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할려고 하는동서

ㅠㅠ 조회수 : 14,496
작성일 : 2014-01-29 16:17:09
동서가 있는데요
인사도 잘 안하고 아는체도 많이 하고
만나면 계속 자기 혼자 말 다하고 다 옳다 그러고...ㅠㅠ
제사상 올리는것도 자기 하는게 옳다고 하고
암튼 그런 동서가 있고
넘 상처를 많이 받아왔는데...

방금 전화통화하다가 시부모님 칠순때 어떻게 할까..
돈을 얼마씩 내면 될까...
상의할려고 물어봤어요.

시부모님은 해외여행 가고 싶어 하시는걸 알고는 있었고 우리는 돈을 얼마씩 내면 (100-200)되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하는 말이
돈이 아니고 여행경비를 내고 또 따로 20정도 용돈 챙겨주면될 거 같아요..여행사에 알아보니 많이 내렸다 하네요.날 좋은 4월로 알아보고 있는데 (생신은 7월) 이제 차차 예약해서 경비를 대면 돼죠.

이러네요....
완전 뒤통수맞은 느낌이고 형님 동서자리가 뒤바뀐느낌이에요.
순간 기분이 이상하고 안좋았지만 뭐라 대꾸도 못하고
어..나는 그렇게 알아보지도 못했는데 대단하네...고맙네...이랬는데..

저랑은 상의하지않고 혼자 이렇게 알아보고 일처리하는것을 보니 날 무시하는건가...
내 자리(형님자리?)를 위협당하는 느낌...ㅠㅠ이 들어요.
남편한테 얘기하니 내가 알아봐야 하는데 고맙네. 내가 쪼잔하다하구요.

이것뿐만 아니라 뭐든지 시댁일에 나서고 아는체 하고 저를 이길려고 하는 느낌이 많았어요..
저는 시댁에서 그냥 가만히 듣기만 하고 다 받아주고 칭찬해줘도 동서는 제가 말하는것은 다 아니라고 하고 트집잡았구요..

저 지금 넘 기분이 안좋은데 동서한테 말할까요.
상의도 없이 혼자 다 알아보냐고..
왜 마음대로 날짜 정하냐고..

제가 쪼잔한건가요..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죠??
솔직히 지금 심정...무서워요.
동서 혼자 다 챙기고 좋른 사람되고 나는 챙기지도 않았으면서 기분나빠하는 쪼잖은 사람되고...ㅠㅠ


IP : 211.203.xxx.186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14.1.29 4:21 PM (120.144.xxx.241)

    형님이 님의 동서같은 성격이세요.

    동서들아~이건 내가 알아보니 얼마고, 저건 내가 알아보니 얼마다. 이게 나은거 같아서 하려니, 얼마씩들 내게...

    정말 아랫사람으로서 너무 편해요.

    근데 그걸 꼭 윗사람 노릇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하게 냅두세요. 얼마나 편해요. 착착 알아서 해오는데...

    오냐,,,잘 알아봤네... 알았다. 이 정도 주면 되는거지?? 하면서 나중에도 계속 시키세요.

    이게 얼마나 편한데요...

  • 2. ㅎㅎㅎㅎㅎㅎㅎ
    '14.1.29 4:22 PM (218.38.xxx.169)

    느무 솔직하시다.. 바닥까지 솔직해서 공감사는 글.

  • 3. 음..
    '14.1.29 4:22 PM (175.212.xxx.141)

    그럼 아랫동서가 어케 해야 마음에 차시겠어요?
    저정도면 괜찮은거 같은데;;;
    본인이 아는거 많고 행동도 빠르고 합리적인 사람을 이기려면
    그보다 먼저 행동해야죠;

  • 4. ....
    '14.1.29 4:25 PM (1.244.xxx.132)

    그런 사람과 파워게임하는것 자체가 피곤하죠.
    님이 미리 생각한게 있으면
    물어보지 말고 먼저 얘기하시던지

    혹은 남편이나 시어머니와 미리 의논한 다음 동서네랑 얘기하던지

    님이 꼭 관철시킬 님이 더많이 돈을 부담해야하는 일이 있다면
    그냥 밀어붙이시고요.
    상의할 사안이면 상의 하는 거고요.

