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히 답변해 드립니다.. 고민을 상담해 드립니다.
Q : 안녕하세요, 아저씨?저는 샛별 초등학교 5학년 2반 32번 맹짱구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숙제로 북극에 사는 동물 5개를 써오라고 내주셨는데,저는 북극곰하고 펭귄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요. 어떻게 써서 가야 되나요?
A : 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라고 쓰세요.
Q : 저는 17세의 소녀입니다. 사춘기를 맞았는지 요즘 들어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은 자꾸 "나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에사로잡힌다는 점입니다. 그 생각때문에 공부도 안됩니다.도대체 나는 무엇일까요?...
A : "인칭대명사" 입니다.
Q :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영어 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단어를 찾아오는 숙제인데"작은 배" 라는 단어는 사전에 안 나와 있습니다. 배가 ship 인 것은 알겠는데 작은 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르쳐주세요
A : "ship 새끼" 라고 쓰세요.
Q 얼마 전에 "작은 배"의 영어 단어를 질문했던 중학생입니다. 선생님께서 대답해주신 답을 들고 갔다가 죽도록 맞았습니다.게다가 긴 영작 숙제까지 벌로 받았습니다. 영작 숙제를 그럭저럭 다 했는데 "삶은 계란"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 Life is egg 입니다.
Q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4수에 실패한 인생 낙오자입니다. 잘하려고 해도 뭔가가 제 앞을 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를 해도 자신이 없고 그저 죽고 싶은 생각뿐입니다.집에서도 저를 포기한 것 같습니다. 주위의 시선은 너무나 따갑고 냉정하기만 합니다. 누구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데 아무도 저를 위로하려 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말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요
A : 가스 보일러, 난로, 전기장판, 모닥불, 아궁이, 열내는 하마
Q : 전 42세의 중년 남성입니다.요즘들어 아랫배가 더부룩 해지는 것 같더니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콩을 먹으면 아래로 콩이 나오고 오이를 먹으면 곧 바로 오이를 배설해 버립니다. 모르긴 몰라도 죽을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도와주세요.
A : 똥을 먹어보세요.
Q : 5년동안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집앞까지 찾아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로 편지를 쓴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 정말 끝난 걸까요?
A : 집배원과 눈이 맞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Q : 23세의 고민남입니다. 그녀를 정말 이대로 보내기가 싫습니다.마음이 너무 아파요. 전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고통의 날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삶의 의미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마 전 미쳐가고 있나 봐요. 내 모든 것인 그녀 ... 보내기 싫습니다 ... 보낼 수 없습니다. 이대로 보낸다면 ... 전 죽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좋죠?
A : 가위나 바위를 내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실히 답변해 드립니다 ㅋㅋㅋ
과하게 성실한 답변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4-01-29 21:35:38
IP : 175.212.xxx.19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곰돌이
'14.1.29 9:44 PM (121.190.xxx.222)ㅎㅎ
재미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7062 | 해독쥬스에 사과 바나나에 블루베리 추가하는거? 2 | 건강 | 2014/01/30 | 2,502 |
347061 | 영어로 쓰여진 블로그 추천 좀 (굽신굽신) 11 | 삐리빠빠 | 2014/01/30 | 1,886 |
347060 | 기차표 날렸어요. 6 | 끅 | 2014/01/30 | 2,533 |
347059 | 불닭볶음면을 좋아하는 외국인친구에게 추천해줄만한 9 | 라면 | 2014/01/30 | 2,386 |
347058 | la갈비가 너무짠데 이거 어쩌나요 8 | 종갓집 | 2014/01/30 | 1,932 |
347057 | 산만한 예비6초등 3 | 봄이오면 | 2014/01/30 | 1,091 |
347056 | 교학사 한국사 채택 부성고 하루종일 홍역 3 | 부전여전 | 2014/01/30 | 1,639 |
347055 | 나이들어 쳐진 눈은 절개가 낫겠죠?? 6 | .. | 2014/01/30 | 3,514 |
347054 | “무심코 먹은 중국식품 기형아기 태어난다” 5 | .... | 2014/01/30 | 3,246 |
347053 | 삼성 ..mk라는 여비서 30 | .. | 2014/01/30 | 20,825 |
347052 |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학비는 얼마인가요? 1 | 1년동안요 | 2014/01/30 | 2,401 |
347051 | 아래 시조카 얘기보니까.. 82분들은 외숙모,큰(작은)어머니랑 .. 9 | ㅇㅇ | 2014/01/30 | 3,138 |
347050 | 캐나다 사시는분 5 | 비자 | 2014/01/30 | 1,866 |
347049 | 대부분의 며느리들이 친정에는 명절 다음날 가나요? 13 | 친정 | 2014/01/30 | 3,022 |
347048 | 오빠 결혼하고 명절이 명절이되네요 11 | ㅜㅜ | 2014/01/30 | 4,703 |
347047 | 시조카는 원래 정이 안가는건지요 33 | 흠 | 2014/01/30 | 11,791 |
347046 | 김진혁pd-역사를 잊은 민족 2부 3 | 이명박특검김.. | 2014/01/30 | 914 |
347045 | 팟빵 추천 좀 해 주세요 22 | 시간 보내기.. | 2014/01/30 | 2,918 |
347044 | 결혼 상대로 성격이 비슷? 반대? 12 | .. | 2014/01/30 | 5,250 |
347043 | 올해는 양가에 졸업생들이 줄줄이네요..ㅠ 5 | 세배돈 | 2014/01/30 | 1,654 |
347042 | 동태포 어디서들 사셨어요? 4 | 동태포 | 2014/01/30 | 1,743 |
347041 | 어제 생생정보통 보신 분? 2 | 네모네모 | 2014/01/30 | 2,827 |
347040 | 혹시 농협 중앙회 다니시거나,남편분이 다니시면-- 1 | 죄송 | 2014/01/30 | 1,704 |
347039 | 미국에서 아주나 삼호 관광이용하는데... 4 | 82님들 | 2014/01/30 | 1,984 |
347038 | 한살림 이 글 보셨나요? 55 | 먹을게없다 | 2014/01/30 | 18,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