 부모님께 세뱃돈 받은 분 계신가요? 32 받고싶네요... 2014/02/03 3,535
346849 오늘 슈퍼맨..하루요.. 3 ,,, 2014/02/03 3,969
346848 허현회 카레 사건 들어보셨어요? 20 으흐흐 2014/02/03 22,845
346847 간단한 영작 좀 도와주세요!! 5 젬마 2014/02/03 628
346846 명품 병행수입 이미 되고 있지 않나요? 3 3월 2014/02/03 2,293
346845 밤이 무서워서 잠을 못자겠어요..결혼해야하나요 7 pots o.. 2014/02/03 3,430
346844 내일 아니 오늘 출근해야하는데 잠이 안와요ㅠ 2 긴 연휴로 2014/02/03 969
346843 시조카 아이,,볼때마다 넘 짜증나요. 혼내도 될까요? 61 ㅇㅇ 2014/02/03 17,825
346842 올 해 토정비결 재미로 봤는데 새식구 소식이 있대요 6 토정비결 2014/02/03 2,232
346841 '자녀 7명 있는데'..정초 쓸쓸히 숨 거둔 구순 노인 7 zzz 2014/02/03 3,271
346840 안정환 잘됐으면 좋겠어요 31 .. 2014/02/03 26,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