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한복입으시나요? 결혼후첫명절 말고여
바로 애기가 생기고,명절과 출산일이 겹쳐서 그해는 큰댁에 못가고
그담해부터는 한복을 안입었거든요
쌍둥이인데다가 기차타고 또 차타고가야해서 너무 힘들기도한데다가 첫명절만 입으면되지않을까 ? 생각했어요
근데 동서가 매번입고와여 추석 설날 꼬박여
애들도 커졌는데 그럼 나도 입어야하는건가?싶기도하고..
저만 서울사람이라 내가 분위기캐치못하나싶기도 하고
일단 오늘도 한복을 안챙겨가기는 한데요
어르신들의견을 듣고싶어요 좀 보수적인 집안인데
다른 분들은 입는사람 없으시긴한데 며느리는 일단 저희 둘뿐이거든여
1. ...
'14.1.30 11:54 AM (211.177.xxx.114)동서가 입으면 같이 입으세요...전 외며늘이라 그냥 롱치마 하나 챙겼어요... 절할때만 입고 벗을려구요.
2. 차례상 절할때만
'14.1.30 11:56 AM (125.182.xxx.63)시부모님에게 절할때와...그떄만 잠깐 한복으로 입으면 보기 좋지요...
3. 차례상 절할때만
'14.1.30 11:56 AM (125.182.xxx.63)중학생 딸아이도 한복 입혀요...
4. 손님
'14.1.30 11:58 AM (211.246.xxx.190)안입다 입어요
차례지낼때만요
원래 안입다가 절하는데 옷신경쓰여서 한복가져가요5. ..
'14.1.30 12:06 PM (115.136.xxx.118)시모명령으로 3번 그러니까 결혼하고 1년반째까지 입었어요. 마지막 입었을때 추석인데 더워죽겠는데 한복입고 똥물 뒤집어쓰며 설거지에 걸레질하는데 짜증이... 저라면 안입어요. 시집에 방문시 외모에 신경도 점점 안쓰고 이제 될대로 돼라에요. 항상 원피스나 스커트 예쁜 걸로 골라입고 갔는데 오늘은 아무 바지나 입고 갈 거에요.
세배도 그냥 일복인 롱스커트 차림으로 그대로 하려구요. 뭐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쳇6. 근데님
'14.1.30 12:16 PM (115.136.xxx.118)그러니까요. 시모가 한복 이럴 때 입어야 한다며 입으라고 분부를 내리셨다니까요.
그 전 명절에 입고 불가피하게 제 한복이 시집에 있었는데, 드라이는 고사하고 다림질도 안하고-세탁소에 맡기면 되잖아요- 아주 감사하게도 미리 꺼내서 걸어뒀다고-_-
반년간 박스에 접어넣어뒀던 꼬깃꼬깃한 걸 입고 더운 추석에 쓸고 다니면서 걸레질했다니까요.7. 원글
'14.1.30 12:25 PM (223.62.xxx.8)저도 참 고민이에요 그부분이..일하고 애들 챙기다 치맛자락에 그릇 휩쓸릴것같은 느낌..
애들은 한복입힐예정이에요 뭔가 정신없어도 한복입는게 그래도 낫다..싶으면 이참에 좀 이쁜걸로 한벌 뽑아볼까 싶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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