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가게를 인수해도 될까요??

괜찮을까요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14-01-29 16:34:52

동생이 현재 장사 하던게 있는데 정리하려고 내놨고

다른 아이템을 찾던중에

동생 절친의 친구(믿을만한 친구라함)가

 

마침 레스토랑을 급히 처분하게 됐는데

갑자기 처분하려는 사정을 물어보니

사정이 복잡하다고 일단 가게 와서 보라고 했다더라구요.

 

월 순이익 천 정도라고 하고

인터넷 검색하니 그 매장이 후기는 좋구요.

 

근데 그렇게 장사가 잘 되는 곳이면

동생한테까지 차례가 올께 아니라

인수할 사람이 가족중에 없지 않을텐데..

그점도 영 찜찜하고(동생말로는 자기넨 바로 인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서 차례가 온거고

가족들은 그게 안되서 그런거 아니겠냐고 하네요..)

 

만약 인수한다면 뭘 확인해 봐야 하나요?

장사가 안되는데 잘되는것처럼 부풀린거일수도 있는데

그건 아닌거 같은게 인터넷으로 후기 찾아보니 친철하고 맛있다는 후기일색이더라구요.

 

그럼 다른 점에서 사기가 아닌가 확인하려면 어떤점을 확인해 봐야 하는지요?

(그 매장이 저당잡혀 있다던지 하는건 등기부등본 떼어 보면 나오지요?)

 

IP : 61.74.xxx.2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게
    '14.1.29 4:53 PM (112.152.xxx.173)

    정리하기전에 적자 감수하고 질좋은 음식 푸짐하게 주면
    사람이 좀 몰린다고 하더라구요 반짝 효과죠
    장부 꼼꼼히 봐야하고요

    음식만드는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손님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예전과는 맛이 다르다며... 음식질 유지 잘해야할것같아요

    건물 주인이 갑자기 건물을 팔려고 하는지 알아야죠..
    바뀐 건물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권리금은 못찾음
    (근데 이건 참 알아보기 힘들죠 걱정말라고 팔지 않을거라던 건물주가 몰래 파는경우도 있대요)

  • 2. ???
    '14.1.29 5:01 PM (175.209.xxx.70)

    순수익이 천인데 왜 넘길까요
    제가 만약 꼭 넘겨야한다면 가족한테 넘기겠음

  • 3. 제말이요..
    '14.1.29 5:05 PM (61.74.xxx.243)

    저도 그게 좀 찜찜해서 매출이 아니라 순수익이냐고 다시 물어봤는데.. 순수익이 맞다더라구요.
    근데 매출장부 보여 달라고 하면 보여줄까요??
    그런거 보여달라고 하는게 예의가 아닌거 같은데.. 가게 매입할때는 당연한 절차인지...

  • 4. ...
    '14.1.29 5:12 PM (39.116.xxx.177)

    예의차릴 문제가 아니죠...
    확실하게 꼼꼼히 알아보고 하셔야해요.
    아무 얘기하지말고 주변에 차 주차해놓고 손님이 얼마나 되는지도 며칠동안 살펴보셔야하구요.
    월 순수익 1천이면 어떤사정이라도 내놓지않겠네요..저라면.

  • 5. ...
    '14.1.29 5:16 PM (118.221.xxx.32)

    돈이 끼면 믿을만 한 사람 없고요
    사정이 복잡하다고만 하는것도 의심스러워요
    진짜라면 장부고 뭐고 보여주겠죠
    제 동생도 그렇게 인스해서 한참 고생하고 몇년만에 좀 나아졌어요
    잘되면 절대 남에게 안넘겨요

  • 6.
    '14.1.29 5:30 PM (121.130.xxx.202)

    체인이면 본사에 확인해보면 매출나와요.
    사람 시켜서 일주일정도 손님이 얼마나 오는지 확인하고, 유동인구도 체크해봐야죠
    순익이 아닌 매출이 천 아닐까 싶은데.. 순익이 천이면 매니저 2백주고 쓰면 나머지는 다 자기돈인데 왜 넘기겠어요.
    아님 건물주가 리모델링 등을 이유로 권리금 못받게 되서 미리 넘기는건 아닌지.

