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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부부싸움 안하려구요

새마음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14-01-29 23:23:37
결혼 4년차
애둘
결혼후 바로 임신되어서 신혼이 거의 없는 생활을 했어요
중매로 3개월만에 결혼했구요
늦으라이때문에 정말 서둘러결혼해서 성격을 잘 몰랐어요
정말 그동안 미친듯이 싸웠네요 ㅜㅜ
싸운이유는 가지가지이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대부분 제가 남편에게 시비를 걸었네요
결혼전 몇번안만났지만
착하고 잘해주고 내말잘들어줄꺼같아서 결혼했거든요
근데 남자는 남자라 고집도 상당하고 지지안으려고하니
제화에 제가 못이겨 화를내고 극한상황으로 만들었구요
첫째가 4살인데 아이한테 정말 안좋은거 같아요
지금까지도 상처를 많이 준거같아서요 ㅜ
아이생각해서라도 이제 사소한거 마음에 안들어도 참고 이해하고 노력하려구요
객관적으로 남편은 착하고 성실합니다
하지만 저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여러가지를 높게 요구하다보니 마찰이 있었던것같구요
두번째로 성격이 정말 달라요
그리고 제가 성격이많이 강해요
결정적으로 아들둘 키우는데
남편한테 자꾸 화내고 하니 아이들도 눈치보고 소심해지는거 같아서요
가정어평화와 교육을 위해서라도 안 싸우려고요
어쩔수없네요
제자신을 낮춰야겠지요^^
새해결심입니다!!
IP : 223.62.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
    '14.1.29 11:26 PM (175.200.xxx.70)

    불화가 심하면 애들이 제일 눈치를 많이 안쓰럽더군요.
    큰소리 내실 일 있음 가급적 밖에서나 애들 없을 때 대판 하시고 애들 보는데서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애들도 불안해 하고 위축되고 마음의 병 생기겠더라구요.

  • 2. 새마음
    '14.1.29 11:39 PM (223.62.xxx.36)

    부부,엄마남
    댓글 감사합니다
    네 이제 꼭 그렇게 할려구요
    지금까지 남편이 못마땅하다 생각했는데
    문제는 저였어요
    육아스트레스 전업스트레스를 그렇게 푼거였죠 ㅜㅜ
    2014년엔 쿨한내가 되어보려구요

  • 3.
    '14.1.29 11:42 PM (211.36.xxx.144)

    전 한 이년 미친듯이 싸우고는 십년 가까이 안싸워요
    초반에 잘 모를때 싸우면서
    아 이 사람 이 부분은 건드리지 말아야지
    이 정도 수위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조심하자
    이런걸 알게되니까요

  • 4. 새마음
    '14.1.29 11:47 PM (223.62.xxx.36)

    좋은말씀감사합니다
    손님^^
    그동안 손님한테 너무 막대했네요 ㅜ
    그래서 사람은결혼도 해보고 애도 낳아보아야 철이 조금씩
    드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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