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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번 이상 보신 영화나 영상 있으세요?? ㅎㅎ

궁금 조회수 : 3,755
작성일 : 2014-01-29 12:18:27

 

뭐 꼭 30번 이상을 말씀드리는건 아니고 그만큼 잊지 못하고 가끔 찾아 보는 영화 말이에요.

저는 영화를 좋아해서 두 세번 이상씩 본 영화는 많지만

서른번 넘게 본 영화 있어요.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요.

이십대 초반 지금 신랑인 남친의 강추로 처음에는 그냥 무덤덤하게 봤는데

(그때까지 프랑스 영화는 어렵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어요.)

아기 낳고 서른 세살인 지금까지도 가끔 밤에 애 재워놓고 돌려봐요.

뭐 사실 그렇게 심오하거나 진지하지 않은 가벼운 영화라 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그 시나리오하며 그 영상, 아코디언과 피아노가 잔잔히 흐르는 음악...

이십대 중반때 홀로 자취할때 가위에 많이 눌리고 밤에 무서워 잠을 못자 불면증에 시달릴때가 있었는데

아멜리에를 틀어놓고 누워 있으면 뭔가 마음이 편해져 스르르 잠이 왔었어요.

그러니 삼십번이 뭐에요. 오십번은 더 봤을거에요.ㅎㅎ

그래도 아직도 좋아요.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져요.

제 블로그나 홈피 배경음악도 아멜리에 음악이에요.

 

아 그리고 영화말고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98년 초연판...

그때 출연진들 정말 하나 버릴 사람들이 없어요.

정말 대박이랍니다.

이것도 서른번 이상 봤어요.

98년도에 제가 고2였는데...지금 그때 그 버전으로 라이브로 볼 수 없다는게 너무 슬플정도에요.

이거 진짜 강추 드리니 꼭 구해 봐보세요~~~

 

그냥 어제 새벽에 아멜리에 보다가 문득 궁금해졌어요.

여러분에게도 이런 영화나 영상이 있는가 싶어서요.^^

 

아..그리고 어제 또 느낀거.

요즘 슈퍼맨에 나오는 하루 있지요.

아멜리에 여주인공 오드리또뚜랑 닮았어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아..강혜정이랑 오드리또뚜랑 또 비슷한거 있죠~!!!ㅋㅋㅋ

IP : 125.177.xxx.38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1.29 12:20 PM (119.197.xxx.4)

    봄날은 간다요..

  • 2. 젊은 날에
    '14.1.29 12:23 PM (49.143.xxx.134)

    크리스찬 슬레이터 팬이었어요.ㅎㅎ
    볼륨을 높여라 극장에서 열번 이상 봤고 비디오로는 수도 없이 본 듯...ㅎㅎ

  • 3. 22
    '14.1.29 12:25 PM (59.187.xxx.155)

    섹스앤더시티에서 브런치 피자 컵케잌 브라우니 감자튀김 스테끼 먹는 장면 꾸준히 보고 있어요

  • 4. 갸루
    '14.1.29 12:26 PM (113.216.xxx.70)

    저도 노트르담드파리 지난 가을부터 지금까지 반년 된 거 같아요.
    노상 듣고 살아요. 악 좀 일찍 알았으면 프랑스 가서라도 보고 오는 건데 ㅠ.ㅠ

  • 5. ㄹㄹ
    '14.1.29 12:27 PM (121.166.xxx.12)

    그랑블루요...아 또 보고 싶따

  • 6. 000
    '14.1.29 12:28 PM (175.209.xxx.70)

    1번님 저도 봄날은 간다...