    동서가 제안한게 나쁘지 않으면
    쿨하게 조사 잘했네..하시고
    어떤여행사냐, 여행지가 어떠냐..날좋은 4월이 그 쪽동네도 날좋은 시기이냐..
    뭐 이런 디테일한거 딱딱 짚어서 조사를 진짜 잘했는지 잘한척하는건지
    중요한건 확인도 해볼수 있고..
    (이럴려면..시댁일에 진심 관심이 많아야되긴하죠.)

  • 5. 그냥
    '14.1.29 4:26 PM (14.52.xxx.59)

    맡기세요
    7월은 덥고 성수기 요금 내야하고
    4월이 날좋고 싼거 맞아요
    님이 뭐해도 동서가 눈에 안차면 또 말 나올텐데 쿨하고 양보하시고 맏며느리 자리 가져가라고 하세요
    뭘 위협씩이나요

  • 6. ㅠㅠ
    '14.1.29 4:27 PM (221.149.xxx.37)

    저희 동서랑 비슷하네요 오바해서 그 이상으로 하는거...원글님 어떤 맘일지 이해해요~ 제가 볼땐 두가지 같아요 첫번째는 님이 정확하게 얘기하세요(사납게는 말고 부드럽게...나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서가 너무 미리 많은걸 결정해 버리니 당황스럽다고) 두번째는 너무 심한 게 아니면 그냥 좋게 편하게 생각하세요 쟨 원래 저렇게 설치나보다 하고 내일 덜어주니 좋다 하고요~ 물론 1번도 2번도 쉽진 않더라고요

  • 7. ㅎㅎ
    '14.1.29 4:29 PM (39.116.xxx.177)

    저희 올케랑 너~~무 비슷하네요.
    아는거는 얼마나 많은지...
    문제는 돈내는거에 있어선 귀신같이 뒤로 빠져요.
    돈은 남이 내도록하고 생색은 올케가 다 내려고하고..
    그냥 상대안하는걸 전 택했네요.

  • 8. 진짜
    '14.1.29 4:30 PM (58.78.xxx.62)

    원글님네 동서같은 사람 여기 또 있어요
    자기가 아는게 다 옳고 다른 사람
    가르치려 들고 자기 잘난체 말도 못하고
    자기가 이용해먹을 만한 사람에겐 잘하고
    아니면무시하고요
    직접 당해보면 진짜 기분 나쁘죠
    이런 일도 서로 이러자 저러자 상의하고
    진행을 본인이하던 다른 사람이하던
    나중 문제 아닌가요?
    다른 사람 의견따윈 상관없이 자기
    생각대로만 일 추진하는거 여러 사람과
    같이할 땐 조심해야 할 행동 아닌가요?
    형님자리 동서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저런사람 겪어보면 분통 터져요

  • 9. ..
    '14.1.29 4:32 PM (39.113.xxx.34)

    좀 다른 경우긴하지만 저는 9살 어린 손아래 동서가 비슷한 성향이에요.
    저희가 큰집이라 저희집에서 지내는데 제가 동서한테는 일을 안시켜요.
    저혼자 하는게 편하기도 해서요.
    근데 꼭 제사나 명절 하루이틀전에 전화해서 간단하게 해라, 조금만 해라, 생선도 조금만 사고어쩌고...
    제가 뭐 손이 커서 많이 하는것도 아닌데 저 생각해서 하는 말을 꼭 저렇게해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말이 뇌에서 입으로 오는 단계가하나 생략됐나봐요.
    서로 좋은 말만 했는데 전화 끊고나면 묘하게 기분이 언짢음.