  • 7. ..
    '14.1.29 5:35 PM (211.224.xxx.57)

    장부보여달라 해야죠.근데 장부도 믿을만한건 아니라던데. 그리고 가겔 누군가 살려고 하면 미리 준비하고 주변지인들 부르기도 해서 복작거리게도 만들고 가게 내놓기전부터 미리미리 준비해서 블로그글도 좋게 올리고 그랬을수도 있죠. 순수익 천인데 왜 그만둘까요? 필시 뭔가 있는거죠

  • 8. 돈이 끼면 믿을만 한 사람 없고요
    '14.1.29 5:44 PM (1.232.xxx.156)

    돈이 끼면 믿을만 한 사람 없고요

  • 9. 전혀
    '14.1.29 5:50 PM (61.43.xxx.141)

    모른 사람이면 장부랑 카드 매출 세금 신고등 자세히 보여 달라고 하면 되는데 아는 사람이면 좀 그래요 먼저 보여는게 당연한건데 한국 사람들은 그런 걸 기분 나빠하죠 이런 예도 있어요 가계할 때 형제나 다른 주변사람들에게 투자받고 매달 투자비를 이자처럼 나눠주다 보면 빛좋은 개살구라고 사장이면서 실제 자기에게 들어오는 돈은 겨우 인건비 정도면 처음엔 장사가 잘되면 한명씩 투자자들에게 갚아 나가면 그만큼 나중에 나에게 오는 돈이 많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하다가 크게 변화가 없으니까 타이틀은 사장인데 그 만큼 신경쓰고 시간 다 뚜자해서 장사하는데 겨우 자기 인건비 정도만 계속 된다면 하기 싫어지는거죠 그래서 장사는 자기 돈으로 해야 하는거래요
    또 윗분들 추측대로 앞으로 2~3년 후 건물주가 리모델링 계획이 있다던가 팔려고 뒤로 알아보고 다닌다던가 하는 정보를 듣고 내 놓는 경우도 있겠구요
    저라면 근처 다른 가계들 다니며 뭐 시켜 먹으면서 살짝 물어보겠어요
    손님이 많은지 가계 건물주에 대해서도 리모델링에 대해서도
    차 안에서 하루 종일 지켜보세요 한달간 손님이 어느 정도인지

  • 10. 저기요
    '14.1.29 5:59 PM (121.148.xxx.30)

    레스토랑,글쎄
    순이익이 천 넘게 나오는데가 과연 있기나 할지...

    일반 개인이 운영하는 업소중 거의 쪽박차는 음식업종이
    레스토랑이라 보면 됩니다.

  • 11. 일단
    '14.1.29 6:03 PM (222.105.xxx.159)

    포스 보자고 하세요
    하루 몇테이블 팔았는지
    하루 평균매출 다 나와요

  • 12. ᆢᆞᆢ
    '14.1.29 9:44 PM (182.229.xxx.158)

    후기가 비슷한 날짜에 쭉올라온거면 체험단후기구요
    꾸준히 올라와야 진짜맛집이예요

  • 13. 절대조심
    '14.1.29 10:02 PM (182.228.xxx.137)

    예전에 친구 아는 언니가게에 바람잡이용 손님으로
    가게 보러 오는 사람있을 때마다 동원돼 갔었어요.
    실제는 손님이 별로 없는 가게였거든요.

  • 14. 절대로 안됩니다
    '14.1.29 10:16 PM (218.48.xxx.54)

    월 순수익이 천인데... 그렇게 아까운 가게인데...
    그걸 왜... '남'에게 넘기나요.
    장사잘되는 좋은 가게는 절.대.로. 남에게 넘기지 않습니다.
    거기다 그렇게 급하게 결정해야하는 일이라면...
    설사 그것이 후에 좋은 기회였음이 밝혀지더라도 안하는게 낫습니다.
    아닐 확률이 훨씬 더 크고... 그 뒷감당은 다 내가 져야하는거니까요..

