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심란하여 여기라도 올려 봅니다

ㅁㅇ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4-01-30 11:21:01

여기는 해외이고 원래는 3년정도 있능 예정으로 발령받아 나왔습니다

나온지는 거의 1년되었고

아들은 중3을 졸업하고 작년에나와 9학년 2학기 10학녀 1학기 지금현재

10학년 2학기를 1월부터 다니고 있고요

그런데 남편이 본사에서 부른다고 자꾸 한국에 들어가길 원합니다

현재 상황은  있고 싶으면 우겨서 더 있을 수는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아이 학교는 특례 기준을 맞출 수 있고

한가지는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남편 나이도 많아  지금 들어가지 않으면  이런 좋은 기회가 안올 수도 있습니다

 좋은 기회란  남편이 모시던 분이  좋은 자리로 승진 하셔서

얼른 들어와 같이 일하자 하십니다

 

그러나 들어가지 않으면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의 그분이  그자리에 영원히 계실 거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여기 동남아 오지에서 은퇴를 준비해야 합니다

 

아침에 남편이  또 다른 의견을 제시하네요

1년 뒤에 들어가는 방법

본인은 그게 제일 마음에 드나 봅니다

그러나 아들은 해외 주재 기간이  2년 밖에 되지 않아 특례는 힘들고

여기는 학원이 거의 없고 수학 선생님도 딱 한분 계시는데 

수1 수2를 해달라고 했더니  봉부해가며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그것도 딱 개념원리만 ..

놀릴 수 없어 하고는 있지만 수학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는.. 

 

1년뒤에 고3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답이 안나옵니다

평범한 아이이기 때문에

수학 거의 못했고  국어 사회 과학  아무것도

한국 애들을 따라갈 수 없고 

1년 재수는 시킬 각오하고 있지만..

 

현재 아들이 착해서 반항은 안하지만

아빠따라 나올 때도 힘들어 했고

겨우 적응했는데 

또다시 이러고 있으니  말도 못하게 

안쓰러워요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사실  3년 채워 들어간데도  딱히  좋은 조건은 아닌..

 

혹시  특례나 해외주재  경험자님들 계시면  한마디씩 거들어 주심 안될까요

 

 

 

 

IP : 61.4.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
    '14.1.30 11:23 AM (61.4.xxx.56)

    오타가 많네요
    봉부--공부

  • 2. 한국
    '14.1.30 11:26 AM (86.30.xxx.177)

    보통은 한국에 남편분은 들어 가시고
    아이와 엄마가 사립학교로 비자 연장해서 있더군요...원하는 기간 만큼요...
    대신 학비 비용이 듭니다

  • 3. 한국
    '14.1.30 11:27 AM (86.30.xxx.177)

    엄마는 미성년을 보호하는 가디언 비자 받더군요...

  • 4. ..
    '14.1.30 11:35 AM (218.144.xxx.230)

    남편분은 한국에 들어오셔야할것 같아요. 기회가 늘있는것이 아니고,
    회사마다 다르지만, 주재원이 어느정도나이있으면 본사에 줄없으면
    힘듭니다. 그러니까 남편말을 따라는것이 맞을것같구요.

    요즘 특례3년이면 별로 좋은조건이 아닌지 알아요. 경쟁치열하고
    남편분이 급하면 남편분만 한국에 들어오고 엄마는 남아서
    아이 기숙사나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주재원에게 기회가 늘있는것이 아니로 본사들어와서
    자리잡기 힘든분들이 많아요.
    아이도 수학이 좀 떨어지면, 한국에 들어와서 재수시켜도 쉽지않구요.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5. ...
    '14.1.30 11:53 AM (211.177.xxx.114)

    특례입학하려면 아빠도 같이 외국에 거주해야 되는걸로 알아요... 그래서 답이 안나온다는거같은데..저도 우선 남편 생각하면 들어가는게 맞을꺼같아요.. 1년 재수 생각하시고..우선 올때 영어라도 꽉 잡고 나오세요... 그뒤 2년동안 열심히 해서 수시든 정시든 들어가야죠.. 특례도 요즘 쎄지고 조금뽑아서 가능성 어떤지 모르겠네요.

  • 6. aha
    '14.1.30 2:41 PM (211.126.xxx.249)

    이런 경우를 봐서 말씀드립니다.
    남편분이 하자는대로 하세요.
    주재원으로 나왔다가 귀임할때 자리없어 결국 밀려나는 분들 많이 봤네요.
    나이도 많으시다면서요...자식교육때문에 기간연장하다가 본사에 안좋은 이미지 남기고, 결국 돌아가면 자리가 없어 힘들어 하시는 분들 주위에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472 '누가 내 반려동물을 죽였나' 해요 3 PD수첩 2014/02/04 2,023
347471 얼마전에 자존감도둑이라는 글을 여기서 봤는데, 1 얼마전에 2014/02/04 2,481
347470 기황후 보시는분들!! 담주 어떻게될지 예상해보아요~^^ 1 혼낭 2014/02/04 1,455
347469 오늘 모처럼 대청소 했어요. 1 기분좋아 2014/02/04 1,350
347468 진공청소기 중에 age인가 A로 시작 하는 브랜드 아세요?? 6 수입가전 2014/02/04 1,995
347467 밑에 82쿡 폰으로 볼때 답답해서 불난다는 글보구서 추천 5 올만에글씀 2014/02/04 1,696
347466 따말은 묘하게 돌아가네요 7 2014/02/04 4,743
347465 등에 로션은 어떻게 바르나요? 7 전부터 궁금.. 2014/02/04 3,441
347464 베킹소다나 식초로만 손씻어도 될까요 2 ㅎㅎㅎ 2014/02/04 1,376
347463 신종플루걸리면 열이 계속안떨어지나요? 2 2014/02/04 1,933
347462 등교시간에 맞춰서 오는 선생님 22 궁금타 2014/02/04 7,110
347461 초5수학 풀이 부탁립니다 9 초5 2014/02/04 1,125
347460 엔터네인먼트 창설 하는데 2 kk 2014/02/04 758
347459 백화점서 체크카드 결제해보신분~ 1 따말 2014/02/04 1,741
347458 따말에 우결수에 나왔던 변호사 나오네요 8 yaani 2014/02/04 2,306
347457 나경원 말... 수상쩍은데.. 손전등 2014/02/04 1,305
347456 작은 자영업을 할 때 시댁식구들에게 일을 시키겠어요? 6 사업 2014/02/04 1,699
347455 냉동된 떡국떡 뻥튀기 될까요? 3 .. 2014/02/04 3,657
347454 알뜰폰 괜찮네요 16 핸폰 2014/02/04 4,507
347453 오늘 국민 조간브리핑 들으신 분 만.. 1 .. 2014/02/04 658
347452 눈썹 탈모란 것도 있나요 2 //// 2014/02/04 6,127
347451 유산균 ㄱㄹㅅ 2014/02/04 853
347450 기내 목 베게 튜브형 파는곳 알려주세요~ 6 튜브형 2014/02/04 2,370
347449 현장 21..대체 저런 쓰레기 회사는 뭔가요? 4 ... 2014/02/04 1,742
347448 어느 의대를 선호하세요? 15 입시 2014/02/04 4,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