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심란하여 여기라도 올려 봅니다

ㅁㅇ 조회수 : 2,451
작성일 : 2014-01-30 11:21:01

여기는 해외이고 원래는 3년정도 있능 예정으로 발령받아 나왔습니다

나온지는 거의 1년되었고

아들은 중3을 졸업하고 작년에나와 9학년 2학기 10학녀 1학기 지금현재

10학년 2학기를 1월부터 다니고 있고요

그런데 남편이 본사에서 부른다고 자꾸 한국에 들어가길 원합니다

현재 상황은  있고 싶으면 우겨서 더 있을 수는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아이 학교는 특례 기준을 맞출 수 있고

한가지는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남편 나이도 많아  지금 들어가지 않으면  이런 좋은 기회가 안올 수도 있습니다

 좋은 기회란  남편이 모시던 분이  좋은 자리로 승진 하셔서

얼른 들어와 같이 일하자 하십니다

 

그러나 들어가지 않으면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의 그분이  그자리에 영원히 계실 거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여기 동남아 오지에서 은퇴를 준비해야 합니다

 

아침에 남편이  또 다른 의견을 제시하네요

1년 뒤에 들어가는 방법

본인은 그게 제일 마음에 드나 봅니다

그러나 아들은 해외 주재 기간이  2년 밖에 되지 않아 특례는 힘들고

여기는 학원이 거의 없고 수학 선생님도 딱 한분 계시는데 

수1 수2를 해달라고 했더니  봉부해가며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그것도 딱 개념원리만 ..

놀릴 수 없어 하고는 있지만 수학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는.. 

 

1년뒤에 고3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답이 안나옵니다

평범한 아이이기 때문에

수학 거의 못했고  국어 사회 과학  아무것도

한국 애들을 따라갈 수 없고 

1년 재수는 시킬 각오하고 있지만..

 

현재 아들이 착해서 반항은 안하지만

아빠따라 나올 때도 힘들어 했고

겨우 적응했는데 

또다시 이러고 있으니  말도 못하게 

안쓰러워요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사실  3년 채워 들어간데도  딱히  좋은 조건은 아닌..

 

혹시  특례나 해외주재  경험자님들 계시면  한마디씩 거들어 주심 안될까요

 

 

 

 

IP : 61.4.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
    '14.1.30 11:23 AM (61.4.xxx.56)

    오타가 많네요
    봉부--공부

  • 2. 한국
    '14.1.30 11:26 AM (86.30.xxx.177)

    보통은 한국에 남편분은 들어 가시고
    아이와 엄마가 사립학교로 비자 연장해서 있더군요...원하는 기간 만큼요...
    대신 학비 비용이 듭니다

  • 3. 한국
    '14.1.30 11:27 AM (86.30.xxx.177)

    엄마는 미성년을 보호하는 가디언 비자 받더군요...

  • 4. ..
    '14.1.30 11:35 AM (218.144.xxx.230)

    남편분은 한국에 들어오셔야할것 같아요. 기회가 늘있는것이 아니고,
    회사마다 다르지만, 주재원이 어느정도나이있으면 본사에 줄없으면
    힘듭니다. 그러니까 남편말을 따라는것이 맞을것같구요.

    요즘 특례3년이면 별로 좋은조건이 아닌지 알아요. 경쟁치열하고
    남편분이 급하면 남편분만 한국에 들어오고 엄마는 남아서
    아이 기숙사나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주재원에게 기회가 늘있는것이 아니로 본사들어와서
    자리잡기 힘든분들이 많아요.
    아이도 수학이 좀 떨어지면, 한국에 들어와서 재수시켜도 쉽지않구요.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5. ...
    '14.1.30 11:53 AM (211.177.xxx.114)

    특례입학하려면 아빠도 같이 외국에 거주해야 되는걸로 알아요... 그래서 답이 안나온다는거같은데..저도 우선 남편 생각하면 들어가는게 맞을꺼같아요.. 1년 재수 생각하시고..우선 올때 영어라도 꽉 잡고 나오세요... 그뒤 2년동안 열심히 해서 수시든 정시든 들어가야죠.. 특례도 요즘 쎄지고 조금뽑아서 가능성 어떤지 모르겠네요.

  • 6. aha
    '14.1.30 2:41 PM (211.126.xxx.249)

    이런 경우를 봐서 말씀드립니다.
    남편분이 하자는대로 하세요.
    주재원으로 나왔다가 귀임할때 자리없어 결국 밀려나는 분들 많이 봤네요.
    나이도 많으시다면서요...자식교육때문에 기간연장하다가 본사에 안좋은 이미지 남기고, 결국 돌아가면 자리가 없어 힘들어 하시는 분들 주위에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456 해외 방송에서는 뭐라했는지 궁금하네요 13 bluebe.. 2014/02/20 5,904
352455 클린 안했으면 어쩔뻔 했어.. 2 간떨려 2014/02/20 1,221
352454 진짜 줄세우네요 역겨워요 5 어휴 2014/02/20 2,245
352453 아주 제대로 보여주네요. 스브스.. 2014/02/20 694
352452 율리아의 미래 마오 1 ㅡㅡ 2014/02/20 759
352451 74점대 받은 카롤리나랑 러시아애..프리는 어떤가요 10 666 2014/02/20 4,583
352450 어쩜... 5 마오야 쉬쟈.. 2014/02/20 910
352449 걱정안되네요 1 이제 2014/02/20 843
352448 자~ 다들 편히 주무세요~ 4 주무세요 2014/02/20 870
352447 러시아 빨간 옷 1등도 할 뻔 했어요;;; 2 bbc 2014/02/20 2,423
352446 역쉬 마오는.. 11 쩝.. 2014/02/20 2,479
352445 역시 아사다는 ㅋㅋ 2014/02/20 520
352444 마오 꽈당 4 다람쥐여사 2014/02/20 1,486
352443 막 퍼주는구나 주걱이냐 2014/02/20 345
352442 여러분 이건 사기입니다 5 ..... 2014/02/20 1,942
352441 소수점으로 줄세우기.... ... 2014/02/20 518
352440 퍼줬네 퍼줬어 신선할걸 2014/02/20 424
352439 러샤 1등할듯 ㅜㅜ 8 noble1.. 2014/02/20 1,999
352438 소트니코바는 76점쯤 주겠네요 1 ........ 2014/02/20 1,097
352437 이번 러시아 애는 너무 딱딱하네요? 2 러시아 2014/02/20 771
352436 이번 러시아애한테 퍼줄거 같아요. ㅠㅠ 17 아~ 2014/02/20 2,420
352435 빨간옷의 러시아 무서워요 3 ㅡ..ㅡㆀ 2014/02/20 1,249
352434 리프니츠카야가 넘어졌으니... 1 Baller.. 2014/02/20 1,086
352433 연아는 다른 나라중계진들 및 금메달리스트가 극찬하며 봐도 미친심판 2014/02/20 1,441
352432 유럽선수 퍼주기 9 담합 2014/02/20 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