  • 7. 다들
    '14.1.29 12:31 PM (125.177.xxx.38)

    그런 영상 하나씩 있으시군요..ㅋㅋㅋ
    감독한테 반해서 다른 영화도 다 찾아봤는데
    아멜리에 만한건 없더라구요.ㅎㅎ
    그리고 갸루님!
    콰지모도역 갸루가 한 98년 초연영상 보셨군요!
    저희 신랑 전공이 그쪽이라 소개받은 2007년부터 저는 지금까지 쭈욱...
    진짜 그랭구아르 역할 부터 해서 대박이죠.ㅜㅜ
    세 남자가 한여자 놓고 부르는 벨....도 그렇고.
    아 또 봐야겠어요~~~

  • 8. ....
    '14.1.29 12:36 PM (162.211.xxx.19)

    저는 사운드 오브 뮤직. 50번은 본 것 같아요. 노래까지 다 외우고 다녔었어요 중학교때.

  • 9. ...
    '14.1.29 12:48 PM (175.207.xxx.16)

    토토로랑 영웅본색1이요.
    비디오가 늘어지도록 봤어요.
    타의에 의해선 다이하드랑 터미네이터요.
    방송국에서 하도 틀어줘서리.

  • 10. ..
    '14.1.29 12:49 PM (121.182.xxx.193)

    브리짓 존스의 일기요..
    로맨틱 드라마 중에 이이상은 못본거같아요.

  • 11. 영어공부용으로
    '14.1.29 12:52 PM (223.62.xxx.90)

    축구 좋아하고
    콜린 퍼스 팬이라....

    30번 넘겼을듯한 fever pitch요.
    영국서 DVD도 샀음

    친구한테도 보라했다가 재미없다고 욕 쳐 드신 영화여요...ㅋ

  • 12. dvd 소장
    '14.1.29 12:58 PM (211.109.xxx.150)

    영화 첨밀밀 하고 엽기적인 그녀,
    쇼생크탈출이요
    한번도 지루하게 느낀적이 없어요.
    보고싶은 영화는 퀼트 제목 들어간 영화하고
    미국에서 만든 홍콩이민 온 사람들 영화 같은데
    네집의 에피소드가 있었던?? 아 제목 생각이 나지 않아서 궁금하네요.

  • 13. dvd 소장
    '14.1.29 1:01 PM (211.109.xxx.150)

    퀼트 제목 들어간 영화는 검색하니 아메리칸퀼트 라고 합니다.

  • 14. 유브갓 메일
    '14.1.29 1:03 PM (122.32.xxx.131)

    멕 라이언 영화요
    수십번 봤어요. 볼때마다 재밌고 영상과 패션 인테리어 모든게 맘에 들어요
    10년 전 영화인데도 전혀 촌스럽지 않아요

  • 15. 귀여운 여인...
    '14.1.29 1:05 PM (183.103.xxx.222)

    봐도봐도 질리지않는 영화..
    기어오빠..넘 멋있구요.
    10번 이상은 봤지요

  • 16. ^^;;
    '14.1.29 1:07 PM (60.253.xxx.160)

    저는 잠안올때 틀어놓고 자는 영화인
    니모와 토이스토리 1.2.3
    센과 치히로의 모험등의 에니메이션을 한 백번은 본듯 하구요.ㅠㅠ

    첨밀밀, 그랑불루, 중경삼림,바그다드 까페 도 몇십번 봤습니다.

    그다음으로 제일 많이 본 게 미드 왕좌의 게임 입니다 ㅎㅎㅎㅎ
    (마흔 둘 아짐인게 함정 ㅎㅎㅎ)

  • 17. *.*
    '14.1.29 1:07 PM (175.214.xxx.67)

    영화는 없고,
    저도 두번은 잘 안보는 편인데 몇 개의 드라마는 보게 되는 게 있더군요.

    한드 '케세라세라' 는 일년에 한번씩은 봤어요.지금도 보고 있는 중....
    에릭이 발연기임에도 그 캐릭터와 정말 잘어울렸고 특히 여주인공인 정유미의 연기가 섬세해서 질리지가 않고 볼 때마다 새로워요.

    일드 '슬로우댄스'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마음이 편해져서 2년에 한번씩 봐요. 남주인 츠마부키 사토시가 정감가서 좋더라구요.

