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해외이고 원래는 3년정도 있능 예정으로 발령받아 나왔습니다
나온지는 거의 1년되었고
아들은 중3을 졸업하고 작년에나와 9학년 2학기 10학녀 1학기 지금현재
10학년 2학기를 1월부터 다니고 있고요
그런데 남편이 본사에서 부른다고 자꾸 한국에 들어가길 원합니다
현재 상황은 있고 싶으면 우겨서 더 있을 수는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아이 학교는 특례 기준을 맞출 수 있고
한가지는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남편 나이도 많아 지금 들어가지 않으면 이런 좋은 기회가 안올 수도 있습니다
좋은 기회란 남편이 모시던 분이 좋은 자리로 승진 하셔서
얼른 들어와 같이 일하자 하십니다
그러나 들어가지 않으면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의 그분이 그자리에 영원히 계실 거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여기 동남아 오지에서 은퇴를 준비해야 합니다
아침에 남편이 또 다른 의견을 제시하네요
1년 뒤에 들어가는 방법
본인은 그게 제일 마음에 드나 봅니다
그러나 아들은 해외 주재 기간이 2년 밖에 되지 않아 특례는 힘들고
여기는 학원이 거의 없고 수학 선생님도 딱 한분 계시는데
수1 수2를 해달라고 했더니 봉부해가며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그것도 딱 개념원리만 ..
놀릴 수 없어 하고는 있지만 수학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는..
1년뒤에 고3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답이 안나옵니다
평범한 아이이기 때문에
수학 거의 못했고 국어 사회 과학 아무것도
한국 애들을 따라갈 수 없고
1년 재수는 시킬 각오하고 있지만..
현재 아들이 착해서 반항은 안하지만
아빠따라 나올 때도 힘들어 했고
겨우 적응했는데
또다시 이러고 있으니 말도 못하게
안쓰러워요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사실 3년 채워 들어간데도 딱히 좋은 조건은 아닌..
혹시 특례나 해외주재 경험자님들 계시면 한마디씩 거들어 주심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