  • 10. ...
    '14.1.29 4:34 PM (221.149.xxx.37)

    만약 형님이 그러면 동서는 큰 문제 없음 따르면 되고 편할수도 있죠 근데 아래동서가 그러면 형님 입장에선 불쾌할수도 있고 기분 상할수도 있는 문제예요

  • 11. 이런거
    '14.1.29 4:34 PM (124.49.xxx.3)

    이런거 당해보면 정말 짜증나죠.
    성격이 살뜰해서 먼저 배려해서 알아봐주는것과
    본인이 나서서 밑지지 않게 알아볼거 다알아보고 (+생색도 본인이, 요금은 1/n)
    "제가 알아봤는데요~" 하면서 본인 공 은근히 더 들이미는것. 다르죠.

    명절때 동서보면 "알아보니까 5월 성수기만 피하면 꽤 괜찮은 상품들 많더라. 나도 한번 알아볼께
    상품 몇개 추려서 결정하자" 라고 하세요.

  • 12. 지멋대로
    '14.1.29 4:34 PM (124.50.xxx.60)

    이왕이면 의논좀하는게 보기도좋지않나요 엄연히 군대로쳐도 서열이있고 직장을봐도 상사가있는데 집에서도 서열이 있잖아요 그동서 의논한다해도 지멋대로라 형님말 따를거같지않고 지멋대로 하게 납두세요 돈내는건 강요하지말고 각자형편것 하세요

  • 13.
    '14.1.29 4:39 PM (211.219.xxx.101)

    평소에 원글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과 지식만 맞다고 하던 사람이 저렇게 행동하면 기분 나쁘죠
    저는 손위인데 동서한테 생각 묻고 의논해요
    각자 할것도 아니고 공동으로 할 일은 당연히 의논하는 과정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 14. 맞아요
    '14.1.29 4:39 PM (58.78.xxx.62)

    알아서 배려해주는 것과 전혀 다른
    거에요 이거 당해보면 진짜 열불나요
    자기가 다 하던가 해놓은 음식보고
    이렇네 저렇네 제사음식은 집집마다
    다른데 자기 친정 스타일이 맞다고
    우기질않나 그러면서 은근히 무시하질
    않나 거기다 한소리하면 바로 얼굴색
    변하면서 기분나쁜 티내고 자기 잘못
    없는데 다른 사람이 잘못했단 식이고...
    저런 류의 사람 겪어보니 진짜 별일
    다 있었네요
    절대 자기가 잘못했단 소리 안하고...

  • 15.
    '14.1.29 4:42 PM (119.78.xxx.176)

    서열을 떠나, 집안에 나서서 자기뜻대로 몰고가려는 사람 있으면 피곤하죠. 더군다나 윗사람도 아니고 아랫동서가...참 주책이네요. ㅋㅋ

    전 갠적으로, 환갑칠순 등 형제가 다 각자 알아서 따로 돈드리고 여행은 시부모님께서 자식들에게 받은돈으로 알아서 가시는게 좋은거같아요. 자식들도 다같이 가는 여행이라면 예외지만요.
    식사만 같이하고 n분의 일로 걷고요.

    머든 형제들이 똑같이 걷으려하는 문화 자체가 비합리적이라고 보고요.
    솔직히 형제계도 긍정적으로 생각 안해요. 그런거 하면 마지막에 나서는 사람만 생색낼뿐...

    님 동서한테 대놓고 말하세요.
    나도 생각이 있는데 동서는 왜 아무말도 없이 혼자 계획했어? 이럴거면 앞으로 각자 알아서 하자라고요.

    저도 나대는거 좋아하는 아랫동서 있어서 그기분 알아요.