    영상은 기무라 타쿠야의 개츠비CF 자주 돌려봐요. 어쩜 이미지가 다양한 지 감탄..
    태양의 뮤직비디오 I'll be there랑 Where U at 감각적이고 춤을 너무 잘추더라구요.

  • 18. ...
    '14.1.29 1:20 PM (58.234.xxx.161) - 삭제된댓글

    전 김연아 대회 동영상요.
    특히 벵쿠버 올림픽 동영상은 볼때마다 감동입니다.

  • 19. 헤라
    '14.1.29 1:26 PM (223.62.xxx.86)

    리버피닉스의 허공의 질주요

  • 20. ㅁㅁ
    '14.1.29 1:32 PM (221.144.xxx.59)

    동사서독이요.
    감정의 어딘지 모를 그 곳을 건드리는 좋은 영화죠.
    리덕스 봤는데 원본만 못하더군요. 쓸데없는 친절함이 불편했어요.

  • 21. ㅡㅡㅡ
    '14.1.29 1:36 PM (121.130.xxx.79)

    30번인지 모르나 토토로요 애들이랑은 저혼자는 피아노 잘 봐요 패왕별희랑

  • 22. ..
    '14.1.29 1:39 PM (121.162.xxx.172)

    사운드 오브 뮤직 하고..길은 멀어도 마음만은요...
    이 두 작품은 노래도 달달 외웠었지요.

  • 23. 30번은 아니지만
    '14.1.29 1:52 PM (218.188.xxx.140)

    로렌조 오일 여러번 봤어요. 울고 싶을때 자동으로 울 수 있는 영화

  • 24. 노팅힐
    '14.1.29 1:58 PM (110.47.xxx.218)

    노팅힐은 정말 30번 넘게 본거 같고요. 숨겨진 영화 중에 웰컴 투 콜린우드 라는 배꼽 빠지는 영화가 있는데 비디오, dvd 로 소장하고 몇번씩 돌려봤습니다..이 영화 아시는 분이 별로 없어 아쉽네요.

  • 25. 고정점넷
    '14.1.29 2:00 PM (61.41.xxx.99)

    김연아 동영상 이요

  • 26. 미투
    '14.1.29 2:06 PM (112.217.xxx.67)

    전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서너번 보면 좀 지루해지더라구요.

    하지만 김연아 선수 경기 동영상이랑 안현수 선수 쇼트트랙 경기는 매번 볼 때마다 환상이라고 생각해요.
    연느, 현느... 봐도봐도 레전드에 최고입니다.

  • 27. ...
    '14.1.29 2:21 PM (14.36.xxx.129)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3개요.

    그리고 김연아 동영상..

  • 28. 토깡이
    '14.1.29 2:23 PM (115.137.xxx.231)

    볼륨을 높여라 여러번 보신 분 반가워요. 전 한번본 거 두번이상 잘 못보는데 요건 3번 넘게 본거같아요.
    중경삼림도 한 3번 봤나?
    하지만 제가 젤 좋아하는 추억의 영화는 위노나 라이더 나오는 청춘스케치에요, reality bites..
    유일하게 비디오 소장한 영화인데 이젠 볼 수가 없네요. 비디오플레이어가 없어서..
    ost도 가지고 있었는데 결혼하고 이사하면서 없어졌어요. 이젠 팔지도 않는데.. 슬퍼요..

  • 29. 와타베
    '14.1.29 2:26 PM (203.226.xxx.67)

    일드 사랑따원 필요없어랑 첨밀밀.
    뮤지컬 김종욱찾기 Ost요.
    보고 또봐도 안질려서 집중하면서 봐요.

  • 30. 영화
    '14.1.29 3:10 PM (218.152.xxx.135)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엠마,사운드 오브 뮤직 이요.