    아직 짧게 살았지만... 살다보니....깨달은거...
    정말 특이한(정말 아주아주아주아주 특이한) 상황 아니고서야...
    그렇게 돈 되는 일은... 절.대.로. 그냥 남에게 넘기지 않습니다.
    그쪽 가족이 준비가 안되다니요?
    그렇게 잘되는거면 달라빚을 내서라도 인수받습니다. ^^;;;;

    인터넷 후기 따위 믿지 마세요.
    요즘 인터넷 후기... 돈받고 쓰는거 천지인데.. 그걸 왜 믿어요..
    인터넷 후기 믿고 식당갔다가 돈버리고 온게 한두번이어야 그걸 믿죠..

    그리고 인터넷 후기라는게... 돈받고 쓰는게 아니라 하더라도...
    사람들은 자기가 일부러 돈을 내고 다녀왔는데... 그 기억을 나쁘게 만들지 않아요.
    정말 그 음식점 상황이 최악이 아닌 한... 좋은 기분으로 다녀와요.
    그래서 후기도 좋게 써요.
    그들은 즐기러 간 블로거지... 객관적인 평을 써야 하는 평론가가 아니니까요...

    또 사람들의 입맛의 기준은 그리 높지 않아요.. ^^;;;;
    그들의 입맛을 믿지 마세요.
    맛있었다고 후기 썼어도... 또 먹으러 가는 일은 별로 없어요.

    있긴 있다... 이름만 대도 다 아는 냉면집들, 한정식집들, 호텔부페..
    그런데 이런데가 남에게 장사넘기던가요?
    몇십년동안 장사하고하고하고하고 또하지...

    그리고... 진짜 장사잘되는 집이라도... 주인바뀌면.. 손님 빠져요...
    저부터도 주인바뀐집... 안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190 갈켜주세요 1 82cook.. 2014/01/31 673
346189 늙는다는건 서글픈거네요 3 2014/01/31 2,409
346188 강아지 vs 고양이 26 반려동물 2014/01/31 3,108
346187 아직도 결혼 하는 것 보니 남녀 평등 먼 것 같네요. 20 ... 2014/01/31 3,616
346186 종일 기름진거 먹고 김치볶음밥 했더니 불티나게 팔리더라구요. 4 ... 2014/01/31 3,104
346185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8 세우실 2014/01/31 619
346184 아랫분은 젓가락이 사라진다셨는데 저희집은 3 뭘까 2014/01/31 2,107
346183 온라인 쇼핑시 소셜커머스 종합검색 사이트 꼭 이용해보세요. 1 팁드림 2014/01/31 1,030
346182 아나운서 국어 발음 --조건? 5 ..... 2014/01/31 1,253
346181 핑클의 이진, 연기 잘 하네요 14 오.. 2014/01/31 5,129
346180 홍콩여행왔는데 장염같아요ㅠㅠ어째요? 4 .. 2014/01/31 1,885
346179 실직예정인데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될 수 있을까요? 2 .... 2014/01/31 1,328
346178 리모와 어떻게 사야 싼가요? 1 리모와 2014/01/31 1,875
346177 수학능력자님들, 과학철학 읽고 싶어서 수학 공부한다면 어떻게? .. 2 해보자 2014/01/31 797
346176 초등졸업식 엄마 혼자 오는경우도 꽤 있나요? 14 걱정 2014/01/31 3,715
346175 실내 사이클 6 지금 2014/01/31 2,070
346174 결혼하고난후 친정엄마가 저에게 관심이 많이 없어지셨어요ㅠㅠ 18 ㅡㅡ 2014/01/31 5,056
346173 기모 치마레깅스 사려는데 어디서 살까요? 4 레깅스 2014/01/31 1,602
346172 혼자명절 ..퉁닭 시켯어요 4 배달 2014/01/31 2,623
346171 우울해서~~~ 6 그냥 2014/01/31 1,940
346170 앞으로 제사 지낼까 말까 하는 분들..(모레 펑 예정) 27 휴... 2014/01/31 5,097
346169 예비시댁에 설인사 드리러 가서 세배해야하나요? 2 사팡동이 2014/01/31 2,233
346168 여드름 흔적 ㅠ ㅠ 2 속상 2014/01/31 1,402
346167 회사 내의 주류 업무를 맡지 못하는 경우 어떡하나요?(일부내용펑.. 15 어떡하나 2014/01/31 2,892
346166 북클럽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게 제일 효과적인가요? 1 독서 2014/01/31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