  • 16. 평소
    '14.1.29 4:42 PM (211.114.xxx.89)

    행실이 좀 나대서(?) 원글님이 속상하던 차에 여행 껀으로 분통터지신거겟지만
    여행 건으로만 봐서는 원글님이 발끈하시면 더 이상해질 것 같아요.
    칠순 노부모 여행코스를 부모님이 알아보시긴 아무래도 어렵죠. 여행사에선 무조건 비싼가격대만 권할꺼고
    원글님도 돈만 낼 생각이셨다면서요
    그런데 동서가 가격도 싼 것 알아보고 다 어레인지 해주니 기분나빠할 일만은 아닌것 같아요.
    남편도 고마워 하셨다시고 제3자가 보기엔 동서가 똑부러진단 칭찬 받을 건으로 보입니다.

  • 17.
    '14.1.29 4:47 PM (122.36.xxx.75)

    느무 솔직하시다.. 바닥까지 솔직해서 공감사는 글.22222

  • 18. 똑같다
    '14.1.29 4:48 PM (210.99.xxx.34)

    우리 동서랑 똑같네요
    이상하네
    우리 동서한테는 형님이 나뿐인데...ㅎㅎㅎㅎ

    근데 또옥 같네요
    그럼 저는
    그래 니가 다 해라
    그래 니 똑똑다

    그러고 말아요

    잘났으니까 니가 큰 형님해라 ^^

  • 19. 나서지 않으면,누군가가 나서야 합니다
    '14.1.29 4:50 PM (112.72.xxx.239)

    서열무시하고 나대는건지,아니면 윗형제가 너무 나몰라라하고 생각없어 보여서 그러는건지 몰라도요.

    그냥 그 자리 원글님이 꿰차세요.

    쉽게 살려면 동서 하잖대로 하는게 편하고,윗동서라고 위세부릴려면 원글님도 뭔가
    나서서 하는 모양새가 있어야 해요.

  • 20. 기분나쁘죠
    '14.1.29 5:00 PM (221.149.xxx.194)

    원글님 입장 충분히 이해해요. 기분 완전 더럽겠어요.

  • 21. 다 맡기세요
    '14.1.29 5:03 PM (59.86.xxx.34)

    저는 동서는 없지만 사회생활 할 때도 그런 인간들 꼭 있어요.
    그런 인간들 설치기 시작하면 마음속으로 '오오~ 그래~ 잘 하네~ 니가 다해라~' 그러고 저는 그냥 뒤로 빠져요.
    나는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처럼 보일 위험이 있을 때는 "재가 일을 참 잘하죠? 저는 저만큼 못하겠던데 어쩜 저렇게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호호호~" 그렇게 말로 얼버무려 버리죠.
    적절하게 이용만 잘하면 편하고 좋잖아요?
    그 일 맡긴다고 윗동서 자리가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 22. 그래도
    '14.1.29 5:18 PM (110.70.xxx.20)

    모든 집안일에 언제나
    "전 잘 모르겠어요 오빠오면 물어보구 전화드리라고 할게요" 하는 동서보다는 나을걸요~

  • 23. 원글자
    '14.1.29 5:19 PM (211.203.xxx.186)

    차라리 동서가 형님이라면 그냥 따르고 이런 내적갈등이 없었을거예요...

    어버님이 잔치는 안한다하셨으니 여행보내드리고 나중에 생일때는 식사하고 그러면 되겠네요...이러는데 정말 동서가 형님같더라구요..ㅠㅠ

    이거 말해야겠죠..
    어머님이 알아보라고 한거냐
    왜 상의없이 혼자 다 결정하느냐
    나한테는 그렇게 결정하고 돈만 내라고 할려고 했냐..

    솔직히 제가 맘이 약해서 이런 사람을 상대하기가 무섭네요...

  • 24. 저는
    '14.1.29 5:21 PM (183.100.xxx.240)

    제가 리더쉽도 없고 나서기 싫어하는지라
    그런 동서 있으면 고맙겠는데요.
    돈도 안내면서 외식할때마다 맛이 있네없네
    품평하는 사람도 있어요.