  • 31. ...
    '14.1.29 3:45 PM (220.72.xxx.168)

    나두 사운드 오브 뮤직...
    100번은 봤나봐요. ㅎㅎㅎ

  • 32. 그럼
    '14.1.29 4:11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우아....30번이상씩도 보는군요 저는 악마는 프라다를입는다 몇번본게 젤 많이 본 영화~ 그냥 보다보면 뭔가 맘속에서 의욕이 막 생겨요ㅎㅎ 그리고 애들껀데 슈퍼배드1이요 ㅎㅎ 너무 재밌어요

  • 33. 키이라나이틀리나오는
    '14.1.29 4:15 PM (203.226.xxx.55)

    오만과 편견이요
    섬세한 감정표현과 영국의 풍광 캬~~

  • 34. 저는
    '14.1.29 4:45 PM (112.185.xxx.99)

    좀. 우울하거나. 연말연시에는 브리짓존스의 일기랑 러브액츄얼리

    아주우울할때는 울어버리려고 글루미썬데이봐요
    우울한음악과 고혹적인 여배우

    세가지. 영하를. 지금까지 백번은 본거같아요

  • 35. ---------
    '14.1.29 5:04 PM (217.84.xxx.169)

    저는 라붐 2 ( 1말고 2에요) 30번은 이상. 35번 쯤 본 듯.

    한 번 본 영화 또 본 경우는 비포 선라이즈 정도.
    원래 영화 안 좋아해요.
    남편이 영화광이라 자주 같이 보길 원하는데..암튼 라붐2는 미치도록 봤어요. 중고등때.

  • 36. 저도 노팅힐
    '14.1.29 5:51 PM (116.34.xxx.86)

    노팅힐이요 언제 어느부분에서 보기 시작해도 너무 좋아요

  • 37. ㅎㅎ
    '14.1.29 6:02 PM (94.0.xxx.186)

    ground hog day라고 우리말로 사랑의블랙홀로 번역된 영화

  • 38. 저도
    '14.1.29 6:55 PM (129.69.xxx.43)

    브리짓 존스의 일기요.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음악도 좋구요.

  • 39. ....
    '14.1.29 9:25 PM (39.7.xxx.104)

    대부분은 로맨틱코메디군요.
    저는 매트릭스1편요. ㅋ

  • 40. 저도
    '14.1.29 9:30 PM (112.164.xxx.99)

    김연아 영상이요..
    기분 저조할때 보면 힐링이 돼요. 특히 해외 각국버전
    해설 수십가지 다 모아놓고 입이 닳도록 극찬하는거 들음
    대리만족처럼 스트레스가 풀려요 .

    또 하나는 프렌즈 시트콤이요.
    이건 수십번이 아니라 수백번은 본듯. 잘때도 틀어놓고..
    의도한건 아닌데 프렌즈 때문에 영어 귀가 트였어요
    ㅡㅡ 알고보니 프렌즈로 영어 공부 많이 한다더라구요...
    암튼 보고있음 너무 편안하고 그들이 마치 내 친구나
    가족인듯 익숙하고 좋아요 ㅜㅜ 스물초반부터 십년이상
    수백번 반복해서 봐요...

    심각하지 않고 편안하고 코믹하고... 딱이에요.

  • 41. 저 윗분
    '14.1.29 11:11 PM (118.44.xxx.4)

    웰컴 투 콜린우드 저도 예전에 재밌게 본 영화예요.
    따뜻한 감성이 기본으로 깔려있으면서도 어찌나 웃기는지 저도 웃다 죽는지 알았네요.

  • 42. ...
    '14.2.1 5:18 PM (121.134.xxx.71)

    사운드오브뮤직과 쇼생크탈출이요.
    요즘 퇴근 후 예전 영화1편씩 다시 보는 낙으로 삽니다..

  • 43. 마노
    '14.8.9 9:16 PM (221.141.xxx.100)

    30번이상 본 영화 저장합니다.

  • 44. 마음비우기2
    '16.5.5 2:14 PM (221.145.xxx.111)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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