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실때 한푼도 못받고 나오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14-01-29 10:33:58
전 결혼생활 27년만에 이혼하려고 합니다

평생전업으로 살았구요 넉넉하게는 못살았습니다

남편이란사람이 친정사람들과 다 의절시켜서 도와줄 친정도 없구요
친정부모님은 두분 다 안계세요

지금 수중에 단돈 70만원밖에 없어서 딸과둘이 나가려고 합니다

이집에 사는 하루하루가 공포그자체 입니다

돈이 없으니 소송도 못걸겠고 빈몸으로 나가야되는데

앞이캄캄하네요...딸도 아직은 공부중이라서요

저희나가고 나면 집에 있는 강이지한테 미친듯이 화풀이 할껀데

강아지를 데리고 나갈형편이 안되서 이 집에 두고가야 되는데 그것조차 다 걱정거리네요,,,,

전 이혼하고 넉넉하지는 못해도 하루를 살아도 마음편히 살고싶어요,,,,
IP : 223.33.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9 11:04 AM (175.113.xxx.237)

    27년을 어떻게 사셨어요. 일단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저 결혼 5년만에 이혼했어요. 돈은 커녕... 제가 주고 나왔습니다.
    전남편은 백수에, 게임중독에, 언어폭력이 심한 분노조절장애가 있었어요. 고집은 또 얼마나 센지...
    집은 시댁 얹혀 있었고, 5년간 제가 알바해서 저희 용돈 하며 살았어요.
    이혼할 때 수중에 180만원 있었습니다. 100만원 달라 하더군요. 주고 나왔어요.
    100만원으로 시끄럽지 않게, 최대한 신속하게 이혼수속 한걸로 생각 합니다.

    전 이혼하고 나오면서 친정에 기대서 많이 힘 받았었는데
    원글님은 도와줄 친정이 없다 하시니 걱정입니다.

  • 2. ....
    '14.1.29 11:12 AM (218.188.xxx.140)

    넉넉하게 못사셨다니 챙길것도 없으실텐데
    인생 새출발하는 거 하나만이라도 충분하니 빨리 나오세요
    강아지도 데리고 나와서 믿을만한데 주시구요 꼭요!!
    지금 70만원이면 빚은 없는 상태고
    딸도 다 컸는데 뭘 망설이시나요.
    갓난아이데리고 이혼할때도 여자쪽에서 양육권만 주면 위자료고 양육비도 필요없다. 이러고 나와야
    그나마 속전속결로 협의이혼이 이루어집니다.
    아니면 얼마 되지도 않는 돈 가지고 몇년씩 걸리는게 이혼 소송...거의 변호사비도 될까말까죠 상대가 재벌 아닌 담에는

  • 3. ..
    '14.1.29 11:27 AM (115.178.xxx.253)

    강아지는 일단 다른집에 맡기는걸 알아보세요. 원글님 글대로라면 강아지가 무사하지 못할거같습니다.

    그래도 딸과 함께시고 딸이 아기는 아닐테니 견뎌낼 수 있으실거에요.

    힘내세요.

  • 4. 원글쓴이
    '14.1.29 11:40 AM (223.33.xxx.47)

    주위에 말해서 맡길곳도 없고,,,동물병원에 맡기자니 다 돈이네요,,,휴 저도 제자신이 답답하기만 하네요,,,

  • 5. ,,,
    '14.1.29 12:53 PM (223.33.xxx.47)

    112 님 정말감사합니다,,,집이 부산이라 해우법률사무소에 전화상담해야겠어요,,,감사합니다,,

  • 6. 강아지를 먼저 임시보호 보내세요
    '14.1.29 2:48 PM (24.56.xxx.184)

    원글님, 다른건 제가 도움말씀 못드리지만
    강아지는 먼저 딴곳에 보내놓고 집나가시라는 말씀 간절히 드립니다.
    몇주전에도 노지에서 한달이상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던 말티스 두마리를 구해달라는 글이 올라왔었어요
    어떤 좋은 분이 팅커벨 프로젝트라는 유기견 구조, 임보.입양하시는 그룹에 도움 신청하라고 알려주셔서
    그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글 올라온 바로 그날 가셔서 구해 오셨거든요.
    그곳에 글 올리셔서 도움 청해보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말못하는 강아지가 폭력에 죽고살지도 모르는데 그냥 두고 오시면 평생 그죄책감에 어쩌시려구요

  • 7. 강아지를 먼저 임시보호 보내세요
    '14.1.29 2:50 PM (24.56.xxx.184)

    강아지 구조요청하는것 복잡하지 않아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 8. 에구..
    '14.1.29 3:47 PM (220.119.xxx.7)

    강아지한테 화풀이 한다는 걸 보니 이혼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암튼 강아지 불쌍하지 않게 차라리 유기견으로 만드세요.
    적어도 두들겨 맞지는 않을테니깐..
    강아지에겐 너를 두고 가면 몽둥이 찜질을 당할테고 데려 갈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걸 알려주시고
    니 갈 길 찿아가라고 말해주세요.