  • 25. 형님
    '14.1.29 5:22 PM (125.131.xxx.197)

    그냥 놔두세요 ... 그런 동서 댓구하는거 너무 피곤해요 ... 님은 그냥 굿이나보고 떡이나 드세요 .

    큰형님이 뭐
    그런거 까지 하세요 ...

  • 26. ...
    '14.1.29 5:22 PM (39.116.xxx.177)

    원글님 동서가 그렇게 얘기했으면 "내가 어머니랑 상의해볼께.."라고 말씀하세요.
    결정권자는 동서가 아니라 어른인 어머님이 계시고 나도 있다..라는 뉘앙스루요.
    그리고 따로 한소리는 하지마시구요.

  • 27. ..............
    '14.1.29 5:28 P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이번엔 이미 늦으셨고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으면 그때 윗님 말씀처럼
    내가 어머니랑 상의해볼께 라고 말씀하시는게 좋을 듯.

  • 28. ㅇㄷ
    '14.1.29 5:30 PM (203.152.xxx.219)

    동서가 여기에 글 올렸다면 다른 분들이 형님 기분 나쁘실수도 있으니 너무 나서지 마라
    나중에 시부모님 다 책임질꺼냐? 하시겠지만
    형님입장인 원글님이 글 올렸으니 뭐라고 하겠어요..
    기분 나쁜척하면 정말 쪼잔해질수도있고..
    아버님 어머님은 좋으시겠네.. 동서같이 잘 챙기는 며느리가 있어서 난 편하네
    나중에 부모님 노후도 동서가 많이 힘써줘라는 늬앙스로 말하면 될듯...

  • 29. 코난
    '14.1.29 7:45 PM (122.36.xxx.73)

    여행경비 반반 용돈 20씩 딱 똑같이 하지 말고 님네는 님네대로 따로 돈 드리고 계획잡는 동서한테는 잘한다 고맙다 하세요.그사람과 상관없이 님네가 할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그래서 시어머니가 동서를 더 이뻐한다한들 뭐 어쩌라구요.그사람이 뭔가 더 알아보고 여행사 전화한번 더 해보고 한건 사실이잖아요.

  • 30.
    '14.1.29 9:29 PM (175.211.xxx.206)

    그런데 동서가 그 귀찮은 일을 매번 대신해주니 원글님은 한편으론 편한것도 있지않나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해보여요.
    힘겨루기에서 밀리는 느낌이 들고 겁난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그렇다고 원글님이 이제부터 동서보다 먼저 그런일들에 발벗고 나서 먼저 준비해보겠다.. 그런 마음도 아니시잖아요?

    솔직히 저 정도 동서면 괜찮네요. 자기가 알아보기만 하고 입으로만 떠들고 돈낼땐 뒤로 쏙 빠지는 동서도 아니고.. 경비도 시원스레 반은 부담할거 같은데요? 아휴 난 저런 동서만 되어도 아주 이뻐하겠다는.
    전 제가 다 알아봐야 하고 경비도 제가 다 부담해야 합니다. 저희 아랫동서가 딱 원글님네 아랫동서처럼만 하면 정말 좋겠네요.

  • 31. ..
    '14.1.29 9:55 PM (222.98.xxx.168) - 삭제된댓글

    느무 솔직하시다.. 바닥까지 솔직해서 공감사는 글.33333

    저희는 형님이 그러세요.. 속이 다 시원하네여!!

  • 32. ~~
    '14.1.29 10:33 PM (119.71.xxx.74)

    우쭈쭈~~~ 하면서 시키세요
    식구들 앞에선 동서가 일을 잘해요 하면서
    동서가해~ 웃으면서요
    일이 생기면 먼저 알아봐 하면서 시키세요

  • 33. 저도 잘 아는 분야에선 나대게 되더라고요
    '14.1.29 11:02 PM (58.236.xxx.74)

    원글님 동서가 그렇게 얘기했으면 "내가 어머니랑 상의해볼께.."라고 말씀하세요.
    결정권자는 동서가 아니라 어른인 어머님이 계시고 나도 있다..라는 뉘앙스루요. 22222222

    말하는 뽄새가 그리 이쁜 아랫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지런한 거는 사실이네요.

