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 느티나무' 읽어보신 분

패랭이꽃 조회수 : 3,373
작성일 : 2014-01-30 00:06:59
남녀 주인공 둘이 잠을 잤나요? 
IP : 190.224.xxx.19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30 12:08 AM (118.36.xxx.173)

    삼십년 전에 읽었는데 기억하기론 잤어요....

  • 2. 그냥
    '14.1.30 12:10 AM (119.70.xxx.163)

    결말없이..소위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죠
    각자 생각하는대로 생각하시면 됨

  • 3. 생각나네요
    '14.1.30 12:11 AM (27.1.xxx.26)

    그건 기억이 안나고 정확하시는 않지만
    그에게서는 항상 비누냄새가 났다라는 구절이 생각납니다
    기억에 남는 작품이예요

  • 4. 태양의빛
    '14.1.30 12:15 AM (114.179.xxx.36)

    중복 글에 덧글 달았는데, 갑자기 없는 게시물이라고 나와서 여기에 씁니다.

    제 기억에는 고수머리는 연적인 장관집 아들의 러브레터를 받은 여주인공과 언질 도중에 뺨을 때리는 폭력성향이 보이는 남자인 듯 했고, 정원인가 숲인가를 산책하면서 서로의 애정을 대화를 통해 확인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성적인 묘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있어야 그에게서는 비누 향기가 난다인데, 그것을 성적인 묘사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 5. 패랭이꽃
    '14.1.30 12:15 AM (190.224.xxx.193)

    제가 왜 이 글을 썼나면요, 먼저 그날 숲에서 그에게 안겼다라는 대목이 있고 나중에 여주인공이 외할머니 집으로 도피하자 남주인공이 거기까지 찾아오면서 '그날 숲에서 있었던 일은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었다'라는 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잠을 잔 것인지 궁금했어요.

  • 6. ....
    '14.1.30 12:15 AM (118.36.xxx.224) - 삭제된댓글

    제 기억에도 그에게 비누냄새가 났다는 구절이 가장 강하게 남아 있어요 예전에

    연예인들이 라디오에서 명작극장에서 자주 했었죠......

  • 7. 잔게아니라
    '14.1.30 12:18 AM (182.216.xxx.33)

    키스인지 포옹인지 했었지 않나요?

  • 8. 태양의빛
    '14.1.30 12:19 AM (114.179.xxx.36)

    그 날 숲에서 있었던 일은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었다 // 패랭이꽃 님의 기억이 정확하네요. 그 문장 통째로 기억하고 계시다니요. 그 안겼다라는 것이 저는 지금까지 포옹을 의미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게 성적인 체험을 의미한다고 하면 그 둘은 잔 것이 맞습니다.

  • 9.
    '14.1.30 12:20 AM (116.36.xxx.132)

    강석경
    비누냄새

  • 10. 패랭이꽃
    '14.1.30 12:27 AM (190.224.xxx.193)

    저도 알퐁스 도데의 별도 궁금했어요. 선생님들이 말씀하시길 잠을 자지않았다.
    얼마든지 머슴놈이 주인집 딸을 어떻게 해볼려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별 이야기만 하고 끝냈으므로 목동의 순수한 사랑 어쩌구 저쩌구 했던 걸로 기억해요.

  • 11. 패랭이꽃
    '14.1.30 12:29 AM (190.224.xxx.193)

    그리고 강석경이 아니고 강신재씨일걸요. 강석경은 숲속의 방. 최진실이 이 책을 영화로 만들었을 때 좀 어울리지 않아 보였어요.

  • 12. 강 신 재
    '14.1.30 12:50 AM (175.210.xxx.70)

    알퐁스도데 시절엔~동침...그것도 아랫것과~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런 걸 대중소설화 할 수 없었을걸요

    그래서 ~테스~ 같은데선 여주인공이 순결을 빼앗기면서 나락으로 떨어져야 했고....
    ~차탈리부인의 사랑~은 유럽대륙이 들썩였고 작가도 재판장에 서야했을 정도였죠

  • 13. 아.
    '14.1.30 12:54 A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안잔거 아닌가요? 성적인 끌림이 있던거지 육체적 관계를 맺은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다행히 책이 있어서요 ㅎㅎ

  • 14. 다시읽기
    '14.1.30 12:58 AM (223.62.xxx.87)

    내가미쵸님// 제가 요즘에 다시책읽기중인데
    내가 소싯적 얼마나 헛읽었는가...중얼중얼
    하는중이라서 댓글답니다.^^

  • 15. 제가
    '14.1.30 1:13 AM (211.177.xxx.213)

    얼마전에 다시 읽었었는데요
    말 그대로 포옹을 뜻한다고 봅니다.
    그당시엔 그정도로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게 충분하게 보였을것이고
    주인공이 그날밤 어쩌고 한건 두사람의 마음을 확인했다 정도로 보심이. . .
    시대배경이 칠십년대인가 그렇잖아요.