  • 9. ..
    '14.1.29 4:16 PM (61.253.xxx.7)

    위에 있는 곳에 법률 자문 부탁하시고 강아지도 꼭 살려주세요. 물론 정신없으시겠지만 생명책임감 없게 방치하는 것도 과보 받아요. 놓고가서 강아지 처참하게 맞고 고통당하게 한 죄책감 보다 임보처 같은 곳 구하는 번거로움이 나을거에요. 금전문제도 해결되고 강아지도 꼭 다른 곳으로 보냈으면 하네요.

  • 10. ㅇㅇ
    '14.1.29 5:15 PM (119.70.xxx.201)

    우선 님 토닥토닥....힘내시구요
    제발 강아지는 놓고가지마세요 ㅠㅠ 처참히 맞아죽을까 무서워요..제발요

  • 11. ,,,,
    '14.1.29 6:16 PM (223.33.xxx.1)

    강아지한테 화풀이하는 사람은 신랑이 아닌 정신나간시어머니 입니다,,,,,팅커벨프로젝트에서는 임시보호도 해주나요,,?

  • 12. 임시보호
    '14.1.29 6:46 PM (24.56.xxx.184)

    원글님, 강아지를 임시보호 하셨다가 나중에 안정이 되면 다시 데려가셔서 키우실건지 아니면 강아지가 좋은 새가족을
    만나기를 바라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팅케벨프로젝트에 임보요청한다고 글을 올려보세요.
    그곳분들은 한생명이라도 더 살리고자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시기때문에 현재 원글님의 상황과 강아지를 위하시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들하시고 분명히 도와주실겁니다.
    해결방법은 얼마든지 찾아볼수있어요.
    원글님가족과 강아지 걱정에 지금 계속 들락거리고 있는 저를 봐서라도 어서 글 올려보세요
    http://cafe.daum.net/T-PJT

  • 13. 원글쓴이
    '14.1.29 10:40 PM (223.33.xxx.174)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14. 원글쓴이
    '14.1.30 12:12 PM (223.62.xxx.3)

    오,,,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745 초2 - 구몬영어 스마트펜 활용해서 시키면 어떨까요? 3 웃자맘 2014/03/17 2,454
360744 전 전생에 각설이였을까요? 왜 이런 옷이 끌릴까요? ㅠㅠ 55 아줌마 2014/03/17 5,222
360743 방사능.서울시무료방사능검사 이지요요구르트가지신분 녹색 2014/03/17 856
360742 사립대 조교수는 계약직인가요? 6 선남. 2014/03/17 22,165
360741 읽어둘만한 글이네용. 휴~우..... 2014/03/17 455
360740 얼리버드 VS 땡처리 ? 3 바람 2014/03/17 1,532
360739 이름에 옥짜 들어가면 안좋다는말 사실일까요? 9 이름 2014/03/17 2,288
360738 15개월 아기가 먹을만한 국과 반찬이 뭐가 있을까요? 6 궁금 2014/03/17 5,787
360737 묻지마 폭행을 영어로 뭐라고 옮기면 될까요? 3 .... 2014/03/17 2,149
360736 크로스백 골라주세요.ㅠ.ㅠ 14 떠나고싶다 2014/03/17 3,530
360735 일본사람들은 목욕 엄청 좋아하나요? 추성훈보면 늘 목욕하는 신이.. 19 dd 2014/03/17 5,153
360734 국정원 윗선 직접수사 여부 김 사장 '입'에 달렸다 1 세우실 2014/03/17 249
360733 해골무늬 패션.. 저만 이해하기 힘든건가요? ^^; 12 ... 2014/03/17 3,584
360732 방에서(옷방) 시큼퀴퀴한 냄새가 나는데.. 어쩌죠? 3 집안냄새 2014/03/17 3,195
360731 임신 중 갑상선기능저하(제발 답변 좀 주세요) 4 걱정 2014/03/17 4,885
360730 인대 늘어나고 발목을 심하게 삐어서 부었을 때 찜질? 4 헷갈림 2014/03/17 5,503
360729 수술비용 불효자 2014/03/17 582
360728 국정원 대선 불법 행위 이은 또 하나의 스캔들 1 light7.. 2014/03/17 484
360727 전시회나 체험전 추천해주세요 2 조언^^ 2014/03/17 307
360726 남친의 비밀을 알아버렸어요 ㅠㅠ 80 잊고싶다 2014/03/17 26,988
360725 대학졸업반 딸 외국남자친구...어떻게해야할까요? 5 고민맘 2014/03/17 2,424
360724 요즘 예금이율 높은 곳 어디 아시는 분~ 6 궁금 2014/03/17 2,562
360723 피부때문에 고민있는데 피부과 ᆢ 2014/03/17 453
360722 어학특기자전형 4 나리 2014/03/17 1,274
360721 구매대행으로 콜롬비아 자켓을 사면 한국옷보다 클까요? 3 anab 2014/03/17 835