  • 34. 한마디
    '14.1.29 11:05 PM (118.222.xxx.151)

    그냥 애썼다~
    4월이 비수기라 더싸고 7월은 덥고
    비싸다는데 잘했다~
    그리하면 안되나요?
    속이 너무 좁네요.
    현명하게 그렇게 일잘하는 동서
    칭찬해주며 시댁일 맡기는게
    수완이예요.

  • 35. ...
    '14.1.29 11:43 PM (220.78.xxx.99)

    제 형님도 같은 기분이셨을지..
    저는 무슨 일을 처리해야할때 제가 처리하는 편인데 남편이 시가 일테도 그렇게 해주길 바라요
    몇번 해주다가 요즘은 안해요
    아주버님은 때되도 알아보지도 않고 있다가 기껏 알아보면 자기가 이러네 저러네 말하고 자기맘대로 처리해서 제가 남편에게 하기싫다고 해서요.
    그 집사정은 모르지만 저는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원해서 했어요
    요즘은 짜증나서 안하지만요.

  • 36. 저도 그런 손아래동서 있어요
    '14.1.30 12:14 AM (72.194.xxx.66)

    " 동서, 결제하기 전에 자세한 내역뽑아서 나에게 보내줘 봐.
    어머님하고 상의해서 답해줄께"
    "수고 했어"

    이렇게 몇번해 보세요 위아래 자리 잡혀집니다.

  • 37. ㅎㅎ그거 무시하는 말투 먼저 고치라고 하고요.
    '14.1.30 2:00 AM (182.210.xxx.57)

    " 동서, 결제하기 전에 자세한 내역뽑아서 나에게 보내줘 봐.
    어머님하고 상의해서 답해줄께"
    "수고 했어"
    22222222222222

  • 38. ...
    '14.1.30 3:19 AM (74.76.xxx.95)

    저람 아주 좋을거 같은데요.

    윗님 말이 정답이예요.
    " 동서, 결제하기 전에 자세한 내역뽑아서 나에게 보내줘 봐.
    어머님하고 상의해서 답해줄께"
    "수고 했어"
    33333333333

  • 39. 나같으면
    '14.1.30 8:59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고마울거 같은데 안그렇군요....
    울 시댁쪽은 다들 몸사리고 버티는 스타일이라 저렇게 나서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거 같네요.

  • 40. 그니까
    '14.1.30 9:22 AM (219.250.xxx.184)

    저는 아는동생이 그런스타일인데
    이게 어느순간부터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내가 뭔말만하면 지가 더아는척에
    그게 아니다고 우기질않나
    나이가 위면 그러려니하겠는데
    나보다 어린게 그러니까 나를 무시하나싶고
    약속을잡아도 늘 일방적으로 장소정하고ᆞᆞ
    그냥니맘대로하세요 하고
    냅두는데요 마음은멀어지네요

  • 41. 동서가
    '14.1.30 10:33 AM (175.197.xxx.70)

    그렇게 설쳐대서 계획하고 일 추진을 하면
    비서를 시켜서 일 다한 것 마냥 그래 수고했다. 비용은 얼마냐 하고
    결제해주고 시월드에게도 그런 뉘앙스로 처신하면
    편하고 좋은데 다만 원글님이 강한 포스로 그렇게 해야 면이 섭니다.
    요점은 동서가 어찌 하든 원글님이 기싸움에서 밀리지 말고
    동서를 수하에 두라는거지요.