  • 16. 정서의 차이죠
    '14.1.30 9:18 AM (203.226.xxx.73)

    당시엔 눈빛 포옹 만으로도 영원을 약속하는 사이가가능했죠
    지금이야 육체부터 확인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불과 십년전 드라마 주인공들도 육체를 나누면 평생을 책임져야했고 순결을 잃으면 시집도 못가고 그런걸로 묘사되었어요
    도데의 순결한 목동을 음해하지 마셔요ㅎㅎ
    느티나무의 그도 마찬가지

  • 17. 겨울
    '14.1.30 12:42 PM (125.176.xxx.32)

    윗 두분들의 생각이 맞다고 봅니다.

  • 18. ..
    '14.1.30 9:01 PM (119.149.xxx.237)

    자지는 않았고 둘이 안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한 거고..
    비누냄새는 그가 항상 씻고 나왔을 때 나는 비누냄새를 표현한거였어요.

    그리고 외할머니네로 포옹이후 여자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를 비관해서 가지요.
    거기로 그가 찾아와서 해외로 나가서 살자는 말로 여자에게 청혼 비슷하게 합니다.

  • 19. ㅇㅇㅇ
    '14.1.31 2:29 AM (121.130.xxx.145)

    저 중2때 읽고 정말 감동 받았던 소설이네요.
    이제 30년도 훠얼씬 더 지났지만...
    제가 읽을 당시에도 그랬지만
    강신재님이 글을 쓸 시기는 더 보수적인 시대였어요.
    사랑은 육체보다는 정신이 우선이라 믿던.
    절대 아닙니다.
    그에게서 나던 비누 냄새는 그야말로 청결함, 청순함의 대명사였구요.
    강신재님이 소설을 쓰던 당시에 매일 샤워를 하는 남자란 흔지 않았죠.
    게다가 테니스를 치고 ^ ^
    그야말로 로맨스 소설의 전형적인 남주, 백마탄 왕자님이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50 사각시계 다이얼 사이즈 좀 봐주세요 1 시계 20:47:38 60
1742249 담에는 생중계 해라 1 20:47:12 154
1742248 윤석열, 팬티만 입고 조사 거부, 전 세계에 뉴스 타전 3 o o 20:43:42 770
1742247 민주당에 바란다 4 당원 20:43:32 201
1742246 역사는 오늘을 2 ㅇㅇㅇ 20:42:54 163
1742245 무슨 선크림이든지 눈이 심하게 따갑네요 3 ㅇㅇ 20:42:41 163
1742244 by-lying-in-underwear 1 속옷 드러누.. 20:42:16 140
1742243 올여름이 유독 더운건가요..? 5 흠흠 20:40:14 474
1742242 고무호스로 때린 애비나 자식이나 다를바 없는거 같음 20:40:00 191
1742241 특검 "尹, 수의 안 입고 거부…다음엔 물리력 써서 체.. 8 ㅅㅅ 20:34:36 709
1742240 주식 우편물 안 오게 하려면요. 1 .. 20:34:10 258
1742239 화내면서도 웃는(?)사람은 왜그런거죠? 2 웃상 20:32:56 280
1742238 전업주부 점심 외식은 7 ㅡㅡ 20:32:01 772
1742237 매불쇼통해 인상 달라진 정치인이 3 ㅁㄴㅇㄹ 20:26:10 946
1742236 은은하게 떠오르는 빤스 목사 1 ㅇㅇ 20:25:00 284
1742235 연 2.5조 세금 더 걷으려다 증시에서 116조 증발 12 증세 20:21:32 964
1742234 맷돼지 체포 작전 5 ... 20:19:04 574
1742233 향이 있는 썬크림을 찾아요 ..... 20:16:56 127
1742232 아수라장 법사위 2 걱정 뚝 20:13:36 876
1742231 AI가 만든 구치소 빤스 농성 9 ... 20:12:37 1,268
1742230 사람 많고 북적이는 거 좋으면 진짜 늙은 거 아닌가요 7 북적 20:09:11 929
1742229 다음에는 이불로 감아서라도 끌고 나오길... .. 20:08:32 139
1742228 빤스 윤수괴 AFP가 보도 4 나라망신 20:06:51 876
1742227 남편이랑 누가 먼저 죽나 하는거 같아요 19 20:05:41 1,884
1742226 일당 계산 알고 계시는 사장님~ 3 .... 20:03:58 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