  • 42. -.-
    '14.1.30 10:45 AM (125.136.xxx.165)

    제 친구네 동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슷하군요.
    친구 6명 모임이 있는데 결혼 후부터 늘 상 하는 말이 본인 동서 이야기 불평 불만이었어요.
    한 두번이면 같이 욕해주고 불만에 대하여 수긍하고 토닥거릴 수 있겠지만
    몇 년이 지나도 늘 그 동서를 힘들어 하길래 우리 친구들이 그 친구에게 한마디 했네요.
    비서 채용했다고 생각하라고 그리고 그 동서가 나서서 뭔가를 할땐 어린 사람 어르는것 처럼 말하라고..
    "잘 했다고 다음에도 그런 일 있으면 또 수고하라고... 난 동서만 믿어." 라고 말하라고..
    그렇게 말을 하라고 했더니 그 동서가 뭔가 달라졌다고 하네요..
    그 동서 본인도 뭔가 지만 일하는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서서히 전화해서 물어보기 시작했다고.
    그런데 제 친구는 그냥 늘 하던데로 동서만 믿어... 라고 했다네요.
    시댁식구들도 이젠 그 동서에게 다 믿고 맡겨 버린다고 하네요.
    그냥 스스로 일복을 거머쥐게된 상황이라는군요.
    그 친구는 이제 맘 편하다고.. ^^
    원글 님도... 그렇게 해보세요..

  • 43. ,,,
    '14.1.30 12:12 PM (203.229.xxx.62)

    동서 단독으로 그렇게 행동할 수 없고 시부모님이나 원글님 남편, 시동생 다
    무언중의 동의나 지지가 있어야 그게 가능 해요.
    원글님이 나서서 결정 하거나 먼저 앞장 서지 않는 성격이면 그냥 무심하게 따라 가세요.
    원글님 모르게 시부무님과 상의해서 결정 했을거예요.
    처음부터 결혼해서 그런 행동 안 했으면 동서 입장에서 답답해서 나섰을수 있어요.
    두째 며느리인데 우리 집은 세째 동서가 그래요.
    두뇌 회전도 빠르고 야무지고 똑똑해요.
    시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 받아요. 형님이나 저는 신경 덜 써도 되고
    잘했다, 애썼다 폭풍 칭찬하면 분위기도 부드러워져요.
    어떤때는 살짝 기분 나쁠때도 있지만 그 동서때문에 신경 덜 써도 되고 내 시간도
    덜 뺏기고 좋은점도 있어요.
    우리 동서는 착하고 위계 질서는 지켜요.

  • 44. 몽땅
    '14.1.30 12:13 PM (183.107.xxx.204)

    원글님이 불편한 건 내가 형인데, 아랫동서가 그러니 불편한거죠?
    근데 사람 성향이 말한다고 달라지거나 변하지 않아요.
    글로 봐서는 동서가 집안대소사에 잘 나서고 그걸 자기일처럼 먼저(형님이 있어도, 게다가 상의없이)
    행동을 취하는 것 같아요.
    그런 일들 먼저 하는 사람들은 하게 내비두시고
    원글님은 형님이니까 느긋하고 조용히 한마디 하세요. 윗분중에 누가 쓰셨던데...
    형다운 포스로~ ^^
    그런 피곤한 일 아랫동서가 스스로 한다 생각하시고
    기냥 맡기셔요. 크게 맘 쓰지 마시고 스트레스 굳이 받을 필요 있겠어요?

  • 45. ,,,
    '14.1.30 12:15 PM (203.229.xxx.62)

    원글님이 기분 나쁘면 동서에게 앞으로 내가 알아 보고 내가 결정할테이니
    동서가 나서지 마라 하세요.
    그 대신 원글님이 시댁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거예요.

  • 46. 00
    '14.1.30 1:19 PM (1.230.xxx.11)

    상대가 손 아래면 진심 불쾌할거 같아요
    아무리 똑똑해도 기본 예의나 경우가 없는 동서죠
    두가지 밖에 없네요
    넌 이젠 깝치지 말고 있어라 이제부터는 내가 진두지휘한다고 선전포고하고 부지런히 나서시던지
    아니면 그래..그것도 니 팔자고 이것도 내 팔자다..편하고 고맙다고 일괄 맡기시던지

  • 47. 동서 수고했어
    '14.1.30 1:58 PM (39.7.xxx.79)

    저윗님이 댓글에 좋은지혜 주셨네요.
    동서입장에서는일실컷 하고도
    시켜서 한 느낌 날거같아요.
    ㅎㅎ
    저도 이따금 써먹어야겠어요.

  • 48. 오공주
    '14.1.30 2:03 PM (175.113.xxx.73)

    저런 동서 있음 좋겠어요. 인사 안하는 거 빼고요 ㅋ
    저희 동서는 너무 모른 척 이라 짜증 나요

  • 49. ㅇㅇ
    '14.1.30 4:21 PM (222.112.xxx.245)

    윗님 ㅋㅋㅋ
    저런 동서 인사만 안하는거 빼고요?
    근데 그 동서는 원글님이 하는 거에 트집잡고 사사건건 그건 아니라고 반대하고 자기말만 옳다고 한다는데 그건 괜찮구요?
    그게 더 짜증날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618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8 어찌해야 2014/03/16 1,387
360617 지금 개콘보다가 깜짝놀라서.. 60 지금 2014/03/16 20,189
360616 동양매직 에에오븐이나 삼성 스마트 오븐 케이트 2014/03/16 765
360615 궁금. 타블로가 간 설렁탕집 어디에요?? 1 .... 2014/03/16 2,963
360614 두 돌 전후 아기 키우시는 분들중에 친구가 필요하신 분 계신가요.. 5 Wish 2014/03/16 906
360613 마카롱 만들기 많이 어렵나요? 18 내딸은 마카.. 2014/03/16 4,666
360612 포켓샌드위치 속재료 간단하며 맛있게.. 2 조아조아 2014/03/16 1,422
360611 웨딩드레스 대여 100만원이 싼건가요? 9 ㅇㅇ 2014/03/16 3,416
360610 자라면서 집안일 거의 안하고 결혼한 분들.... 71 집안일 2014/03/16 16,150
360609 이노랠 듣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지요? 4 눈물이 2014/03/16 1,608
360608 신생아 지루성 두피염 6 2014/03/16 2,575
360607 채린이 폭주할 때 너무 귀엽지 않나요? 7 트윅스 2014/03/16 2,180
360606 극성회장 밑 부회장 3 ... 2014/03/16 1,014
360605 저 좀 살려주세요 ㅠㅠㅠ 14 ㅠㅠㅠㅠㅠ 2014/03/16 15,502
360604 이런 증상은 어디가 안 좋은가요? 2 건강 2014/03/16 884
360603 33개월 여아 젖몽우리가 잡혀요 4 도와주세요 2014/03/16 1,016
360602 인천에 지압 잘하는 곳 없나요? 1 무적009 2014/03/16 971
360601 유산균이 좋다는데 4 ,,, 2014/03/16 2,040
360600 어릴 때 안 맞고 크신 분도 많으신가요? 35 40대 이후.. 2014/03/16 7,946
360599 동물농장 관계자는 아니지만.. 13 난이 2014/03/16 3,007
360598 주사맞고 피멍이 들었네요.. 4 ... 2014/03/16 7,102
360597 왜 이런 꿈을 꾸는걸까요? 1 에혀 2014/03/16 605
360596 주택리모델링 업체추천 부탁해요 물방울 2014/03/16 475
360595 사찰에가면 나오는 인자한 남자목소리? 뭘까요? 6 루비 2014/03/16 1,618
360594 코치파시던 나리맘님 쇼핑몰 아시는분계세요? 4 아양이 2014/03/16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